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19일 전통시장인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청주시 흥덕구 소재)을 방문하고 지역 사회와 나눔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추석 성수식품 유통·판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또한 시장 방문 후에는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 과일 등 위문품과 격려금을 전달한다. 해오름집은 2014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식약처장이 방문하여 아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곳이며 식약처는 해마다 오송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는 나눔 문화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류영진 처장은 “최근 소상공인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식약처도 떡집, 제과점, 즉석섭취식품업체 등이 해썹(HACCP) 인증이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비용을 지원하고 현장 기술지도나 전문 상담하는 등 재정·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대표 이우봉, 유상석)가 대규모 집단 식중독 사태를 일으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 푸드머스가 유통했다. 9월 10일 17시 기준으로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이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사태를 두고 많은 급식 전문가들은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한다. 김정욱 국가교육 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10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일어날 때는 대규모로 식중독 사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면서 "학교급식이 그런 취약점에 그대로 노출됐다"라고 근본적인 원인을 꼬집었다. "사실은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학교급식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왜냐면 결국은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에서 문제가 일어날 때는 대규모로 식중독 사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학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우 개량을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입니다.”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지난 6일 경상북도 경산시 대조리 운동장에서 열린 한우 경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한우는 대한민국만 갖고 있는 유일한 유전 자원”이라며 “개방 시대에 우리가 한우를 세계적인 고급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진대회를 통해서 암소를 개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진대회는 어느 농가에서 가장 우수한 암소를 사육했는지를 겨루는데 암소 종자가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밭도 좋아야 한다”며 “우수한 암소에서 좋은 송아지를 생산하도록 해서 그야말로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 개량은 우수한 소를 여러가지로 등록해 심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암소가 낳는 후대를 검증해 좋은 소를 선발하고 나쁜 소는 도태시켜 전반적으로 우수한 한우만 사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회장은 “우리 한우 농가들이 개량을 통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에도 직결된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음성군(군수 조병옥)의 특산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추다. 음성청결고추는 매운맛과 강한 향기로 고추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특산물이다. 음성군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 축제는 지역의 대표 전통 문화 행사인 설성문화제와 함께 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에 여념없는 유인상 음성군 농정과장을 만나 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인상 과장은 “음성청결고추는 단연 대한민국 최고”라며 “매운맛과 향기가 강해 고추 특유의 맛과 향이 있고, 색택이 곱고 선명해 김치에 물이 잘 들어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좋다”고 소개했다. 어느덧 23회째를 맞은 음성청결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고추아줌마와 미스터 고추선발대회다. 유 과장은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선발대회를 진행한다”면서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명도를 높여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발대회뿐만 아니라 문화제 기간 동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서울지방청 양진영 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오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서울 성동구 소재)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 전통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위생적 유통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양진영 청장을 비롯해 마장동 축산물시장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문화관광사업단장, 축산물 영업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추석맞이 축산물의 위생적 유통관리 ▲축산물 영업자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 ▲마장동 축산물시장 발전지원 방향 논의 등이다. 양진영 청장은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는 격의 대응은 안된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생산자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의 만두와 순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인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안과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생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0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식량기구(FAO)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 러시아에서 1600km 떨어진 중국의 4개 지역으로 늘어나면서 인접국가인 한국, 동남아 지역에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했다”며 “방역당국은 철저한 검역조사를 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면 돼지는 고열과 림프샘 내장출혈로 폐사를 하는데 그 폐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김 회장은 “우리 소비자들은 돼지고기가 일상 식생활 중 단백질 공급원으로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면서 “돼지고기 안전에 대해서 상당히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체에 직접적인 위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돼지고기 사랑은 유별나다. 2016년 돼지고기가 주식인 쌀을 제치고 농축산 생산액 1위를 차지할 정도니 이것만 봐도 알만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돼지고기 총소비량은 2000~2016년까지 연평균 2.9% 증가했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06년 18.1㎏에서 2016년 23.3㎏으로 28.7%나 뛰었다. 국내 연간 돼지 생산액도 2006년 3조6900억원에서 2016년 6조7700억원으로 무려 87.6%나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에서 더욱 드러난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 조사 결과, 취식(먹기) 빈도는 ‘1달 2회~3회’라는 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 1회’가 29%, ‘1주일 3회∼4회’가 9%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구이용 부이는 ‘삼겹살’(61.3%)과 ‘목살’(32.8%).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78% 정도(5점 만점 중 4.07점)로 앞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국산 돼지고기의 인기 비결은 무엇을까? " 지난 28일 푸드투데이와 만난 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류영진 처장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9일 조직위원회와 선수 식당 등 식품취급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한다.이번 방문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 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자 마련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선수 식당 등 식품취급시설 내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실태 ▲식음료 검식관 및 식중독 신속검사원 운영 상황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신속대응 운영 현황 등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점검 현장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은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서 시작된다”며 “대회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음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그 중에서도 오메가 3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으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오리산업은 급격한 성장한 보였다. 그러나 최근 오리산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갈수록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오리 생산액은 2011년도 1조 4000억원에서 2016년도 9100억으로 줄었고 오리 도축마리수 또한 2012년도 9000만수에서 2017년도 4600만수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지난 24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이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그 원인으로 과도한 AI 방역조치를 꼽았다. 김 회장은 "오리산업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상의 5대 악법을 비롯한 과도한 AI 방역조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봄철에 AI가 발생한 사례는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AI 발생을 제외하면 2008년 단 한차례에 불과하지만 정부에서는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0월초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8개월로 정해 운용중에 있는데 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에도 없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미허가축사로 인해서 축사농가의 고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고 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28일 가축분뇨법 개정안 통과로 축산농가는 3월 24일까지 미허가축사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했고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축산농가는 이행계획서를 당장 제출하기 어렵다며 이행계획서 제출 기간을 기존의 2018년 9월 24일에서 2019년 3월 24일까지 6개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이유가 ‘先 제도개선, 後 적법화 계획서 제출’로 약속됐지만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개선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정 교수는 "가축분뇨법으로 인한 축산 농가를 규제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는 환경보전을 실현하고자 법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 법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