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운영중인 바이오포털 사이트(http://bioportal.or.kr)를 `BioIn'(http://www.bioin.or.kr)이라는 이름으로 11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BioIn은 생명공학분야 각종 정보지식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생명공학 정보 포털사이트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이용자들의 편의와 활용성에 초점을 두고 사이트에 새로운 콘텐츠를 넣고 메뉴별 구성을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콘텐츠는 BT정보, BT동향, BT스페셜(Biotech Special), BT자료실, 센터 발간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학.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의 장인 BT기업 정보와 BT배너 홍보마당도 있다. 홍보를 원하는 기업은 관리자(service@kribb.re.kr)에게 연락하거나 직접 등록을 할 수도 있다. BioIn 회원으로 가입하면 사이트내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이트가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생명공학분야의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알수
함소아한의원은 함소아제약과 공동으로 한약추출액에 과일향과 올리고당을 첨가해 젤리형으로 만든 '하마젤리'를 개발, 처방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마젤리는 한약추출액에 천연 산딸기향과 딸기향, 올리고당을 첨가한 뒤 젤라틴으로 굳혀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함소아한의원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하마젤리는 우선 기관지염이나 기침, 비염 등에 좋은 감기치료 젤리한약과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처방하는 비위기능 강화 젤리한약 2종류이며 앞으로 호흡기 질환에 처방하는 젤리한약이 출시될 예정이다. 함소아한의원 최혁용 대표원장은 "아무리 효과가 좋은 한약이라도 아이들이 잘 먹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며 "앞으로 유산균 등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한약과 요구르트 형태의 짜먹는 한약 등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타민C가 몸에 축적된 수은 배출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신대학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팀은 비타민C 섭취와 체내 중금속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대학병원 방문자중 체내 수은이 정상범위를 초과한 57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타민C 섭취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모발 수은 농도가 더 크게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교수팀에 따르면 30~80세 사이의 대학병원 방문자 213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인 57명에서 기준치인 1.5ppm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수은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57명을 대상으로 하루 2g씩 2회 비타민 C를 경구 섭취시킨 집단과 비타민 C를 투여 수은이 정상농도범위인 1.5ppm을 초과한 57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게는 하루 2g씩 2회 비타민C를 먹도록 하고 다른 집단에는 비타민C를 투여하지 않았다. 3개월 후 모발 수은 농도를 다시 측정한 결과 비타민C를 섭취 집단은 수은 농도가 0.383ppm 감소한데 비해 섭취하지 않은 집단은 0.106ppm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C는 동물실험에서 납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6일 오후(현지시각) 로스엔젤레스에서 세계적인 감귤류 브랜드 썬키스트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93년 출범한 선키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에서 활동하는 6000여 감귤류 농가를 회원으로 둔 농산물 마케팅 협동조합이다. 썬키스트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회원농가간 공동수확.선별.계산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기반으로 위탁가공 및 상표 대여 방식을 운영, 주스 등 600여개 품목에서 브랜드 로열티 수입으로만 50여개 국가로부터 연간 2억2000만 달러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측은 상호 이익이 되는 정보의 공유, 수출시장 다변화 공동협력, 유통망 확대 및 마케팅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도는 이를 통해 썬키스트의 생산.관리.마케팅 노하우를 우리 농산물 생산과 수출확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 일환으로 우선 도와 경기농협이 지난해 함께 만든 농산물 공동브랜드 `잎맞춤'의 실무단을 내년 초에 썬키스트에 파견, 연합사업 체계, 품질관리,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을 배워오도록 할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가 예년보다 2-3배 가량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언제 김장을 해야 현명한 걸까?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추와 무는 도매가 기준으로 작년 같은 시기 보다 3배 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평년의 2.5배 가량 수준이다. 사전계약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에 배추와 무를 공급받는 대형마트들도 평년의 2배 안팎 수준에 이들 제품을 팔고 있다. 이날 현재 이마트는 배추가 1통에 3480원, 무는 1개당 2480원이다. 홈플러스는 2㎏ 이상급 배추가 4000원선, 무 1개는 2400원이다. 롯데마트도 배추 천380원, 무 2480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48.2%, 25.3% 값이 오른 상태다. 이처럼 배추와 무 가격이 뛴 것은 올해 8-9월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육 초기에 많은 양이 유실됐기 때문이다. 재배 면적이 15-20% 가량 감소한 데다 9월 이후에도 일조량이 적고 생육에 적합치 않은 고온이 계속돼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속이 찬 물량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11월 이후 경기와 충청 이남 지역의 배추가 충분히 자라서 시중에 나오게 되면 가격이 다소 안정되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천지역에서 어려운 이웃과 음식물을 나누는 푸드뱅크 참여가 늘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시내 11개 푸드뱅크에 접수된 기탁품은 총 14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7천700만원에 비해 19.4% 증가했다. 전체 기탁처 878곳 중에는 식품제조.가공.판매업소가 476곳(54.2%)으로 가장 많고, 집단급식소 84곳(9.5%), 일반가정 81곳(9.2%) 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목표액 2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민간업체와 집단급식소 등에서 기탁한 음식료품은 결식아동과 홀로사는 노인, 노숙자 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 3만여명에게 제공됐다. 인천시 푸드뱅크사업은 광역의 경우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각 구.군의 기초 푸드뱅크는 자원봉사센터나 복지관 등에서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기탁식품은 통조림, 햄.빵류 등의 가공 식품과 채소, 과일, 고기 등 농.수.축산물 및 조리된 음식 모두 가능하며 기탁자는 세금 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식품기탁을 원하거나 도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강화인삼이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강화인삼조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조합에서 수매한 인삼은 6년근 2만4000여kg, 5년근 4만4000여kg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1만여kg, 1만1000여kg 증가했다. 조합에서 수매한 인삼의 가격은 1차(750g)당 6년근 2만8169원, 5년근 2만1484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1원, 1677원 낮은 가격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고가로 팔리는 6년근 인삼과는 달리 5년근 인삼의 경우 생산량의 변화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심하며 6년근, 5년근 모두 수매량이 1만kg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조합은 수매한 인삼을 증기로 찌고 건조한 뒤 홍삼으로 만들어 강화인삼센터에 상품으로 출하하고 있다. 강화에서는 강화인삼센터에 입점한 점포들이 인삼을 개별적으로 수확.판매하기 때문에 인삼 생산량에 대한 정확한 집계를 내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올해 작황이 좋아 전체 생산량이 지난해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한 강화 관
제주에서 생산한 덜익은 감귤에서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높은 에센셜오일(Essential Oils)이 개발됐다. 재단법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제주대 화학과 이남호 교수는 예부터 항산화, 항암, 항염,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미숙 감귤을 1년여에 걸쳐 연구한 끝에 화장품 소재로 유용한 에센셜오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덜익은 재래감귤 14종에서 에센셜오일을 개발하고, 이의 체계적인 화학조성과 항균 및 항산화 효과를 상세히 규명했다. 연구팀의 이 교수는 "덜익은 감귤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피부질환과 밀첩한 관계가 있는 스테필로코코스 에피더미디스(Staphylococcus epidermidis)와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 균에 탁월한 항균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활성산소 억제작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피부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실험에서도 완전 무해한 것으로 규명돼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 원료 등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흥원 현창구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 "제주지역 감귤
라면을 먹다가 발견된 지렁이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었다면 판매업체는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박정제 판사는 조모씨와 조카 이모양이 컵라면 제조ㆍ판매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치료비 68만여원과 위자료 2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컵라면에 지렁이가 들어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사회통념에 비춰 볼 때 그 컵라면이 비위생적이고 신체적ㆍ정신적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는 만큼, 제조물 결함으로 발생한 손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조물책임법상의 제조품의 결함이 존재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컵라면에 들어가는 수프 및 기타 재료 등을 하청업체들로부터 납품받아 최종적으로 컵라면이라는 새로운 완성 제품을 만들어 냈으므로, 컵라면에서 발견된 지렁이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재료에 포함돼 있었다 해도 제조물책임법상 피고는 컵라면의 제조업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조씨는 자신이 먹던 컵라면 안에서 지렁이를
레티놀의 효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피부 항노화물질이 개발됐다. 한국콜마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진 신규 화장품 원료 '이데베논'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데베논은 레티놀에 비해 뛰어난 항노화 기능을 나타냈다. 특히 세포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에 콜라겐 합성 효과가 레티놀 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효과는 이데베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나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방지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개발성과에 대해 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식약청으로부터 이데베논 성분 화장품에 대해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 받아 조만간 상품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술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