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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상상코로나, 사상체질적으로 이기는 방법

올해는 정말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었을 것이다. 연초부터 마스크를 쓰기 시작을 하여 무더운 여름에도 마스크를 쓰고 가을, 겨울에도 마스크를 써야 할 것 같다.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할 때, 혹시 비말이 상대에게 영향을 주기 않을까 걱정을 한다. 재택근무도 하고, 많은 행사나 모임이 비대면의 온라인 강의와 미팅이 많아 졌다.

 

미래의 생활이라고 생각하던 것들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신조어도 생겼다. 오랜 동안 활동을 마음대로 못하고 집안에만 있다 보니 우울해지는 “코로나 블루”와 같이 많이 쓰이는 신조어다. 바로 “상상코로나”다.

 
상상코로나는 무엇인가?


상상코로나는 옛날에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 임신이 된 것 같이 생리도 안하고 입덧도 하고  배가 불러오는데 실제는 임신이 아닌 증세인 “상상임신”과 유사하다. 상상코로나는 자신이 혹시 코로나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증세다. 건강염려증이다. 기침을 하거나 열이 오르거나 기침을 하는 경우에 혹시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아닌가 걱정하며 불안증이 엄습해 오며 두려움에 쌓이는 증세다. 요즘은 감기증세가 있는 경우에 사회활동에 많은 지장을 준다. 감기, 독감 증세나 코로나19의 초기 증세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하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지만 가볍게 감기, 독감처럼 지나가는 것도 있지만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이 치명적인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현재의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94만명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영향을 주며 사회적, 경제적으로 전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다.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직 확실한 백신이나 치료약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니 더욱 그렇다. 


상상코로나와 실재 코로나19를 어떻게 구별할까?


증상으로 구별하는 것은 힘들다. 구별하는 방법은 검사를 하여 바이러스를 체크하는 수밖에 없다. 감기, 독감과 같이 오싹오싹 춥고, 열이 나고, 기침하고, 몸살을 하는 증세는 감기, 독감과 코로나19가 비슷하다. 그러다 증세가 심하여져서 고열이 지속되고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코로나19의 증세일 확률이 높아진다. 


시니어는 무증상감염자를 주의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감기와 독감처럼 코로나19와 같이 왔다가 낫는 경우도 있다. 젊은 사람들이나 면역기능이 강한 사람들은 코로나19도 가볍게 왔다갈 수 있다. 이들에게는 자연 항체가 생기며 무증상 감염자로 지내다가 낫는 경우일 수 있다. 스웨덴의 “집단면역”이 자연스럽게 감염이 되었다가 나으면서 전체적으로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 시니어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도 1년 가까이 코로나19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무증상감염자로 인하여 많은 곳에서 코로나19에 감염이 될 수 있다.


상상코로나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상상코로나가 주는 것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다.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시니어들은 주의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철저한 방역과 자신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항상 방역에 주의를 하여 한다.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하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한다. 항상 우리주위에는 무증상의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생활을 하여야 한다. 


자신의 면역을 키워야 한다. 꾸준히 운동하고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며, 자연식, 야채, 곡류 등을 먹고, 인스턴트, 가공식, 트랜스지방 등을 피하고, 바른 자세를 하고, 병에 걸리면 바로 치료하고, 항생제의 남용을 피하고, 과도한 냉방, 난방을 피하고 추위, 더위에 적응하는 체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사상체질에 따른 건강법은 무엇인가?


가장 약한 장부를 보강하여 면역기능을 키워야 한다. 느긋하고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들은 체격에 비하여 겁이 많은 편이다. 개인방역을 철저하게 하며 체력을 기르고 심장, 폐기능을 튼튼하게 하여야 한다.  과식하지 않으며 욕심을 적게 내고 목욕과 운동으로 전신에 땀을 내주는 것이 좋다. 호도, 배, 잣, 땅콩, 콩, 도라지, 더덕, 버섯, 된장 등의 심장, 폐, 기관지를 돕는 음식이 좋다.   


열이 많고 직선적이고 신장기능이 약한 소양인들은 걱정을 크게 하는 편보다는 현재의 기분에 따른 행동을 한다. 항상 개인 방역에 주의하고 감정적인 행동을 피한다. 가슴과 머리의 열을 내리고 단전에 기가 쌓이게 하며 안정을 하는 것이 좋다. 명상, 단전호흡, 기공 등으로 마음을 안정하고 단전에 기를 쌓는다. 해물류, 어패류, 야채, 여름과일, 열대과일 등으로 열을 내려 몸을 맑게 한다.  


화가 많고 저돌적이며 간기능이 약한 태양인들은 상대적으로 폐가 강하고 크게 걱정을 하는 편은 아니다. 자신의 직관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면이 많다. 머리로 올라가는 화와 기를 내려주어야 한다.  해물류, 어패류, 포도, 솔잎차, 메밀 등을 먹으며 명상, 단전호흡, 기공 등으로 화와 기를 내려 주어야 한다. 


내성적이고 정확하며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상상코로나에 걸리기 쉽다. 완벽하고 정확하며 깔끔하고 세심하고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건강염려증이 많다. 조금만 아파도 큰 병이 아닌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방역을 원칙대로 잘 지키고 자신의 체력을 길러야 한다. 음식은 따듯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으며 운동은 땀이 스미는 정도까지 자신의 체력에 맞게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파, 마늘, 생강, 대추 등으로 몸도 따듯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감기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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