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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4주년기념대담]이근규 제천시장 "한방바이오엑스포 산업엑스포로 도약"

B2C 인프라 통한 산업전시.컨퍼런스 제공 매출증대 윈윈 전략
바이오 첨단과학, 화장품.뷰티.스포츠, U-헬스 등 영역확장


이근규 제천시장은 내년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통해 세계 각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방바이오산업을 기업대 기업, B2B까지 연결시키는 산업엑스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단순하게 한방산업을 널리 알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까지 전세계에 한방약초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국제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방바이오산업이 기업대 기업, B2B까지 연결시키는 경제를 유발시킬수 있는 산업 엑스포로 가고자 한다"며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극복하고 진품 백수오 보증에 앞장서겠다"며 "진품 백수오를 보증하는 GAP 인증을 하기위해 백수오를 11번째 인증 품목으로 넣어 제천에서 생산되는 백수오는 국가에서 여러가지 DNA 검사나 품질검사를 통해 우수한 진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를 만들었고 뿐만 아니라 150억 사업비를 확보해 우수 약초 종자를 종자상태에서부터 농가에 제공하는 약초에 대한 종자은행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들이 걱정했던 문제는 다 해소됐고 제천에서 생산되는 백수오를 마음껏 구매해 건강한 삶을 즐길수 있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 확실하게 진품 백수오를 보증하겠다" 며 우수 약초 제공에 대한 약속과 시민들의 건강과 관광을 책임지는 도시로 우뚝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한방특화도시로써 우수한 약초를 기반으로 한 한방산업을 21C 미래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건립 및 고기능 LED약용작물연구소 운영, 백수오 GAP 우수약초 인증사업을 지속 추진해 종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어 우수한 약초를 생산할 수 있게 하고,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차별화된 계획을 구성중에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오는 3월 1일 창간 14주년을 맞아 세계로의 한방특화도시로써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본지 황창연 대표가 만나 올해 한방사업 운영방안과 새해 전망 등을 짚어보는 대담을 가졌다.



푸드투데이가 올해 3월 1일로 창간 14주년을 맞았다. 축하인사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의 식품산업 경제뉴스의 선도적 역학을 하고 있는 푸드투데이 창간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식품업계를 대변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정부와 식품업체와 소비자간 소통의 역학을 하는 대표의 언론사로 우뚝 서시기를 기원한다.



제천시는 한방특화도시다. 앞으로 한방식품, 한방화장품 등 한방산업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제천은 우수한 약초를 기반으로 한 한방산업을 21C 미래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인해 국내 최대의 한방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산·학·연·관 관련 기관을 연결하는 한방바이오클러스터를 구성해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천연물산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천연물 의약, 기능성식품, 천연색소, 천연향료, 천연물 농약, 기능성화장품을 포함해 미래 고부가 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컸다.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나.

지난해 백수오 파동 여파와 많은 면적 재배로 미수확 면적이 약24ha 정도 된다. 백수오 주원료 수급업체 내추럴엔도텍의 금년도 계약 예상 면적이 10ha 정도 예상된다.

이에 적정면적 유지와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해 신규농가 포기나 다른 약초 재배를 권장하여 수급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건립 및 고기능 LED약용작물연구소 운영, 백수오 GAP 우수약초 인증사업을 지속 추진해 종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어 우수한 약초를 생산함으로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한방특구 제천,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건강도시 제천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린다. 기업, 시민협회, 일반 관람객들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계획이 있는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정부승인을 받아 대규모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서 국내외 전시기업 유치, 엑스포 프로그램 선별 도입, 전시연출, 관람객 유치 등 모든 분야를 관련 기관과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의 행사와는 차별화되도록 엑스포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엑스포 개최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며,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의 우수성과 실효성, 발전상을 재조명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한방바이오산업 B2C 인프라를 통한 산업전시 및 컨퍼런스를 제공해 한방과 건강, 전통의학과 21세기 대체의학이란 면에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바이오 첨단과학, 화장품·뷰티·스포츠, U-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영역확장을 통해 시장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업과 농가의 실질적 매출증대라는 산업박람회 본질에 주목해 기업, 소비자, 생산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제천의 우수한 약초와 한방제품을 널리 알리고 국내 대형 유통기업 및 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한방 쇼핑투어, 전통시장 러브투어 등 우수 관광 여행상품과 연계해 지역경제와의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토록 하겠다.

특히 올해부터 엑스포 이후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용역, 시민의견수렴을 통해 제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도록 할 것이다.


제천이 자연치유 힐링도시로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나.

제천은 우리나라 최고의 의림지,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월악산, 금수산이 병풍처럼 드리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2012년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2012년 기차타고 가보고 싶은 곳 20선, 2013년 사잔찍기 좋은 명소,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자연치유 힐링도시로 올해에도 이에 걸맞게 많은 다채롭고 풍요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4월에는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벚꽃이 눈처럼 휘날리는 아름다운 청풍문화마을에서 벚꽃축제가 개최되고, 8월에는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녹여줄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최돼, 전국에서 모여든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께 다양한 음악영화와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공연을 선보인다.

10월에는 제천이 자랑스러운 의병의 고장임을 알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함께 나누는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가 개최된다.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행사로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힐링콘서트와 시민이 원하는 곳에서 영화상영을 하는 짐프동네극장이 준비돼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알리는 제22회 충북민속예술축제가 10월중에 제천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매년 12월 30일에 열리는 송년음악회와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제천문화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제천시민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밖에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있는가.

우리시는 2014년 11월 10일 한중 FTA 협상 타결로 인해 농산물 시장 개방의 확대에 대응해 농업인의 피해 보전과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 자체적으로 지원대책을 수립해 2015년부터 쌀을 비롯해 주요농산물 대부분은 양허대상에서 제외돼 관세화가 본격 시행된다 하더라도 높은 관세율 때문에 수입되는 양이 거의 없고, 농가 피해도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혹 우려되는 농산물 침체 방지를 위해 우리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친환경농업 투자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금번 FTA 친환경 지원대책은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 등 2016년에는 사업비가 직접 투자되는 21개 사업에 총사업비  112억원 규모 이며, 주요 투자 지원사업으로는 유기질비료 32억6500만원, 맞춤형 비료지원 5억2600만원, 토양개량제 3억4500만원, 농업인 소득보전 직불금 37억7200만원, 육묘상토 및 종자처리제 3억6200만원, 밭작물멀칭필름지원 1억100만원, 우렁이등 친환경 농자재 2억1800만원을 지원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총족하고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따른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한편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완공에 따른 시설운영을 통해 해양투기 방지협약에 대비한 농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는 관내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우분을 수집해 양질의 가축 퇴비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고, 친환경농산물 가공시설에서는 관내 친환경 두류, 잡곡, 배추 재배농가로부터 매입해 기능성 장류 및 고품질 두부, 김치를 제조 판매로 생산자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뒷받침 할 것이다.

또한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2019년까지 100억원을 확보해 농축산물에 대한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계통 출하한 농축산물에 지원해 생산비 부담 경감과 영농의욕 고취에 이바지 할 것이다.

아울러 송학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밭기반정비 및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등 농촌개발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과 귀농인 영농정착지원,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농촌의 귀농 및 정주환경을 개선해 도시민이 다시 돌아오고 젊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

FTA의 개방화, 국제화,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농업의 새로운 대안은 친환경농업이므로 토양환경 보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투자 할 예정이다.



끝으로 병신년에 제천시장으로 임하는 각오는 어떤가.

우리 시에서는 신년화두를 '사람중심 희망제천'으로 정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귀하고 사람이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며, 그 연장선상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년화두를 시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한글로 했다.

따라서 2016년은 시민시장 시대가 정착하는 해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중심’의 ‘희망제천’ 실현과 14만 시민 모두의 협력과 화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지난해는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과 메르스 사태, 40여년 만에 찾아온 가뭄 등으로 우리 제천시도 그 어느해 보다 어려웠던 한해였고, 또 한편으로는 헌법기관인 지역 국회의원이 1년여 동안 유고되는 아픔으로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도 겪어 왔다.

이 많은 고난 속에서도 14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단합해서 이 난관을 극복해 왔고, 금년도에도 그 저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열정과 성원으로 행복특별시 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  <대담=황창연 대표 / 정리=한수진 기자 / 영상=노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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