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단체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A2 우유 마케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12일 성명을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A2라고 하면 뭔가 고급스러운 이미지일지는 몰라도 실상은 다르다"며 "A2 마케팅으로 소비자 호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업계는 제품 다양화와 품질경쟁력을 위해 프리미엄 및 고급화 전략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A2 우유다. A2 우유는 모유와 흡사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반 우유 대비 소화 흡수율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A2 우유는 소화가 쉽고 유당불내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우유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는 5년간 연구개발 끝에 A2 우유를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2030년 모든 유제품에 A2 원유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다. 서울 우유를 비롯한 다수의 유업체들은 신성장 산업으로 프리미엄 우유, 일명 A2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우유가 출시한 A2우유 제품은 ▲서울우유 A2+ ▲서울우유 ABC우유 ▲서울우유 A2milk ▲서울우유 A2플러스 등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흰우유를 시작으로 A2 원유를 사용한 락토프리, 유기농, 강화우유 등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어떤 현안이 다뤄질지 농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 이상 기후로 농업계가 위기에 직면하면서 관련 현안이 대거 다뤄질 전망이다. 11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해 ▲농산물 할당관세 및 저율관세할당(TRQ) 운용 조치, ▲식량안보 대응, ▲스마트농업 정책 내실화, ▲기후변화 적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K-Food 수출현황과 지원 확대, ▲가루쌀 가공산업 내실화, ▲개식용 금지 로드맵 마련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물가 관리 방편으로 관행화 된 '농산물 할당관세.저율관세할당(TRQ)' 이중 농산물 할당관세 및 TRQ는 물가 정책과 맞물려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할당관세 및 TRQ 물량을 확대하는 정책으론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농산물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역시 농산물 등에 대해서는 이들 제도의 본래 취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운용해 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조합원 2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이 중 1명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는 등 위생 관리 문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64건, 2021년 245건, 2022년 311건, 2023년 359건으로 4년 사이 2.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생건수는 경기도가 1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광역시 136건, 서울특별시 116건 순으로 발생했다.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은 최근 4년간 학교가 8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기업체(53건), 어린이집(50건), 기타시설(45건), 유치원(23건) 순이었다. 식중독 발생의 원인균별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식중독 발생사례 중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33.3%(359건)로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노로바이러스 18.3%(197건), 살모넬라 13.4%(145건), 병원성대장균 11.9%(12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가 신세계L&B로부터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제주소주의 인수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사측은 제주소주의 생산용지와 설비, 지하수 이용권 등을 양도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시장 선점은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의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소매 시장 점유율은 참이슬의 하이트진로가 59%, 처음처럼의 롯데칠성음료는 18%로 두 회사가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무학(좋은데이) 8%, 금복주(맛있는참) 4.1%, 대선주조(대선) 3.3%가 뒤를 잇고 있다. 제주 향토기업이었던 제주소주는 2014년 ‘올레 소주’를 출시해 판매하며 문홍익 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설립한 ‘한라산 소주’에 맞섰지만 부진을 성적을 이어왔다. 그리고 2016년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190억원에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017년 올레 소주를 ‘푸른밤’으로 리뉴얼 후 치열한 마케팅을 펼쳤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제주소주를 인수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최근 전국적인 오픈런과 품귀 현상을 일으킨 두바이 초콜릿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을 전국 매장에서 시즌 한정 판매한다. 신제품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합에 크런치 볼, 피스타치오 분태가 더해져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일의 ‘바삭 두바이스타일 초코 블라스트’도 함께 출시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깨먹는 초코컵’을 활용한 음료로, 음료 컵 내부에 코팅된 초콜릿을 손으로 바삭하게 깨먹는 재미를 더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몬드 토핑,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 특징이다. 9월 말에는 두바이스타일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추가로 선보인다. ‘두바이스타일 초코 케이크’는 진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바삭한 크런치 볼과 조화를 이루며, 케이크 상단의 초콜릿 판을 깨면 숨겨진 피스타치오 크림과 크런치 볼이 드러나 색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이어지는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더 없이 좋다. 국토부는 올 추석에 3만 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연휴기간동안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알차고 시원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전국 방방곳곳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 거리서 보는 추석 보름달 '아트페스티벌 서울' 풍성해진 연휴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추석 연휴 예술적 달맞이를 시작으로 가을-겨울 동안 서울 전역에서 펼쳐질 '아트페스티벌 서울' 축제 라인업 5선을 공개한다. 아트페스티벌 서울은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를 계절별로 선보이는 서울문화재단의 통합 예술축제 브랜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 내내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축제에 참여하는 10개팀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는 전야제 행사 '○○하는 거리'가 열린다. 국내 뿐 아니라 스페인, 핀란드, 캐나다(퀘백) 등 8개국 30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거리극, 무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이 5년 동안 평균 17.2%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휴게소 음식 가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19년 6월~2024년6월) 동안 전국 휴게소(206건)에서 상위 10위 매출을 기록한 휴게소 음식값은 평균 931원 올랐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가팔랐던 음식은 ‘돈가스류’였다. 2019년 평균 8517원이던 돈가스류는 올해 1만659원으로 25.1% 증가했다. 2위인 ‘우동류’는 5478원에서 6620원으로 20.8% 올랐고, 3위인 ‘비빔밥류’는 8041원에서 9645원으로 19.9% 증가했다. 식사뿐 아니라 간식류의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호두과자는 4241원에서 4974원으로, 핫도그는 3605원에서 4110원으로, 떡꼬치는 3509원에서 3949원으로 각 18%, 14%, 12.5%씩 올랐다. 아메리카노는 3905원에서 4514원으로, 카페라떼는 4619원에서 4818원으로 각 15.6%, 5.6%씩 올랐다. 민홍철 의원은 “다가오는 명절, 귀성길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라며 “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상생발전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 개발 및 창업·인력양성 지원, 외식산업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특화가치 발굴, 정부 지원사업 및 공통관심 사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원도심 지역 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중앙동1지역 등)을 추진 중이며 향후 업무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더본코리아와의 실무회의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 컨설팅, 메뉴 개발, 지역축제 기획 등 다양한 사업의 협업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원도심 상설시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 및 컨설팅 등을 주관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징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공간에 대한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푸드투데이 독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잠시 어려운 일상은 잊고 따듯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가득해야 할 한가위이지만,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팍팍하기만 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전혀 돌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라며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국회에서 하나하나 따져 묻고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리고 제조연월일을 2022년에서 2024년으로 변조하는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조리‧판매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제수·선물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전통주,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버섯·과일·생선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3610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3곳(1.7%)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함께 실시했다. 합동점검 결과, 식품 분야(주류, 가공식품 등)의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2곳) ▲품목제조변경보고 미실시(1곳)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에는 ▲과실주의 제조연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