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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국회 보고 나선 송미령 장관, 2024년 32조 예산 집행 성적표 공개

기후변화 대응·농업인 소득 안정 중점…세출 31.9조 원 집행, 집행률 89%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비비 702억 전액 사용…일부 사업 이월·불용 발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참석해 2024 회계연도 농식품부 소관 결산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농업인 소득 및 경영 안정, 농업 산업화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집행한 2024 회계연도 예산은 일반회계와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농지관리기금 등 7개 회계·7개 기금을 포함한 총 35조 8,879억 원이다. 이 중 31조 9,828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은 약 89%로 나타났다.

 

세입·수입은 계획 30조 2,101억 원 대비 27조 8,827억 원이 실제 수납됐다. 세출·지출은 SOC 사업 지연, 농어촌특별세 구조에 따른 자금 부족, 일부 직불사업 및 공익기능 증진 사업의 집행 잔액 등으로 일부 이월·불용이 발생했다.

특히,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편성된 예비비 702억 원은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전액 집행됐다.

 

송 장관은 “국회가 심의해 주신 예산 대부분을 계획대로 집행했으나 불가피한 사업 이월과 불용도 일부 있었다”며 “앞으로는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농업인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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