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3월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가축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처로 ‘축산업 허가제’ 등이 포함된 ‘축산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1년 뒤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통과된 축산법 개정안은 각종 가축질병으로부터 국내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예고(6∼7월), 규제영향분석(8월), 법제처심사(9월), 차관 및 국무회의 의결(10월)을 거쳐 지난해 10월20일 국회에 제출된 것이다.축산법 개정안의 뼈대는 ▲종축업, 부화업, 정액등처리업과 일정규모 이상 가축사육업에 대한 축산업 허가제 도입과 ▲허가대상이 아닌 일정 규모 이하 가축사육업은 가축사육업 등록제 도입이다.축산업 허가대상은 종축업 639개, 닭·오리 부화업 234개, 돼지정액 등 처리업 50개 등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이상
농촌진흥청은 2일 지난해 상반기에 개발해 특허출원한 수삼 전용 숨 쉬는 포장재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이 지난 12월26일 관련 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숨 쉬는 포장재는 수삼 수확 후 신선도 유지기간 연장을 위해 3여년 연구 끝에 개발한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30년 간 수삼은 수확 후 흙이 묻은 채로 대바구니 등에 이끼와 함께 소비시장에서 유통됐는데, 수삼의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 과학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농촌진은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를 추진해왔다.연구결과 농진청은 수삼이 외부공기에 노출되지 않고도 원활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다공성 기능성 돌가루인 페그마타이트를 플라스틱에 코팅해 내부 기체를 효과적으로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수삼 전용 숨 쉬는 포장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포낚시터가 겨울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을 겨냥해 산천어와 송어를 대량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날씨가 추워지면 대부분의 어종이 활동을 하지 않지만 산천어와 송어 등은 겨울이 되면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이 때문에 겨울이 되면 강원도 등지서 산천어 축제, 송어낚시 축제 등이 열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거리가 멀고 방학을 맞아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는 게 문제.서울에서 차로 20분 거리 수도권에 자리한 김포낚시터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산천어와 송어를 대량 방류하고 겨울철 꾼들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송어는 1급수의 차가운 물에서만 서식하는 탓에, 웬만한 낚시터에서는 잡기 힘든 고급 어종이다.김포낚시터에 따르면, 한 회원은 “다른 낚시터는 뜰채를 이용해 조금씩 어종을 방류하던데, 김포낚시터처럼 차량을 이용
일본에서 수입한 활참돔과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또 검출됐다.농림수산식품부 소속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31일 일본산 활참돔 452㎏과 냉장명태 3000㎏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각각 1.28베크렐(Bq/㎏)과 2.14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경우는 총 21건으로 늘어났다.가장 최근엔 지난 12월28일 일본산 냉장 명태 2건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고 농식품부가 밝힌 바 있다.이번에 세슘이 검출된 활참돔과 냉장명태는 각각 일본 미에현과 홋카이도현에서 포장돼 우리나라로 수입된 것으로, 세슘이 검출량은 모두 식품 허용 기준치(370Bq/㎏)의 0.35~0.58% 수준이었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3월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새해 1월부터 다양한 커피 정보와 문화를 고객과 공유하는 소식을 담은 월간 웹진 ‘마이 스타벅스(My Starbucks)’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스타벅스 웹진은 역대 스타벅스 커피 대사 및 스타벅스 아·태 지역 홍보 담당자 등 내부 필진과 함께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의 기고도 함께 실어 커피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마이 스타벅스 창간호는 올해 스타벅스 커피 대사 김양진씨가 전하는 ‘코모도 드래곤’ 커피원두 이야기, 외화 번역가 이미도씨가 전하는 커피와 영화 에세이, 포커스 박영순 부국장이 전하는 커피의 건강학, 70년대의 홍콩을 경험할 수 있는 스타벅스 ‘더들 스트리스’ 매장 과 ‘마이 스타벅스 모멘트’, ‘스타벅스 셰어드 플래닛’ 등 6가지 이야기를 담았다.웹진은 스타벅스의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
농촌진흥청이 임진년을 이끌어갈 한우 보증씨수소 12두를 새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개량사업으로 농협 가축개량원 한우개량사업소가 당대검정과 후대검정,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성장형질과 도체형질에 대한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뒤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하고 있다.농진청은 개체의 유전능력과 올해 정액 수급량을 고려해 12두를 선발했다.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KPN719, KPN740, KPN783, KPN784, KPN785, KPN786, KPN789, KPN791, KPN797, KPN802(사진), KPN822, KPN829 등이다.이번에 선발한 12두의 한우 보증씨수소 중 도체중은 KPN802, 등심단면적과 근내지방도는 KPN783, 등지방두께는 KPN719가 가장 우수한 보증씨수소로 평가됐다.KPN802의 경우 한우 육종농가에서 선발된 개체로서 앞으로 KPN802를 생산한 농가는 정액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일 설을 맞아 제수용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해외병해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 2~20일 3주간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검역 기간에는 밤, 건대추, 건고사리, 도라지 등 수입 제수용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역을 실시하며, 병해충 부착위험도가 낮은 농산물은 서류검사 등을 통해 신속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자체 합동기획수사팀을 활용해 수입된 제수용 농산물의 보관창고, 판매장 등 유통과정의 식물방역법 위반행위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한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여행객들이 외국에서 식물류를 휴대하여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은 설을 맞아 5일부터 설 전날인 22일까지 설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유통량이 증가하는 농식품에 대해 원산지표시, 쇠고기이력, 안전성조사, 친환경농산물, 양곡표시, 정부공급 가공용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설 대비 농식품 원산지표시 등 식품안전 특별점검’에는 전국의 특별사법경찰 1100명과 명예감시원 3000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농식품의 생산부터 소비단계까지 종합적인 점검을 위해 품관원은 농식품 원산지표시, 쇠고기이력, 안전성조사, 친환경농산물, 양곡표시, 정부공급 가공용쌀 등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원산지표시는 농산가공품 제조업체와 농식품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전남 함평·영광·장성)이 기후변화와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농업의 현실과 대안을 다룬 책 농업은 죽지 않는다를 펴내고, 오는 7일 오후 2시 장성군 홍길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이낙연 의원은 이 책에서 우리농업이 어려워진 이유로 기름값·사료값·농기계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앙등, 기후변화와 생산기반 약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정부의 농업경시 정책, 이러한 요인들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을 꼽았다.여기에 더해 “한미 FTA라는 대형폭탄이 한국농업의 머리에 떨어져 우리 농촌은 깊은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이 의원은 진단했다.이 의원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농업은 죽어서도 안 되고, 죽을 수도 없다”며 농업을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어려움을 이겨낼 해법으로
‘나가사끼 짬뽕’으로 라면시장에서 꼬고면, 기스면 등과 하얀 국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나가사끼 짬뽕’ 봉지면 2100만개가 팔렸다고 2일 전했다.봉지면뿐 아니라 용기면인 ‘큰컵 나가사끼 짬뽕’이 300만개, ‘소컵 나가사끼짬뽕’이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삼양식품은 덧붙였다.삼양식품은 소비자들의 나가사끼 짬뽕 재 구매율과 판매 회전율이 높아 출시 후 5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매장에선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2월부터 생산라인 1기를 추가 가동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나가사끼 짬뽕 출시 뒤 홈페이지 이벤트를 열어 제품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제품 특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는데, 시식후기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