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남극의 혹독한 환경. 그 안에 고립된 연구원들. 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차려주며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넣어주는 요리사. 아마 17일 방송될 남극의 셰프에서 백종원의 역할일 것입니다. 남극의 눈물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명품 다큐입니다. 황제 펭귄 등 남극 생물들의 경이로운 생존과, 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라는 심각한 메시지를 남극 기지 대원들의 고독한 인간적 이야기와 결합해 큰 공감과 감동을 이끌었습니다. 남극의 셰프는 가슴 먹먹한 그 남극의 현장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가는 겁니다. 방송설명에 따르면 백 대표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돼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끼를 대접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백 대표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아버지 같은 요리사로, 단순한 식사가 아닌 고향의 맛과 정서적 위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버지같은이라.. 자신에게 현금을 꽂아줄 땐 가족과 같다던 가맹점주가 자신을 공격하자 이를 조롱하던 아버지? 자신을 향한 비난이 쏟아질 것이 자명한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도피성 해외출장을 떠난 아버지? 백 대표는 소비자 기만행위로 질타를 받았던 빽햄 사태를 일으킨 당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분주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생딸기 가득한 홀리데이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 캠페인을 시작한다. ‘베리밤’은 이름처럼 한입 가득 딸기의 상큼함이 터지는 ‘딸기 폭탄’ 콘셉트의 케이크 브랜드로, 과일 본연의 맛과 풍성한 비주얼을 즐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시작으로 베리밤을 시그니처 케이크 시리즈로 상시 운영하며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베리밤’은 생딸기를 빼곡하게 둘러싸 입체감 있게 완성한 ‘베리밤 케이크’, 진한 초콜릿 가나슈와 신선한 딸기가 어우러진 ‘베리밤 초코 타르트’, 강렬한 레드시트에 상큼한 딸기 콤포트와 생크림을 샌드하고 생딸기를 가득 올린 ‘베리밤 레드 케이크’ 3종이다. ‘베리밤 케이크’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딸기가 가득 채워진 화려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생크림이 시트 사이에 샌드되어 잘 익은 생딸기와 어우러질 때 촉촉하고 상큼한 풍미를 선사한다. ‘베리밤 초코 타르트’는 바삭한 타르트 시트 위에 가나슈 케이크와 생딸기를 듬뿍 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가공업체(알가공업)인 와이제이푸드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업체에서 제조한 '맛있는 지단(유형: 알가열제품)'에서 세균수 기준 초과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소비기한 2025년 12월 3일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며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컵밥의 전성기는 저물고, 냉동 듀얼팩 국밥·제육 덮밥이 빈칸을 메운다. 2026년 식품외식산업의 새 방향은 ‘혼밥’과 ‘웰니스’가 결합된 ‘혼웰식(혼자 먹는 웰빙식)’. 식품업계의 다음 한 수는 한 손·한 그릇·한 접시로 대표되는 ‘원보울·원디시 포맷’에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에서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랩 교수는 '푸드 트렌드 2026'을 발표했다. 그는 “혼자 먹는 식문화가 이제는 웰니스와 결합해 ‘혼웰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 손, 한 그릇, 한 접시로 식사가 완결되는 원보울·원디시 식문화가 산업의 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수팀은 오픈서베이, 엠브레인,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aT FIS(농식품수출정보시스템), 민텔, 카카오헬스케어 등 다수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국내 식생활의 변화 흐름을 수치로 제시했다. 외식 트렌드, 섭취 빈도, 예측모델(ETS)을 결합해 향후 2~3년간 성장할 간편식 카테고리 8개도 제시했다. 샐러드, 샌드위치, 치킨(닭가슴살 포함), 국밥, 육류찜, 일식면, 덮밥, 비빔밥 등이 핵심 품목이며, 이 중 6개는 ‘혼자 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일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오리햄, 21.8톤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되어 폐기·반송 조치하고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으며, 이번 검출 건은 살아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로서 유전자만으로는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가 검출된 열처리 오리햄은 지난 8월 19일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 검출로 수입이 중단되어 있는 중국 작업장의 인근에 위치한 작업장(중국 내몽골의 같은 산업단지 내 위치)에서 생산된 것으로 검역본부는 지역 단위 오염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작업장뿐만 아니라 같은 산업단지 내에 있는 모든 작업장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작업장이 위치한 중국 내몽골 산업단지 인근 허베이성 7개소, 랴오닝성 11개소 작업장에서 생산된 모든 열처리 가금육 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1개월간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검역본부는 덧붙였다. 최정록 본부장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초겨울 추위에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한 계절이 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사골, 우족, 꼬리반골, 잡뼈 등 곰거리 재료의 활용도 함께 늘어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겨울철 수요에 맞춰 한우 부산물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진행하는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우 부산물은 오래 끓일수록 고유의 풍미가 살아나 국물요리에 깊이를 더하며, 사골은 양질의 칼슘을 함유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일반 국물보다 깊은 맛을 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기본 재료로 우족은 젤라틴이 풍부해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콜라겐 합성에도 도움을 줘 건조해진 겨울철 피부 탄력 유지에 좋다. 사골·우족·꼬리·잡뼈… 영양·풍미 살린 대표 곰거리 효능 한우 꼬리는 국물이 잘 우러나 꼬리곰탕 등 탕 요리에 주로 이용되며, 국물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되며 잡뼈는 사골부터 설렁탕, 갈비탕 등 다양한 국물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만능 재료로 겨울철 국물요리 선호와 부산물의 조리 특성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면서, 한우 곰거리는 계절에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재료로 자리 잡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매년 기업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문경영인 대상을 시상하는 기관으로, 경영학계와 산업계 간 교류 및 전문경영 연구를 통해 한국형 경영모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 입사 후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경영인으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희망농업·행복농촌·새로운 대한민국 농협’비전을 중심으로 농업혁신과 농업소득 증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율곡농협 조합장 재임 당시 자산을 12배 성장시키며 강소농협의 모범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2024년 3월 중앙회장 취임 후에는 16조 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해 농축협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 8,700억 원 개선, 콕뱅크 1,200만 고객 달성 등 금융경쟁력 제고 성과를 이뤘다. 또한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약 4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 농업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고 농업인 실익 증진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표적인 우리술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122개 제조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우리술 빚기 등의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즐기며 우리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 개막식에서는 우리술 품평회를 통하여 선정된 18개 수상작에 대한 소개와 시상이 이루어지며, 여러 제품 가운데 수상작을 맞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15일부터 16일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우리술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우리술 경매쇼와 주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주류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술 산업의 성장 방향과 발전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주류업계 트렌드 세미나와 우리술 역량강화 공개 컨설팅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소 토종마을(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제조한 '율무가루(식품유형:곡류가공품)' 제품이 곰팡이독소의 일종인 '제랄레논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7년 7월 4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기도 남양주시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어려운 대외여건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공장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7월~9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2024년부터 매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까지 확대됐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 1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56% 성장한 9억 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밀양2공장 가동과 미국 상호관세에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 삼양식품은 증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며 관세 여파를 최소화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309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