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낚시터가 겨울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을 겨냥해 산천어와 송어를 대량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면 대부분의 어종이 활동을 하지 않지만 산천어와 송어 등은 겨울이 되면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 때문에 겨울이 되면 강원도 등지서 산천어 축제, 송어낚시 축제 등이 열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거리가 멀고 방학을 맞아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는 게 문제.
서울에서 차로 20분 거리 수도권에 자리한 김포낚시터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산천어와 송어를 대량 방류하고 겨울철 꾼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송어는 1급수의 차가운 물에서만 서식하는 탓에, 웬만한 낚시터에서는 잡기 힘든 고급 어종이다.
김포낚시터에 따르면, 한 회원은 “다른 낚시터는 뜰채를 이용해 조금씩 어종을 방류하던데, 김포낚시터처럼 차량을 이용해 대량 방류하는 곳은 처음 봤다”며 “저렴한 입어료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고기를 방류해 안심하고 만족했다”고 후기를 남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