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설탕 값을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김진수 사장은 11일 지난 6일 발표한 설탕값 15.8% 인상 방침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설탕 값 인상방침을 발표한 직후 시중에서 설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어 당분간 설탕 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경제상황을 고려해 고통 분담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CJ의 설탕값 인상유보 방침은 설탕 값 인상 여파로 생필품 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하는 비판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도 설탕 출고가격 인상 방침을 세우고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중이었으나 당분간 인상하지 않기로 하고 향후 환율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최근 며칠 사이 설탕 값 인상에 앞서 미리 설탕을 사두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설탕 매출이 평상시보다 300%나 급증하는 등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났던 점도 설탕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당초 9일부터 설탕 값을 올리기로 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박준원)은 오는 13일까지 아워홈다이닝의 주요 매장에서 화이트데이 메뉴를 사전 예약하시는 분께 추첨을 통해 ‘황금 장미’를 증정하는 ‘꽃보다 황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식당 ‘이끼이끼’,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 아메리칸카페 ‘업타운다이너’, 오리엔탈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 ‘아시아떼’, 소고기구이전문점 ‘레드앤그린’, 아메리칸 카페 ‘트윈팰리스’ 등 아워홈 다이닝의 9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경품으로 증정되는 황금장미는 약 26Cm 의 크기이며, 얇은 플라스틱 필름 위에 24K 순금을 도금한 수제 장미로 순금인증서가 포함되어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경품을 고민하다가 꽃보다 황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연인들이 기억에 남는 화이트데이를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위해정보가 입수된 콜라겐, 훈제연어, 고과당 제품 등 총 84건을 대상으로 위해우려가 제기된 크롬, 비소, 납, 리스테리아균, 수은 등 5종의 유해물질에 대한 선행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해 선행조사 현황에 따르면 포도주, 냉동다진마늘, 즉석삼계탕, 다류 등 총 1648건으로 콜라겐 및 고과당제품 중의 크롬, 비소, 납, 수은 등 미량 검출된 중금속 성분은 자연적 환경에서 발견되는 수준으로 식품안전에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콜라겐제품 25건 검사결과 크롬(불검출~3.0ppm), 비소(불검출~ 0.3ppm), 납(불검출~1.37ppm) 성분이 미량 검출되었고, 훈제연어 28건에 대한 리스테리아균 검사결과 모두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과당제품 31건에 대한 수은 검사결과 고과당(0.0001~0.0003ppm), 고과당 함유제품(0.0001~0.0005ppm)에서 미량 검출되었으나, 어류의 총 수은 기준(0.5ppm)과 비교 시에도 현저히 낮아 안전한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속 위해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유해물질 중심의 효과적인 선행조
새우깡.박카스.다시다.이마트.귀뚜라미.청정원순창.맥심 등 37개 브랜드가 각 해당 분야에서 11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 '2009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 조사(K-BPI)'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국 소비자 1만1272명을 대상으로 192개 산업부문에 걸쳐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를 조사, 평가한 것이다. 내구재 산업에서는 매직스팀오븐(복합오븐), 코웨이(정수기), 귀뚜라미(가정용보일러), 지인 창호(창호재), 영창피아노(피아노), 지펠(양문여닫이 냉장고) 등 44개 브랜드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재의 경우 락앤락(밀폐용기), ESSE(담배), 케토톱(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정관장(건강식품), 부라보콘(아이스크림), 청정원 순창(고추장) 등이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비씨카드(신용카드), 이마트(대형할인점), 롯데백화점(백화점), 하이마트(전자전문점), 훼미리마트(편의점), 금호고속(고속버스), 금호렌터카(렌터카), 래미안(아파트), 스피드메이트(자동차관리),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눈높이(학습지) 등이 대표 브랜드였다. 특히 37개 브랜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체의 GMP 도입 활성화를 위해 '2009년도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컨설팅 지원사업'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키로 하고,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등 14개업소와 3월 16일 오전 10시30분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체결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GMP 적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보건산업진흥원은 GMP 적용 희망업소와 체결하는 본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GMP 적용을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각 업소의 준비상황에 따라 현장지도 기술지원. 업소 규모와 종사자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 지도를 받게 된다. 특히 현장기술 지도사업은 ‘기술지도 이력카드’ 형식을 도입해 해당 업소의 현황 및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GMP 지정 준비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업소별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방문 GMP 개요 및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현장기술 지도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정명섭 식의약산업단장은 “GMP 전문가들의 정확한 실태진단과 업소의 GMP 지정 준비에 따른 불필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미국산 쇠고기의 생산과정과 부위별 명칭, 손질법, 영양정보 등을 담은 쇠고기 정보 사이트 `비프스토리(www.beefstory.co.kr)'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 측은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궁금증에 초점을 맞춰 미국산 쇠고기가 미국 산지에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과정 등을 동영상, 사진 등을 통해 자세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11일부터 4월 5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미국산 LA 냉동갈비세트와 영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라’주제로 경합 호주축산공사는 미래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펜슬박스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호주축산공사의 새로운 캠페인 ‘키즈 러브 비프 (Kids Love Beef)’를 테마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쇠고기 및 양고기 요리를 겨루는 이색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요리를 전공하거나 요리에 관심이 있는 만 25세 미만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며, 이력서,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의 구비서류를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호주축산공사 이메일(hykim@mla.com.au)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부문, 각각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며 본선 대회는 오는 4월 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제요리전문학교에서 고등부와 대학부 그룹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고등부, 대학부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총 6명의 수상자 전원은 호주축산공사에서 전액 지원하는 일주일간의 호주 식문화 탐방 및 현장 교육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장려상 2명씩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컵커피 `카페라떼'를 출시한 지 12년을 맞아 젤리를 넣은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젤'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페라떼는 1997년 출시 당시 아라비카종 원두와 100% 생우유를 배합해 인스턴트 캔커피와의 차별화를 꾀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8억 개를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카페라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치열해진 커피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개념의 젤리커피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인 카페라떼 속에 에스프레소 커피젤을 넣었다. 이 커피젤리는 해조류와 식물종자 등의 천연 검(Gum)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미 만들어진 젤리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카페라떼 안에서 커피젤리가 순간 겔화되는 자체 개발 신공법을 사용해 에스프레소 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커피음료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컵커피라는 개념을 국내 처음 선보인 것처럼 `마시며 씹어먹는 커피'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유행시키겠다"고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는 국산 태양초 고추장을 알리기 위해 2000명의 ‘국산 고추장 탐사단’을 모집한다. 샘표는 작년에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중국산 다대기 논란으로 인해 국산 고추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번 체험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산 고추장 탐사단에 선발된 소비자들은 국산 고추장이 담긴 활동지원세트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국산 고추장 나눠주기, 브랜드 엽서 선물하기 등 국산 고추장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미션을 모두 수행한 탐사단 전원에게는 이마트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우수활동자에게는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백화점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면서 “체험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품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계열사의 구조조정을 시도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우려해 백지화하기로 방침을 급선회해 논란이다. 롯데그룹은 10일 "롯데월드가 누적적자로 경영이 악화해 희망퇴직을 포함한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잡셰어링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인력 구조조정 부분은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입장 변화는 롯데 측이 지난달 중순부터 구조조정을 추진해오다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급작스럽게 내놓은 것이어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롯데의 인력 구조조정 시도는 불과 5일 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대졸자 공채를 100명 늘리고 인턴사원을 700명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는 전면 배치되는 흐름이다. 업계는 롯데가 일자리 창출을 공언해 놓고 한편으로는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을 우려해 입장을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그룹 측은 "애초부터 구조조정 인원이나 방안 등을 정한 것이 아니었고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노조 측과 협의했던 것뿐"이라며 "앞으로 노사 공동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