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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홍게살' 군납품목 선정돼

동해안 주력 수산가공식품인 냉동 홍게살이 2007년도 신규 군납품목으로 지정돼 군장병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강원도와 속초시, 속초수산업협동조합 등은 홍게살의 군납 추진을 위해 국방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에 건의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도 군납품목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부터 홍게살의 수출 부진 등으로 홍게통발 어민들은 조업을 단축하고 홍게 가공업체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군납을 추진해 왔다.

동해안 어민들은 그동안 홍게 총 어획량의 80%인 연간 8000t을 홍게살로 가공, 2000t을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전량 수출하는 등 동해안의 주력 수출품이었으나 작년부터 수출이 급격히 감소,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의 겨울철에 많이 잡히는 양미리도 지역 군부대에서 계절성 수시 품목으로 군납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