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과일도 어면히 살찌는 식품에 해당한다. 과일 다이어트 열풍으로 무턱대고 과일만 먹었다가 이후 요요현상으로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도 많고, 영양결핍으로 인해 질병을 유발하는 등 건강을 악화 시킬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과일 다이어트엔 '단맛'보다 '신맛' 과일도 어떤 맛이냐에 따라, 어떤 성분을 포함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과 계획으로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천의대 식품영양학과 박희옥 교수는 “단맛을 내는 과당이 많이 함유된 과일은 살을 찌는 것을 돕는다”며 “과당은 간에서 쉽게 포도당으로 변하며 특히 체내 흡수가 빠르게 진행돼 지방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혈당지수인 GI가 높은 과일은 다이어트 할 때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즉 과일 중 GI가 비교적 낮은 키위, 토마토, 레몬 등의 신맛이 나는 과일이 다이어트에는 더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과일의 칼로리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한데 요즘 같은 겨울철 인기 높은 귤 한 개(중간크기)의 열량은 62kcal, 한번 귤을 먹기 시작하
칠순의 나이로 만학의 꿈을 이뤄 23일 배화여자대학을 졸업한 의지의 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거주하는 김금선 여사는 초등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6.25 동란의 혼란기를 맞아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한을 평생토록 가슴에 품고 살았지만,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고향인 전남 광양에서 군 부인회장을 역임했으며 공립 유아원 원장으로서 12년간 봉직하는 등 평생 교육계에 몸담았었다. 지난 1999년 서울 자식들의 간곡한 권유로 전남 광양에서 서울로 이주한 김금선씨는 못배운 한을 풀기위해 곧바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소재한 한림중학교에 입학, 만학의 꿈을 펼쳤다.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김금선 여사는 배화여자대학 전통조리학과에 진학하였으며 재학중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과정을 마쳐 23일 졸업식에서는 배화여대학장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김금선 여사는 손민영 원장이 이끄는 '예명원'에서 한국전통예법에 관해 수학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업을 계속해 한국전통 음식과 예법의 전문가로서 후학을 가르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금선 여사
한국야쿠르트는 3월 1일부로 발효유 '윌' 소비자 가격을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0년 9월 출시 이후 원유가 및 제조원가가 계속 상승해 가격을 100원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그러나 '야쿠르트' '쿠퍼스' 등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수요가 줄어든 과일 값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지난주 16개들이 부사 5㎏ 1상자에 3만2500원이던 사과는 5000원 저렴한 2만7500원에 팔리고 있다. 신고배 7.5㎏(10개)는 전주보다 4000원 저렴한 3만4500원에 거래됐으며 딸기(2㎏)도 1만6000원으로 지난주보다 1900원 내렸다. 감귤(5㎏)은 전주보다 1000원 싼 2만4500원에 거래됐다. 토마토(1㎏)는 따뜻한 날씨로 전남 등지의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값이 3900원으로 전주보다 1000원 내렸다. 채소류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여 양념채소 수요 증가로 설을 앞두고 값이 올랐던 대파(1단)는 전주보다 200원 싼 1100원, 오이(1개)는 240원 내린 740원에 팔렸다. 제주감자(1㎏)와 고구마(1㎏) 등 근채류도 전주보다 각각 200원과 100원 저렴한 2300원, 2700원에 판매됐다. 무(1개)와 적상추(100g)는 지난주와 같은 시세로 각각 350원, 300원이었다.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은 1440원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22일 김모씨 등 합성수지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합성수지 도시락 용기 사용을 금지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5조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재판부는 "1995년께부터 규제를 받아온 경쟁업종에서는 이미 합성수지를 대체하는 용기를 사용해왔고, 최근에는 호텔, 백화점 등에서도 천연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는 등 대체용기의 기능성과 효용성을 일반적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책 당국이 유예기간을 주면서 사업자들의 이해관계를 배려했고, 대체 수단이 마련된 상태에서 사용 금지는 필요성이나 효용성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1회용품은 수거해 재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자보다는 이를 사용하는 특정의 사업자에게 사용 규제 의무를 부과하는게 효과적이다. 합성수지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것은 지속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는 국가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조대현 재판관은 "즉석밥이나 컵라면 용기는 합성수지를 허용하면서 도시락 용기에는 금지하는 것은 합리적이라 보기 어렵고, 이미 개발된
속초시가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급식 식품비를 지원한다.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우수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의 병설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급식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2억1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18개 학교와 11개 병설유치원으로 지원액은 병설유치원의 경우 1인당 하루 180원, 초등학교는 240원, 중학교는 340원,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400원이며 급식지원 일수는 각각 180일이다. 지원을 원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병설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속초양양교육청을 통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시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에 이어 녹차를 먹여 키운 기능성 돼지고기 생산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품질의 차별화와 웰빙 수요에 맞는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녹차재배와 양돈을 겸업하고 있는 농가에 5000만원을 지원, 녹차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달 한달간 사업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도는 녹차를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을 돼지사료로 활용하게 되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양돈농협, 영농조합법인 탐라유통은 지난 2005년 2억원을 투자해 감귤을 착즙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이용한 '귤 먹은 도새기(돼지)' 육성에 성공했다. 이 기능성 돼지고기는 경성대에 의뢰해 육질과 물리화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과 라이신.메치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함량이 각각 일반돼지에 비해 10%와 8.4% 높게 나타났다. 또 비타민 B1과 B2함량이 일반돼지에 비해 각각 84%와 140% 높게 나타난 반면 콜레스테롤 함량은 18.5%가
인삼 및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농협고려인삼이 10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증평에 공장을 신축하고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21일 증평군과 농협고려인삼 등에 따르면 증평읍 초중리 8만5천여㎡의 터에 2018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갖춘 최첨단 인삼 제품 제조.가공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우선 1단계로 350억원을 투자해 다음달에 공장 신축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 뒤 시험가동 등을 거쳐 2009년 1월께부터 공장 운영에 돌입해 현재 320억원대의 매출액을 1000억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1단계 공장가동과 함께 서울에 있는 본사를 증평으로 이전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22일 충북도와 군, 농협고려인삼이 증평공장 신축 등의 투자계획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이 준공되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설 상품 판매 실적이 작년에 비해 10% 안팎에서 늘어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1개점에서 5일부터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행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이 작년 설 특판 기간보다 10% 신장했다. 품목별로는 갈비 13%, 정육 12%, 굴비 11%, 멸치 10%씩 매출이 늘었고 주류의 경우 와인이 53%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김태화 홍보팀장은 "설 연휴기간이 짧아 귀향하는 대신 고향으로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 매출이 작년 설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17일까지 설 특판 행사를 진행해 매출이 작년(1월16-28일)보다 12%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설 상품 특판행사를 벌인 결과 매출이 작년(1월13-28일)보다 8.7% 신장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1월29일부터 2월17일까지 20일간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작년(1월9-28일) 대비 10%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신세계 이마트는 7일부터 11일간 특판을 벌인 결과 매출이 작년(1월18-28일)보다 10.5% 늘었다.
올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의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교급식비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학기 중 각급 학교의 저소득층 자녀 3만4952명에게 지원할 급식비로 144억7800여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수혜 학생 3만3269명에 지출된 132억1200여만원의 지원금 보다 학생수는 5%(1683명), 금액으론 9.6%(12억6600만원)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당초 예산 94억6500만원과 수혜 대상 학생 2만3985명에 비해 각각 53%(50억1300만원)와 46%(1만967명)가 늘어난 수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실제 지원금은 1-2 차례 추경이 이뤄지면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학교급식비가 대폭 늘어나는 것은 장기 불황으로 인한 저소득층 자녀 증가와 음식 재료비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 모.부자 가정 자녀, 사회복지시설 수용 학생 등을 급식지원 학생으로 우선 선정하고 소득이 최저생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