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찌는 듯한 더위는 모든 일을 짜증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무더운 날씨로 열을 받아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흥분을 하고 다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짜증나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여름철에 풍부한 과일이다. 무더운 여름철을 견디는 과일들은 대제로 찬성질의 과일이 많다. 그래서 인간들이 더위에 힘들어 할 때 과일을 먹음으로써 열을 내려준다. 또한 과일은 자연식이며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서 건강에 좋다. 자연이 생물들에게 준 혜택이며 자연의 신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누구나 과일을 먹으면 될 것인가? 아니다. 사람도 체질에 따라서 여름을 다르게 느끼며 과일도 종류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다. 먼저 체질에 따라서 여름을 가장 힘들게 느끼는 체질은 소양인이다. 열이 많은데 기온도 높아서 더욱 열을 받는다. 다음은 화가 많은 태양인들이 힘들어 한다. 열이 많은 태음인은 소양인과 같이 열이 생겨 힘들지만 몸이 찬 태음인은 땀도 잘 나며 편하다. 가장 편한 체질은 몸이 찬 소음인들이다. 각 체질에 따라서 여름을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따라 과일을 먹는 것이 무더운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가 본사를 상대로 비위사실을 검찰에 고발하는가 하면 본사의 갑질 횡포에 고통을 호소하는 가맹 대리점주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본사의 갑질 사례로는 인테리어비와 광고비를 떠넘기고 특정 거래업체 물품구입을 강요하는가 하면 이를 본사에 항의하는 대리점을 사찰하고 블랙리스트까지 작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해도 증거부족이라며 공정위의 무혐의처분에 무력해 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는 언론에 표면으로 드러난 몇 개 업체를 말하는 것일 뿐 우리사회에는 돈줄을 쥐고 있는 수많은 상위기업들이 하위기업들에게 행하는 갑질 횡포가 잘 알려진 비밀이기도 하다. 그래서 갑질 횡포의 시범케이스로 걸려든 미스터피자는 재수가 없는 경우라고 억울해 할지도 모른다. 다른 기업도 똑같은 혐의를 가지고 있는데 유독 나만 잡느냐고 불평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가맹점주들만의 기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반적인 병리현상으로서 재벌을 비롯한 대기업들과 정부의 권력기관, 상하 주종관계로 맺어진 사회 모든 조직의 구석구석까지 뿌리 깊게 스며든 습관적인 것이다. 그동안 우리사회에 힘 있고 돈 있는 자에 눌려 살아온
복분자는 산딸기의 일종인 고무딸기를 말한다. 복분자술을 담가 마시면 주체하기 힘들만큼 오줌발이 강해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데서 복분(넘칠 복(覆), 요강 분(盆))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복분자술에 스태미나의 대표격인 장어를 곁들이면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복분자는 정력을 증강시키고 양기가 부족하여 소변을 자주 보거나 정액을 흘리는 증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남성 신기(腎氣)부족에 산딸기가 약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 털이 희어 지지 않게 하고 눈을 밝게한다. 또 남자의 신기부족·정액고갈·음위증·여자의 불임에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다. 오줌을 자주 누는데와 간신이 허하여 눈이 잘보이지 않는데에는 하루 6~12g을 달임약·알약·약엿 형태로 먹으면 좋고 불임증에는 복분자·차전자·오미자·토사자·백질려를 같은 양으로 섞어 꿀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먹으면 효험이 있다. 그리고 음위증에는 복분자를 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에 말려 가루낸것을 매일 아침 술로 8~12g씩 먹으면 좋다. 복분자의 성미는 달며 평하고 독이 없다고 했다. 간, 신경에 들어 간다. 기운을 돕고 몸을 가
영동은 과일의 성지이다. 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 쌓이고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많이 나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들은 당도가 높다. 특히, 포도는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6~7월 지리한 장마가 끝이 나고 한 여름 뙤약볕을 온 몸으로 이겨낸 8월의 끝무렵에서야 비로소 탱탱한 자주빛 검정색 포도알을 선사한다. 포도는 당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생리활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확이 끝난 영동포도는 와인으로 변신을 한다. 높은 당도와 맛, 향이 영동의 기후와 만나 '신의 눈물' 이라 할 수 있다. 하얀 봉지에 쌓인 포도를 알알히 떼어내고 으깨면 당분이 풍부한 포도즙이 된다. 포도즙은 효모와 만나 알코올을 만들고 맛있게 익어간다. 포도가 가지는 향과 풍부한 유기산은 순하고 향긋한 맛을 더한다. 살아 있는 효모가 만들어 내는 과일향, 허브향, 나무향 등이 어울려 오크통에서 세월과 함께 맛있게 익어간다. 영동의 와인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농가형 와이너리 40여 곳에서 저마다 특색 있는 와인을 제조한다. 와인 명장들이 정성껏 포도를 재배하고 직접 만든다. 모두 와인 소뮬리에 전문가로서 체험과 함께 교육
간과 담에 좋은 에너지는 목 에너지(木氣)이다. 목 에너지는 여섯 가지 에너지 중에서 생명을 뿌리내리게 하는 곧은 힘과 어린 생명을 키우는 부드러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계 중에서 봄에 목 에너지가 가장 강하고, 봄철에 나오는 나물에 목 에너지가 가득한 것이다. 사람도 역시 어릴수록 목 에너지가 강하다. 목 에너지의 맛에는 우리 몸에 열을 내려주는 음(陰)의 에너지인 신맛과 열을 올려주는 양(陽)의 에너지인 고소한맛이 있다. 그리고 냄새에도 음의 에너지인 신 냄새와 양의 에너지인 고소한 냄새가 있다. 이러한 목 에너지의 맛과 냄새는 우리 몸속에서 간과 담에 상응하여 에너지를 준다. 목 에너지를 가지는 식재료 중에서 신맛과 신 냄새를 내는 종류는 누구나 우선 식초를 떠올릴 것이다. 식초의 신맛과 신 냄새는 간장에 큰 에너지를 준다. 우리 몸에서 간의 기운은 근육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식초를 많이 먹으면 몸이 유연해 진다는 속설이 틀린 이야기만은 아니다. 결국 근육의 피로 회복에는 신맛을 내는 다양한 식재료가 좋다는 말이다. 신맛을 내는 과일로는 당연히 레몬과 석류이고, 오렌지, 자두, 자몽, 탱자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모두 덜 익었
일상생활에서 구리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가장 먼저 생각을 한다면 구리선일 것이다. 전기가 가정까지 들어오기 위해서는 전선이 발전소에서부터 연결되어 들어와야 한다. 컴퓨터, 냉장고, 선풍기, 에어콘, 전등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전기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전선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구리다. 그 외에 동전, 그릇, 동메달 등에도 구리가 많이 들어간다. 또한 이런 구리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체에서 구리는 무엇인가? 구리는 우리 몸에서 미량 존재하며 인체의 생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세로 빈혈이 있으면 철분을 주로 생각하지만 이 철분이 헤모글로빈에 합성되는 데는 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리는 체내의 여러 효소, 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며 성인의 경우 체내에 약 100~150mg 정도 함유하고 있다. 간과 뇌에 가장 많이 존재하며 다음으로 심장, 신장, 췌장, 비장, 폐, 뼈, 근육 순으로 존재한다. 철과 함께 혈액의 적혈구를 만들고 철의 흡수와 이용을 높여 심장혈관계를 유지하고, Collagen 및 Elastin의 형성에 관여한다. 뼈, 연골, 피부 조직을 유지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며 관절염, 척추염, 궤양과 같
고대의 스핑크스의 신화에 “아침은 아기때를 말하는데 아기는 기어다니니 네발로 다니는 것이요 점심때는 청년기를 말하는데 이때는 두발로 걸어 다니니 두발이며, 저녁은 인생황혼인 늙을때를 말하는데 이때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 때문에 세발이라”라는 기록이 있듯이 먹는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중요시 하고 비중을 두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요즘 식사 때만 되면 `무얼 먹을까'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의 먹는 음식은 하늘이 내려 준 가장 귀한 선물이며, 음식을 즐겁게 먹을 때가 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움의 비중이 크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식(食)자를 보면 사람의 식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뜻을 두가지 담고 있다. 첫째가 사람의 몸에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는 인생에 있어 가장 양호한 때가 음식을 먹을 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음식을 즐겁게 먹으면 엔도르핀이 많이 나와 건강에 좋다고 하는 말이 한때 유행이었다.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음식을 기분 나쁘게 급히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단순히 소화만 안 되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모든 성인병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하겠다. 만물의 열기가 땅의 표면 위로 모두
젖은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애용하는 세계 만민의 영양식품이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젖을 보면 소가 우리에게 주는 우유, 말이 주는 마유, 양의 젖, 염소의 젖 그리고 사람의 젖이 있다. 젖은 동물이 자신의 새끼를 키우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면역력과 같은 생명력에 힘을 주는 떫은맛이 강해 상화(相火)의 기(氣)가 농축된 완전식품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젖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이용하고 있을까?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좋은 식품이거니 하고, 식용하고 있을 것이다. 소는 몸속의 장부 중에서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를 네 개나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유에는 비위장의 기운 즉, 토(土)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 있을 것이다. 채유를 방금한 신선한 우유의 맛은 고소하며 뒤끝에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래서 소고기 요리에 설탕을 조금만 넣어도 같은 양을 넣은 다른 고기요리들에 비해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소가 우리에게 주는 우유는 자신이 고소한 단맛의 토(土) 기운이 강해 약간 거친 느낌의 비린내인 금(金) 기운도 일부 가지고 있다(土生金). 이러한 약한 비린내(金氣)는 채유하고 시간이 좀 지날
인간은 오래전부터 불로장생을 꿈꿔왔다. 자신은 죽지 않고 오래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 생활이 안정이 되면서 노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한다. 세포가 노화가 되면 생명도 단축이 된다. 노화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세포가 산화 된다고도 할 수 있다. 우리 몸이 쇠가 녹슬 듯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항산화는 녹스는 것을 방지한다는 의미며 산화의 억제를 뜻한다. 호흡시에 몸에 들어온 산소는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을 말하며 몸에 나쁜 영향을 주어 암들의 난치병의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세포의 산화를 막고 노화를 예방하고 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항산화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항산화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셀레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처음 알려진 것은 1930년 셀레늄이 많은 토양에서 자란 식물을 섭취한 가축에서 알칼리병이라는 만성중독증이 알려지면서다. 연구를 거듭하면서 세포막의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의 중요 구성인자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비타민E와 함께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것이 알려
꽁치는 고등어와 함께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값이 싸지만 영양이 풍부해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꽁치를 비롯한 등푸른생선이 훌륭한 식재료로서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머리를 좋게 하는 건뇌 식품으로 알려진 DHA라는 지방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좋으며 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꽁치의 기름에는 EPA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꽁치의 EPA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끓이거나 찜을 해서 먹는 것이 좋다. 꽁치의 붉은 살에는 비타민 B1·2와 더불어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개선하고 혈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꽁치는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단백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과 감기에도 아주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비타민 E와 셀레늄이 풍부해 몸의 과산화를 방지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꽁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과 타우린 성분이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