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 수출 법인 탈 쓰고 중국산 수산물 수입 앞장선 위해수협
중국산 수산물 수입액, 2018년~2022년 국내산 수산물 대중국 수출액보다 많아
문대림 의원 “중국 기업이란 비판 안 들어야...수출품목 다변화, 판로 개척 올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우리나라 수산물 대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 중국에 설립된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이하 ‘위해수협’)이 수출 법인의 탈을 쓰고 실제로는 중국산 수산물 수입에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문대림 의원이 수협중앙회가 제출한 ‘위해수협 수출 및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해수협은 국내산 수산물을 2017년 17억 8,600만 원을 중국으로 수출했지만, 2018년 2억 원, 2019년 7억 6,900만 원, 2020년 3억 5,600만 원, 2021년 1억 7,700만 원, 2022년 12억 4,600만 원을 기록하며 2017년보다 훨씬 적었다. 반면 2017년 중국산 수산물을 단 1건도 수입하지 않았던 위해수협은 2018년 4억 2,100만 원을 시작으로 2019년 18억 7,000만 원, 2020년 24억 7,300만 원, 2021년 38억 6,300만 원, 2022년 39억 2,600만 원, 2023년 39억 9,100만 원으로 매년 중국산 수산물 수입을 확대했다. 이에 위해수협의 중국산 수산물 수입액은 국내산 수산물 대중국 수출액보다 2018년부터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