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늘려 제품가격을 지금보다 최고 40%정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식품업계가 벌집을 쑤셔 놓은 듯하다. 이 경우 할인점 매출 비중이 높은 식품업체들의 매출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더우기 할인점업계 1위인 이마트의 가격파괴 결정은 여타 업체로 파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식품업체들의 걱정은 태산같다. 물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제품가격을 낮추는 것이 백번 생각에도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유통업체의 이 같은 행위가 자칫 식품업체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떨어뜨리고 종국에는 유통업체의 하청화를 부채질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일부에서는 이마트의 이번 발표를 유통업체의 제조업체에 대한 횡포로까지 해석한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 수 있다는 사실을 유통업체들이 깨달았으면 한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간의 FTA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얼마전 끝난 4차 협상에서는 유럽연합이 우리나라에 미국에 개방한 수준의 농산물 개방을 요구했다는 말도 들린다. 더우기 유럽연합이 다른 나라와 협상시에는 언급도 안했던 지리적 표시제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하니 무슨 속셈인지 궁금하다.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관련종목만 80여종에 1200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식품도 포함된다. 프랑크소시지, 비엔나소시지, 파마산 치즈 등 특정 지명을 사용치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관련 식품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을게 뻔하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지리적 표시제를 시행하면 안된다고 주장할 입장도 못 된다. 주장한다고 들어줄 것도 아니니까. 결국 우리 식품산업도 자생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 특정 지명을 사용치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을 만드는게 그 대안이다. 지금이야말로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우리의 매운 맛을 보여줄 때가 아닌듯 싶다.
식품표시 기준이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2월부터 알기 쉽게 바뀐다고 한다. 활자의 크기부터 트랜스지방 세부표시 기준 마련, 맥주의 품질유지기한 의무 표시대상 추가, 무가당 등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표시행위 금지 등 소비자의 식품선택권이 더욱 넓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제품포장 변경으로 추가되는 비용 등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더구나 식약청이 추진하고 있는 영양성분 신호등 표시 등이 도입된다면 표시기준이 또 바뀌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업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식약청의 확고부동한 식품의 표시대상 선정과 기준 등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60년 전통의 스위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린트(Lindt)'가 신제품 '엑설런스 민트 다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엑설런스 민트 다크'는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린트의 엑설런스 다크 제품에 민트향을 첨가하여 색다른 다크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카카오 함량이 부담스러워 다크 초콜릿을 멀리하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급 제품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린트 초콜릿은 소비자들이 린트 초콜릿을 한층 가깝게 찾을 수 있도록 백화점, 호텔 중심이던 유통라인을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매장과 편의점까지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엑설런스 민트 다크' 100g은 4500원, 35g은 1500원이다.
매일유업은 캔에 담긴 옥수수 수프 제품인 '스프로 굿모닝'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천연 옥수수가 24.5% 들어있어 씹는 맛이 좋으며 데워먹거나 상온 또는 냉온 상태로 먹어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후 건강간식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따뜻하게 마시거나 차갑게 마실 수 있는 사계절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175㎖들이 1캔에 1200원이다.
'대추의 고장'인 충북 보은에서 계란 크기의 초대형 대추가 생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대추의 결실률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대추나무에 비닐우산을 씌우는 비가림재배법을 도입, 한 알의 무게가 50g이 넘는 초대형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이 대추는 1㎏에 2만원을 웃돌아 여느 대추(1만~1만5천원)보다 값이 배나 비싸다. 군 관계자는 "비가림시설서 재배된 대추는 알이 굵을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 비싼 값에도 불티나게 팔린다"며 "현재 12.4㏊인 비가림재배면적을 해마다 5㏊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은 한국·중국·일본이 원산지다. 중국 최고의 농업기술서인 제민요슬에 감나무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한 과일로서 항약구급방에 경상도 고령에서 감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감은 단것이 귀했던 시대에 귀중한 과일이었는데 추석에 차례상에 감을 놓는 의미가 있는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천지의 이치이다. 그러나 감만은 그렇지 않다. 감 씨앗은 심은 데서 감나무가 나지 않고 대신 고욤나무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3~5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 가지를 잘라 이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그 다음 해부터 감이 열린다. 이 감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가르침을 받고 배우는 데는 생가지를 칼로 째서 접붙일 때처럼 아픔이 따른다. 그 아픔을 겪으며 선인의 예지를 이어 받을 때 비로소 하나의 인격체가 될 수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민방의 구전을 통해 고혈압, 중풍, 이질, 설사. 대장염, 구토, 야뇨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돼 있는 감은 비타민C가 사과보다 10배 가량 많을 정도로 풍부한 데다 비타민A도 다량 함유돼 있어 비타
현대인들에게 많은 질병중의 하나가 바로 목디스크로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눌러서 팔과 머리로 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다. 이상한 것은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머리에 무거운 것을 이고 다지니 않는데도 목디스크로 고생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이것은 목디스크가 단순히 무거운 것을 들어서 오는 것 외에도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목디스크는 목에 충격이나 힘이 가해져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불거져 나와 목과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이다. 그래서 목의 통증이 있거나 어깨, 팔, 팔목, 손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목디스크가 심하면 목의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단순한 목의 긴장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세도 있다. 목디스크와 구별을 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깨, 팔, 손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있어야 한다. 목디스크의 환자를 보면 가끔은 목의 통증은 별로 없으면서 어깨와 팔꿈치의 통증이 심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목이 안 아프기 때문에 목디스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목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세이다. 목디스크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쉬운 방법이 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에 목이
최순영 민주노동당의원이 학교급식법 개정에 앞장선 공로로 학교급식운동단체로부터 상을 받는다. 학교급식법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15일 국회도서관에서 학교급식운동백서발간식과 급식운동평가토론회를 갖고 학교급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최순영의원, 이미경의원, 김영숙의원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로는 제주도와 전남도, 나주시등이 받는다. 최순영의원은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 전국에서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왔고 학교급식이 개선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그 분들이 주는 상인만큼 더욱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학교급식개선을 위해 애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유재산 제도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어서 더 열심히 하고 더 스마트하게 일하도록 만든다. 결국 더 많이 갖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이 같은 면에서 북한과의 통일비용도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북한 지역에서 사유재산 제도를 실시하고 북한주민들이 시장 경제를 배우기만 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북한 주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갈 것이라는 것이다. 과학 문명의 변환기를 맞아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자본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가 열려도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거의 헤어날 길이 없다. 재벌의 자손과 친인척들은 모두 재벌이 되어가는 동안 자본없는 사람이 사업에 성공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김밥을 만들어 편의점에 납품하는 사업마저도 편의점을 소유한 재벌의 친인척이 맡아한다니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직장을 갖는 것만도 감사해 하면서 근근이 먹고 살아 돈이 없게 된다. 또한 돈의 이동은 거침이 없어서 한나라의 수상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