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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고려인삼 1천억투자 증평공장 신축

인삼 및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농협고려인삼이 10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증평에 공장을 신축하고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21일 증평군과 농협고려인삼 등에 따르면 증평읍 초중리 8만5천여㎡의 터에 2018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갖춘 최첨단 인삼 제품 제조.가공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우선 1단계로 350억원을 투자해 다음달에 공장 신축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 뒤 시험가동 등을 거쳐 2009년 1월께부터 공장 운영에 돌입해 현재 320억원대의 매출액을 1000억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1단계 공장가동과 함께 서울에 있는 본사를 증평으로 이전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22일 충북도와 군, 농협고려인삼이 증평공장 신축 등의 투자계획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이 준공되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