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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4주년 축사]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축산식품 연구개발.홍보 신속.정확 보도 당부"

'푸드투데이'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식품산업의 국제화·내실화를 통해 21세기에 걸맞는 식문화 창달을 위해서 식품산업분야의 선진정보를 제공 하는데 힘쓰시는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내 축산업은 농림업총생산액 약46조원의 41.8%인 18조7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축산업과 연관된 전후반산업규모는 60.2조원으로 농민소득과 농촌경제에 핵심적인 산업으로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림업 상위 10개 품목 중 6개 품목이 축산물로,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시장개방, 축산환경, 동물복지 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은 점점 가중되고 있으며,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재발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24%에 달하는 약 4조원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업계는 균형 잡힌 국가경제와 안정적인 자급목표 유지를 위해서 적정수준의 생산기반을 유지해야 하며, 가축질병 청정화 및 안전 축산물 공급을 위한 청정축산을 달성해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전국 조직을 갖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농가정보 현행화를 통한 농가정보의 신뢰 확보 ▲전화예찰 전문성 향상을 통한 민·관 소통기능을 확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 역할 보완 ▲축산농가들과의 상호 유기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방역주체인 농가들이 스스로 방역활동에 임하여 자기농장을 지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선제적인 방역·위생·검역지원 사업을 도전적으로 추진하여 구제역·AI 등 국가 재난형 질병을 조기에 청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축의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통한 가축질병의 통제·관리와 도축·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위해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야만이 안전하고·안심할 수 있는 축산식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향상시켜 가축질병 사전예방 및 철저한 축산물 위생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비자의 안전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은 제2의 국방입니다. 방역주체인 축산농가의 실천이 관건으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주인의식으로 철저하게 농장방역에 힘쓸 때 가축질병의 청정화를 달성할 수 있으며, 건강한 가축으로부터 안전하고·안심할 수 있는 축산식품이 생산·공급되도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늘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에서도 축산식품의 안전‧위생의 선도적인 입장에서 식품산업정책, 식품 연구개발 과정, 새로움 제품에 대한 홍보 등 신속·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푸드투데이의 뜻 깊은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언제나 국민들의 입장에서 올바른 시각으로 책임있고 품격 높은 보도로 미래의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언론매체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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