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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신개념 젤리커피 선봬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컵커피 `카페라떼'를 출시한 지 12년을 맞아 젤리를 넣은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젤'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페라떼는 1997년 출시 당시 아라비카종 원두와 100% 생우유를 배합해 인스턴트 캔커피와의 차별화를 꾀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8억 개를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카페라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치열해진 커피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개념의 젤리커피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인 카페라떼 속에 에스프레소 커피젤을 넣었다.

이 커피젤리는 해조류와 식물종자 등의 천연 검(Gum)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미 만들어진 젤리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카페라떼 안에서 커피젤리가 순간 겔화되는 자체 개발 신공법을 사용해 에스프레소 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커피음료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컵커피라는 개념을 국내 처음 선보인 것처럼 `마시며 씹어먹는 커피'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유행시키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출시 첫 해인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1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