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은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막아 불에 구어 낸 소금을 말한다. 대나무는 원래 겉이 단단하여 금(金) 에너지가 강하게 축적된 나무로서 안쪽이 텅 비어있다. 단단한 대나무 통은 음(陰) 에너지가 강하고, 이에 상대적으로 빈속은 양(陽) 에너지가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음 속에는 양이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이다. 이러한 대나무 통에 넣는 소금은 천일염이다. 천일염은 주로 서해안 갯벌의 염전에서 만들어 진다. 그 과정은 바닷물을 염전에 올려서 뜨거운 햇볕에 노출시키면, 수분이 증발됨에 따라 소금 결정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바닷물의 수(水) 에너지가 햇볕의 열에너지인 화(火) 에너지와 빛에너지인 상화(相火) 에너지를 만나는 과정이다. 수 에너지와 화 에너지 즉, 음(陰) 에너지와 양(陽) 에너지가 융합을 이룬 것이다. 여기에 물은 증발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태양의 불은 내려오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원리가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융합 과정에 빛 에너지가 더해져 상화 에너지가 발현된 소금이라는 새로운 결정체 즉, 수 에너지의 진수가 발현된 것이다.여기서 알고 가야하는 자연의 이치는 불에 열에너지와 빛에너지가 있듯이, 바닷물에는 물인 수 에너지와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 칭송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향소’라고 불릴 만큼 미각을 돋우는 뛰어난 쌉쌀한 맛과 약간 아릿한 향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그 함유성분도 뛰어나서 칼륨, 비타민A, β-카로틴,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나물은 발암물질의 억제력이 탁월하고 이미 발생한 암의 성장을 막는 기능도 있다. 산야초가 뛰어난 약성을 가지게 된 것은 거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편 때문인데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곤충 및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균·항암·항염·면역·노화방지 효과를 내는 생화학물질을 만들도록 진화했다는 것이다. 산채는 일반적으로 칼륨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데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취나물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신장병·고혈압·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진통·해독·타박상에 사용하기도 한다. 취나물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개미취, 각시취, 수리취, 미역취같이 수식어처럼 재미있는 단어들이 붙는다. 취나물은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고 100여종이나 되며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 식용이 가능한 것은 24종이 있다. 그중에서 참취가 가장 향기가 독특하고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농가에서 많이 재배
이 세상 어디를 가도 물과 불이 없으면 요리를 할 수 없다. 즉, 음식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물과 불은 필수 요소이다. 물은 자연 속에서 아래로 흐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물에 열에너지를 주면 기화가 되면서 허공 속으로 흩어져 존재를 찾을 수 없다. 반대로 물의 온도를 낮추어주면 단단한 얼음이 된다. 그래서 물은 여름철에는 수증기로 기화가 많이 되고, 겨울철에는 얼음으로 변한다. 봄철의 물은 얼음이 녹아서 흐르므로 가장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가을철의 물은 흐름이 차고 무거울 수밖에 없다. 물은 이렇게 온도 즉 열에 의해서 액체, 기체 그리고 고체 상태로 잘 변한다. 물이 열을 만나 새로운 상태로 변화할 때에는 생명체에 새로운 에너지를 발현시키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 모든 생명체는 물을 흡수하고 그 물에 열을 주어 생명현상을 일으켜 살아간다. 이와 같이 열에 의해 잘 변하는 물의 성질은 요리를 살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 즉 수(水) 에너지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육지에 있는 민물과 바다에 있는 바닷물이 있다. 민물이 다양한 땅 위를 흘러 바닷물이 되는 과정에는 민물에 땅의 여러 요소들이 더해진다. 그러므로 흘러 들어가면서 수많은 땅 에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주위에 보면 허리를 치료하는 병원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한방, 양방 할 것 없이 허리를 전문으로 치료한다는 병원들이 눈에 띈다. 또한 추나요법, 침요법, 약침요법, 봉침요법, 각종 시술요법, 신경차단요법, 수술요법 등 치료법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만큼 허리의 통증이 많다는 이야기도 된다. 가볍게는 허리를 삐끗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것부터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허리디스크까지 다양하게 허리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렇게 허리의 통증을 치료하지만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줄지 않는 것도 문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 년에 한 두 번은 요통으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요통은 여러 질병 중에 감기, 소화불량 등과 함께 가장 많은 걸리는 병중의 하나다. 이삿짐을 나르거나 잠을 잘못 자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다보면 요통을 호소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는 약간 고생을 하다가 하루 이틀 쉬고 몸조리를 하면 낫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은 통증이 극심하여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요통은 이름 그대로 허리가 아픈 것을 말하는 증세로 단순히 허리만 아픈 경우에는 단순한 요통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허리가 아프면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시한이 내년 3월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전국 축산인들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무허가 축사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가축분뇨가 수질오염과 악취 등을 유발한다며 2014년 3월 가축분뇨법을 개정했다. 개정된 법에는 축사 면적에 따라 분뇨관리시설을 갖춰야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무허가축사는 내년 3월부터 사용중지나 폐쇄명령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 이날 집회에서는 무허가 축사 문제 해결을 위해 △무허가 축사 사용신고(허가) 유예기간 3년 연장 △축사사용 신고·허가 시 행정절차 간소화 △과도한 가축사육 거리제한 설정 방지 △가축분뇨법은 분뇨관련 사항만 규정토록 법률을 개정할 것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농축산업계에서 정부를 성토하는 집회가 자주 열리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통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먼저 정부가 관련 법률을 제·개정할 때 공청회 등 현장의 의견수렴을 적당히 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시행에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있으나 기간 중 중간점검을 하지 않고 시행이 임박해서야 시행을
석류, 콩 등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이 들어 있다는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제 대신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든 식품을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이른바 갱년기증후군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칡은 숨은 진주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긔 어떠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고려 말 이방원이 지은 ‘하여가’라는 단가이다. 이 노래는 고려 말 충신 정몽주로 하여금 고려 왕실을 버리고 이성계를 따르도록 권유하는 이방원의 마지막 설득인데, 여기서 이방원은 당시의 어지러운 정치상황을 교묘하게 드렁칡에 비유하여 노래하고 있다. 이에 정몽주는 ‘단심가’로 답하며 일백 번 고쳐 죽어도 고려 왕실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밝히고 결국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칡뿌리 같이 얽혀 살자던 이방원은 나중에 조선의 세 번째 임금이 되었고, 칡뿌리처럼 얽혀 살 수는 없다는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피를 뿌리고 죽어서 충신의 대명사로 역사 속에서 오늘날까지 우리의 뇌리 속에 기억되고 있다. 반면, 야산에는 오늘날에도 얼키고 설켜서 뒤엉킨 칡뿌리가 끈
두부의 원재료는 콩이다. 콩은 곡식 중에서 단단한 종자이므로 금(金) 에너지가 많고, 또 열을 가해 볶아서 짜면 기름이 많이 나와 수(水) 에너지도 적지 않게 가지고 있다. 두부를 만들려면 우선 콩을 물과 함께 잘 갈아서 콩물을 만든 다음 콩물에 열을 주어 끓인다. 이렇게 수분이 많은 콩물에 열에너지를 주면 수분의 수 에너지와 열의 화(火) 에너지가 융합을 하면서, 생명력을 주는 상화(相火) 에너지가 발현된다. 이렇게 창출되는 상화 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물질도 생성이 된다. 콩물을 끓이면 비지가 듬성듬성 표면에 뜨는데 이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수화기제(水火旣濟) 혹은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이치라 한다. 비지는 콩 껍질과 같은 금 에너지가 많은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식용으로 하기는 다소 거칠고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별미로 먹는다. 이 비지를 걸러내고 남은 콩물에 간수를 넣고 다시 끓이면 단백질이 뭉쳐진다. 이때 콩물에 간수를 넣는 것은 비지를 추출하기 위해 가열되면서 이미 상화 에너지 화 되어 버린 많은 수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도 하며, 또한 수 에너지의 내재된 성질인 뭉치게 하는 에너지를 얻기 위한 것이다. 즉, 물을
인간이 서서 다니면서 증가된 증세중의 하나가 무릎관절통이다. 네발로 기어 다닌다면 무릎의 통증은 현저히 감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서서 다니다 보니 상체의 모든 체중을 모두 무릎에서 받게 된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들거나 많이 뛰거나 산을 내려오는 경우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하게 된다. 자세나 걷는 습관 등에 의해서도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달라진다. 또한 무릎의 통증이 있으면 무릎 자체의 통증뿐만 아니라 골반과 척추에도 영향을 주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릎의 통증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젊었을 때나 급성으로 많이 오는 염좌는 외부의 충격에 의하여 무릎주위의 인대에 손상이 되어 오는 경우이다. 안정을 하거나 침을 맞은 후에 붕대로 고정을 하는 가벼운 치료방법만을 써도 좋아진다. 그러나 축구 등으로 많이 뛰거나 역기를 들거나 농사를 짓거나 노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경우는 무릎관절에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진다. 젊었을 때는 심하게 아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해지고 골반과 척추에 영향을 준다. 나중에는 무릎주위의 퇴행성 변화가 오며 뼈가 자라기도 한다. 한
치즈는 서양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이다. 소나 양과 같은 수유동물의 젖을 받아, 열에 끓여서 남는 단백질 덩어리들을 뭉친 것이 치즈이다. 젖에는 동물 체내에서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력의 상화(相火) 에너지가 가득하다. 여기서 수승화강이란 생물의 체내에서 물(水 에너지)은 위로 올라가고, 열(火 에너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 만남을 이룬다는 의미이다.(水火旣濟의 이치) 이런 현상은 자연에서 물은 아래로 흐르고, 불은 위로 치솟는 성질(火水未濟의 이치)에 반하는 것이다. 이렇게 오르는 물 즉, 수(水) 에너지와 내리는 열 즉, 화(火) 에너지가 만나면, 생명력의 원천인 상화 에너지가 발현된다는 것이다. 상화 에너지가 가득한 젖을 받아서, 용기에 넣고 끓이면 단백질 덩어리들이 생긴다. 젖을 끓이면, 젖의 수분(수 에너지)가 열(화 에너지)와 만나, 다시 한 번 더 강한 상화 에너지가 생겨 단백질들이 뭉쳐진다. 이 때 생성된 단백질은 담백한 맛은 물론이고 씹으면 입안에 감칠맛이 넘치는 느낌을 준다. 이것이 바로 상화 에너지의 맛과 느낌이다. 단백질 덩어리들을 모아 수분을 제거하면, 상화 에너지로 뭉쳐진 치즈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치즈는
자신의 목을 한번 만져 보자. 어떠한가, 아마 상당수의 사람들은 무언가 딱딱함을 느낄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뒷목이 뻣뻣하고 긴장이 되며 목이 잘 안돌아간다는 것을 느낀다. 무엇인가 꽉 막힌 느낌이다. 그래서 목을 좌우로 돌려보면 뚜두둑 뚜두둑 소리가 나며 개운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목이 개운하지 않은 것을 느낀다. 그러다 잠을 잘못자거나 자세가 나쁘거나 팔을 많이 쓰는 경우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세는 요즘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세이다.왜 목, 어깨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일까? 요즘 사람들은 살아가는데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4차 산업혁명, 소셜네트워크, 블록체인, 비트코인, 인공지능, 로봇, 인터넷, 페이스북, 트위터, 스마트폰,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직업의 감소, 경기의 침체, 국제사회의 흐름 등의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여기에 이러한 세상에 적응을 하려다 보니 과로, 스트레스, 긴장, 화병, 상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세로 항강증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질수록 어깨와 등, 팔로 내려온다. 이러한 증세들이 목의 근육을 긴장하게 하며 증세가 심해질수록 주위의 근육도 같이 긴장이 된다. 또한 목근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