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수산물 가공 및 스포츠산업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핵심 전략산업분야 기업을 잇달아 유치했다. 전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참맛식품(주)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투자협약을 맺은 5개 기업 가운데 농수산물 가공업체는 참맛식품(주)·장성목란토굴젓·신안메이드(주) 3곳이며, 투자규모는 137억원이다. 이날 전남도와 맺은 협약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참맛식품은 여수 돌산읍에 37억원을 투자해 갓김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참맛식품은 돌산지역 특산품인 돌산갓김치를 브랜드화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갓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한 원재료를 공급받아 물류비를 절감하고 갓김치 담그기 체험장, 맛기행 식당 운영 등 갓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의실에서 열리는 중소 식품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한다.
‘커피의 왕’ 스타벅스가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으면서, 미국 커피시장을 놀라게 할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5일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가 밝혔다. 웰빙에 집중하자는 전략으로 에볼루션 주스(Evolution Juice Inc.)를 인수하고, 각 체인에 새 브랜드의 주스 상품을 제공하기로 한 것. 이는 지난주 스타벅스의 에볼루션 주스 인수 소식이 알려진 때부터 어느 정도 예고된 내용이기도 하다. 창업몰 따르면, 에볼루션 프레시는 ‘네이키드 주스’의 창시자인 지미 로젠버그가 만든 유기농 주스생산업체로, 과일과 야채 주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건강음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건강 주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회사를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유통 개발부서 회장 제프 헨스베리는 “에볼루션 프레시의 인수를 통해 새로운 제품, 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중소 식품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서규용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9월 발표한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 소개를 통해 농식품부의 중장기 식품산업발전 방향에 대해 알리고, 식품 중소업체에도 국내 농어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서 장관은 또 식품업체 대표들로부터 농림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이날 간담회엔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과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송재희 부회장, 중소 식품업체 대표 등 3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개발 맥주보리를 이용한 맥주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내년 수매 중단에 따른 보리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기종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 농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 맥주보리 산업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과장의 브리핑 내용을 정리하면, 2007년 세계 맥주시장은 약 400조원이며, 2008년 국내의 맥주시장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전체 주류시장의 5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 맥아와 맥주보리 수입도 증가 추세다. 원맥 수입은 계속 증가해 2000년 약 15만t에서 지난해 약 21만t으로 늘었다. 그러나 국산 맥주보리는 2001년 11만에서 지난해 3만3000t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국내 개발 맥주보리 신품종 소개와 함께 100% 맥주보
강원도는 15일 우수 농식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거대 농식품 소비 및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중국의 ‘상하이식품·외식산업박람회(FHC CHIN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HC CHINA는 식품류, 과일류, 야채류, 음료류, 제과류, 식재료 등 농식품 전반에 대한 전시와 상담이 진행되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상하이 푸동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강원도에서는 삼척시 너와마을영농조합법인 머루와인, 홍천군 비피도 발효홍삼, 정선군 푸른솔식품 즉석컵죽, 원주시 조이팜푸드 강정, 춘천시 애드바이오텍 아이지드링크 유산균과 로하스텍 김 등 6개 업체 20여 품목이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강원도는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난해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 355백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카이스트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장김치를 손수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대전시는 14일 오후 카이스트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한국의 아름다운 어촌 생활체험 및 김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담근 김장김치를 대전시 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들 유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남 보성에서 소금과 고춧가루를 준비해 배추 100포기를 씻고 절인 뒤 양념으로 버무리면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갖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앤드류(22·인도네시아)씨는 “평소 김치를 잘 먹는데 이렇게 직접 담그는 체험을 하니 김치를 더욱 좋아하게 됐다”며 “고국에 돌아가도 김치 담그기 체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쪽방상담소는 이날 김장김치 20여 상자를 쪽방 가구에게 전달했다.
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신선 농·수·축산물을 납품받은 뒤 상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는 과정에서 생긴 훼손 등을 이유로 중소납품업자(체)에게 값을 깎거나 반품하던 관행이 내년부터 정부의 제재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신선 농·수·축산물의 감액·반품 허용기간을 ‘5일 이내’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판매하는 신선 농·수·축산물의 경우 “통상 납품에서 검수와 진열, 매입까지 과정이 1~2일 내에 완료되는 것이 거래현실이므로, 매입 이후에 판매과정에서 발생하는 훼손을 이유로 하는 대금감액이나 반품은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규모유통업법’에선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의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출범시킨다고 15일 밝혔다.‘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역명품 브랜드들이 공동으로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24일 ‘CJ제일제당-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각 지역에서 품질과 제품력은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지역 중소기업이라는 한계 때문에 전국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한 식품기업을 발굴해 도움을 주겠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협약 당시 10개의 지역유망식품기업이 CJ제일제당과 협약을 맺었다. ‘즐거운 동행’은 이때 선정된 지역유망식품기업 제품 중 CJ제일제당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성과물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일본 마을기업 대표들이 전북 고창을 방문해 청국장과 두부 만드는 과정 등을 체험하고, 양념게장, 청국장, 두부 등으로 저녁만찬을 즐겼다.일본 군마현과 시가현에서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사이토 키누요(斉蕂 絹代), 이케다 키구코(池田 喜久子), 규슈에서 지역 만들기 잡지 편집장을 맡고 있는 미즈타니 유기오(水谷 幸男) 등 일본 마을기업 대표 4명은 지난 12일 전북 마을기업 한일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고창을 찾았다. 일본 마을기업 대표단과 전북지역 마을기업 대표 6명, 전북발전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30명은 이날 부안면 안현마을에 조성된 마을벽화와 국화밭을 둘러보고, 청국장·두부 만드는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고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체험을 마친 방문단은 안현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양념게장, 청국장, 두부 등으로 저녁을 먹은 뒤 고창에서만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