[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와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영농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멀칭비닐 등 필수 농자재의 원활한 공급이 여름철 배추 생산량에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양 단체 회원 농협은 ▲ 수급 불안 시 공동 협의체 구성 ▲ 재고 부족 발생 시 상호 지원체계 구축 등 협력을 통한 농자재 수급 안전망 강화 등을 결의했다. 김철규 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장은 “이상기후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 현장에 농자재 수급 불안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이준연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장은 “고랭지 배추 농가에 대한 안정적인 농자재 공급을 통해 여름철 배추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입 냉동 새우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판매업체 조은수산(부산 동구)이 들여와 판매한 ‘냉동흰다리새우살(기타 수산물가공품)’에서 항균제 성분인 노르플록사신과 독시싸이클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베트남 MEKONG VIET NAM SEAFOOD PROCESSING IMPORT-EXPORT JOINT STOCK COMPANY(MEVNCO)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총 수입량은 7,209kg(450g 단위)이다. 제조일자는 2025년 10월 13일, 소비기한은 2028년 10월 12일까지다. 검사 결과 노르플록사신은 기준 ‘불검출’ 대비 0.005mg/kg이 검출됐으며, 독시싸이클린은 기준치(0.01mg/kg 이하)를 크게 초과한 0.19mg/kg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검찰이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로 대상, 사조CPK, CJ제일제당 법인과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전분당협회장까지 25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검찰이 지난 2월 전분당 업체 4곳 등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3일 대상, 사조CPK, CJ제일제당 법인과 대표이사 등 임직원 21명, 전분당협회장 A씨 등 총 25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나희석 부장검사는 브리핑에서 "식품업계 영업이익률은 통상 4∼5%에 불과하지만 전분당 회사들은 담합을 통해 실제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초과 달성하는 등 막대한 경제상 이익을 취득해 왔다"고 말했다. 수사 과정에서 CJ제일제당·대상·삼양사·사조CPK는 물엿, 과당 등 품목마다 목표 가격을 정해두고 저마다 목표가보다 높은 인상금액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합 사실을 숨기기 위해 4개 회사 팀장이 모여 인상 가격과 공문을 보내는 시기도 다르게 조율했으며 목표가와 각 사 인상 금액 등을 정리한 사진도 수사 과정에서 확보했다. 담합 규모는 식품업계에선 역대 최대인 10조원다. 6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상봉 청장은 23일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한국인삼공사 원주공장(강원도 원주시 소재)에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발전협의회(이하 GMP 발전협의회)’와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GMP 발전협의회 회원사와 함께한국인삼공사 원주공장의 스마트 GMP 적용현장을 시찰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조공정의 효율화와 품질관리 고도화 사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봉 서울식약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원료 및 포장재의 신속한 수급지원을 위해 포장재 연장사용 승인 등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식약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동남아 시장 내 영타겟(Young Target)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6 라운드 인 더 필리핀(2026 ROUND in the Philippines)’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운드 인 더 필리핀은 한국과 아세안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전시,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문화 페스티벌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브랜드인 ‘진로(JINRO)’의 대중화 전략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2026 라운드 인 더 필리핀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아라네타 콜로세움(Araneta Coliseum)에서 열린 콘서트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총 1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약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행사 기간 아라네타 콜로세움(Araneta Coliseum) 공연장 내부에 시음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5종(청포도·자몽·복숭아·딸기·레몬에이슬)을 선보였다. 또한 인근 게이트웨이 몰(Gateway Mall) 일대에서는 17일부터 3일간 팝업스토어 형태의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K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베이커리 및 커피업계가 기념일 수요 선점을 위한 케이크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고물가 기조 속 '가성비' 제품 확대와 함께 캐릭터·플라워 등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이 동시에 출시되며 시장이 '양분화'되는 양상이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가격과 프리미엄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2만 원대 초반의 '가성비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해 ‘치즈 수플레 케이크(2만900원)’와 ‘티트라 얼그레이 케이크(2만3900원)’를 선보이며 디저트 소비 부담을 낮췄다. 동시에 '파란 기적을 피워준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한 시즌 한정 제품도 출시했다. 기적과 사랑을 상징하는 '파란장미 케이크'와 화려한 장식을 강조한 '티아라 케이크'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 감사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상징성과 디자인을 강조했다. 캐릭터 협업을 통한 차별호 전략도 확대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인기 캐릭터 '호빵맨'과 협업한 홀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헤이즐넛 초코 크림과 초코볼로 식감과 재미를 더하고, 스퀴시 키링을 결합해 ‘굿즈형 디저트’로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며 농가 경영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현장과 괴리된 제도라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농촌 지역 유류 공급을 사실상 맡고 있는 농협 주유소가 지역사랑상품권의 ‘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 제한’ 규정에 묶이면서, 지원금을 받아도 실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처 제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과 관련해 사용처가 제한되는 문제를 알고 있느냐”고 질의하며, 제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특히 “섬 지역의 경우 농협 주유소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지원금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 것은 정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고 비판하고,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문제의 핵심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는 점이다. 현행 제도상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가진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고추장·된장·간장 등 장류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류 가격 상승이 외식 물가로 전이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식품시장 전반의 가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3% 상승했다. 조사 대상 38개 품목 중 26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승 품목 평균 상승률은 4.4%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5개 상승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1.1%에 달해 체감 물가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고추장이 1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된장(10.6%), 커피믹스(10.3%), 맥주(9.2%), 간장(8.9%) 순이었다. 상승 상위 품목 중 4개가 장류로 나타나면서, 전통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한 ‘장류발 물가 상승’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실제 제품별로도 가격 상승이 집중됐다. CJ제일제당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은 20.1% 급등하며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농협법 개정안을 둘러싼 갈등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했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는 농협의 지배구조와 선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개정안이 이례적인 ‘소위 직회부’ 절차를 밟으면서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됐다. 야당은 이를 두고 “졸속·관치 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지난 14일 당정이 마련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통상적인 상임위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안심사소위에 직접 회부됐다. 농해수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 3월 11일과 4월 1일 각각 발의한 개정안 2건을 심사 안건으로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중앙회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특수법인 형태의 ‘농협감사위원회’ 신설이다. 기존 내부 기구였던 조합감사위원회를 분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감독권 아래 두고 감사 기능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이다. 약 187만 명의 농민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하도록 해 일부 조합장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금품선거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개정안에는 차기 회장 선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전통주 산업 육성을 농업과 연계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 정비에 나섰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전통주 산업진흥원’ 설립은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되며 향후 입법 과정의 논의 과제로 남게 됐다. 23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소위원회 심사 결과를 반영한 대안 형태로 의결됐다. 이번 의결로 해당 법안은 상임위원회 단계 심사를 마쳤으며,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안은 박성훈·윤준병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것으로, 전통주 산업의 구조적 기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의 핵심은 전통주를 단순 주류 산업이 아닌 ‘농업 연계 산업’으로 명확히 규정한 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립하는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에는 ▲쌀 ▲보리 ▲밀 등 원료 농산물 소비 촉진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이 포함되도록 했다. 이는 전통주 산업을 통해 국내 농산물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 식품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정책 방향으로 풀이된다. 품질인증 제도도 손질됐다. 기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