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주력 수산가공식품인 냉동 홍게살이 2007년도 신규 군납품목으로 지정돼 군장병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강원도와 속초시, 속초수산업협동조합 등은 홍게살의 군납 추진을 위해 국방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에 건의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도 군납품목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부터 홍게살의 수출 부진 등으로 홍게통발 어민들은 조업을 단축하고 홍게 가공업체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군납을 추진해 왔다. 동해안 어민들은 그동안 홍게 총 어획량의 80%인 연간 8000t을 홍게살로 가공, 2000t을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전량 수출하는 등 동해안의 주력 수출품이었으나 작년부터 수출이 급격히 감소,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의 겨울철에 많이 잡히는 양미리도 지역 군부대에서 계절성 수시 품목으로 군납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제휴를 맺고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서울 자양점에서 베니건스의 메뉴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바비큐폭립과 찹스테이크, 퀘사딜라, 치즈스틱, 각종 소스 등 베니건스의 대표 메뉴 16가지를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하며 가격도 레스토랑보다 20%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로 즉석조리식품 코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외식업체와 제휴했다"며 "내년 초 역삼점에도 베니건스 코너를 오픈할 예정이고 고객 반응과 매출 실적이 좋으면 타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위광고나 과대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고가로 상품을 판매한 식품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단체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2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1차로 신문, 인터넷, 잡지 등 대중광고매체를 모니터링해 1568곳의 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2차로 모니터링에 적발된 업체를 현장 추적해 위반업체 124곳을 최종 선정했다. 위반행위는 `질병치료.예방 및 의약품으로 혼동할 수 있는 광고.표시'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광고'(5건), `소비자 오인.혼동 광고'(2건)이 뒤를 이었다. 광고매체는 인터넷을 통한 식품 광고행위가 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문(24건), 생활정보지(4건), 인쇄물(1건) 순이었다. 이들 광고내용 중 일부는 해당 식품이 마치 모든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거나, 의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논문이나 의견을 인용해 특별한 약효를 가진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육류수출협회(U.S. Meat Export Federation)가 국내 요식업자들의 월간지에 낸 쇠고기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식업중앙회가 발행하는 월간 잡지 `뚝배기' 12월호에는 육류수출협회의 1쪽짜리 미국 쇠고기 광고가 실려 있다. 광고에는 미국 본토 모양을 본뜬 살코기가 중앙에 배치되고 하단에 붉은 글씨로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미국산 쇠고기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육류수출협회는 페이지 하단에 "미국산 쇠고기가 이제 새롭게 인사 드리며 그동안 변함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미국산 쇠고기는 더 부드럽고 맛있는 쇠고기, 더 뛰어난 품질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썼다. `뚝배기'는 음식업중앙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정보ㆍ교양지로 매월 32만2000부 발간되고 있다. 음식업중앙회 홍보국 관계자는 "지난 달 15일쯤 육류수출협회에서 광고를 의뢰해 실었을 뿐이다. 1쪽 광고료는 350만원이다"며 "그 쪽에서 우리에게 따로 얘기한 것은 없었고 광고를 의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군이 복분자주 업체와 복분자주 가공공장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 곡성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조형래 군수와 최홍민 곡성 토종복분자 대표, 임익재 광주 연수당 대표 등 3자가 모여 곡성군 삼기면 구삼기중학교 폐교부지에 복분자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투자유치협약식을 가졌다. 연수당 자회사인 토종복분자는 군이 부지와 건물을 임대해주는 조건으로 2007년 하반기부터 이 폐교부지에 가공공장을 설립해 곡성군에서 생산된 복분자를 원료로 복분자주를 제조, 판매하게된다. 곡성군에서는 현재 80여 농가가 19.4㏊ 면적에서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쌀 농업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떡'을 산업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역의 대표적 떡 품목을 선정,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떡과 관련이 있는 화성시 병점을 `떡전거리'로 특화 개발하며 단체급식에 떡을 메뉴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또 수요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보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유통체계를 갖추기 위한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축 등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명절이나 애경사 위주의 떡 소비행태를 연중 대중화하기 위해 떡 만들기 경진대회, 체험코너 운영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전통 문화와 음식, 떡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떡 슬로푸드 마을'을 조성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떡 축제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떡 전문가를 양성하고 영세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인증교육 등을 실시하며 떡의 우수성과 전통을 상징하는 이미지, 캐릭터 등도 개발해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 2001년 88.9㎏에서 지난해 80.
서울환경연합 모니터링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중 콩, 옥수수가공식품 중 82%가 NON-GMO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간장, 식용유 등은 GMO 사용 빈도가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환경연합이 GMO원료 사용 우려가 있는 16개 기업, 8개 품목, 125개 제품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밝혀졌다. 8개 품목에는 식용유, 옥수수유, 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두부, 두유 등 콩과 옥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포함됐다. 서울환경연합측은 간장과 식용유에 GMO원료가 사용된 것은 이들 제품이 GMO표시대상에서 면제되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제품 원료에 대한 GMO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백설식용유의 경우 GMO 원료가 섞인 것으로 나타났고 오뚜기식용유, 청정원참빛고운콩식용유, 해표식용유 등은 GMO혼입여부를 미공개했다. 또한 옥수수유, 쌈장, 된장, 고추장은 GMO원료가 섞인 제품은 없었으나 옥수수유의 경우는 오뚜기옥수수유와 해표옥수수유, 쌈장은 샘표고기와야채에좋은양념쌈장, 된장은 샘표숨쉬는콩된장, 고추장은 샘표태양초고추장 ,샘표햇고추장 등이 혼입여부를
과음하면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간경화증, 간암으로 진행돼 사망할 수 있다. 술로 인한 간경변은 증상이 급속히 나빠지는 게 특징이다. 음주 전 간장약을 먹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 술은 중추신경을 억제, 마취작용을 일으킨다. '필름이 끊기는'이유다. 기억을 입력하는 기능이 마비된다. 기억 회상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제 집을 찾아올 수 있다. 가벼운 음주는 성욕을 북돋우기도 하지만 만성 과음은 발기부전이나 불임을 유발한다. 사람마다 간의 처리능력 차이는 있되 한 차례 적당량은 맥주 4컵 800㎖, 소주 반 병 150㎖, 청주 4잔 200㎖, 위스키 3잔 90㎖, 브랜디 3잔 90㎖, 포도주 7컵 210㎖, 막걸리 2사발 600㎖ 정도다. 증류주(위스키)는 발효주(맥주)에 비해 흡수 속도가 빠르다. 약한 술부터 독한 술 순서로 마시는 게 낫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질 안주가 간세포 재생과 알코올 대사 효소 활성화를 높이고 비타민도 보충해준다. 땅콩, 정확히는 땅콩의 80%인 지방은 맥주와 상극이다. 기름이 맥주의 찬 성분과 만나 배탈을 부른다. 성질이 찬 과일도 맥주와 안 맞는다. 성질이 뜨거운 닭고기는 좋다. 부드
김치 전문 제조 및 유통기업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정드린 한성김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쇼핑몰 사업부를 신설, 정드린 한성몰(http://shop.jungdrin.com)을 새롭게 오픈 했다. 정드린 한성김치 전문 쇼핑몰인 한성몰은 ‘정드린 특허김치류’ ‘정드린 별미김치류’ ‘정드린 김장김치 기획전’ ‘정드린 반찬류’로 제품 카테고리를 구성하여 공급하고 있다. 김장 기획 상품전에는 포기김치(8kg, 3만4800원), 포기김치+통알타리김치(8kg, 3만4800원), 포기김치+돌산갓김치(7kg,3만4800원), 포기김치+동치미(13kg,3만8900원)를 비롯하여 정드린 종합김치(5kg 3만3800원) 등 다양한 김장용 혼합 제품을 구성하여 기존 판매가 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간장게장(2.5kg 12만원), 양념게장(2.5kg 11만원), 혼합세트(5.5kg 18만원)를 구성하여 반찬류도 공급하고 있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한성식품은 최근 인조이 인터내셔날을 통해 미국 내 유명 일반 대형마켓에 초기 물량 10억원 가량을 공급, 현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김치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에서 한국 김치를 대표하여
프랜차이즈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창업시 소요자금과 인력, 기술 등이 지원되고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17개 법률에 걸쳐있는 인.허가 처리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부실한 가맹본부 난립을 억제하고 예비 가맹점주들의 위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우수 프랜차이즈 인증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프랜차이즈 활성화 방안 -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중소 유통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지난 4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지난달 27일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우선 프랜차이즈업 창업을 촉진하고 충분한 준비가 없는 창업으로 수익성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맹본부와 가맹점 창업시 소요자금과 인력, 기술 등을 지원하고 전담기구를 통해 판로와 입지 등 경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소 유통.서비스업자의 프랜차이즈 전환을 촉진하고 장애인 등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