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법 재개정 요구 '한목소리' 학교 급식 직영 강제전환을 2달 앞두고 현행 학교 급식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가 19일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 총연합회와 서울사립 중.고등학교교장회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서울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서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려 급식 현안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을 느낄수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전혁.손범규 국회의원과 교총회장, 서울시의원, 교육위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정래 부산대 교수는 ‘학교급식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법은 급식시장의 국가 독점을 조장해 반시장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직영 급식 의무 조항을 폐지해 학교급식이 더 유연한 체제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직영전환 이후 급식업체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 2006년 법이 그대로 실행될 경우, 급식업체 대표 23.6%가 기업이 도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5%가 일자리 손실, 11.5%는 투자시설의 폐기, 20.1%가 투자금액의 환수 불가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이들 기
식약청, 식품냉동 보관법 조언 냉동고는 온도가 낮아 미생물이 자라지 않지만 식품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기간은 식품의 종류와 조리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냉동 상태로 3개월 동안 품질이 유지된다. 반면 익힌 생선은 1개월 이내가 적당하다. 햄이나 베이컨, 소세시 등 가공육류는 최대 2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마요네즈나 크림, 요거트는 냉동 과정에서 층이 분리되거나 단백질이 응고돼 맛이 떨어진다. 캔제품은 용기가 팽창돼 터질 수 있고 양배추와 샐러리는 말라버리므로 냉동보관에 적합하지 않다. 냉동은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이지만 제대로 포장이 되지 않아 냉동상(冷凍傷)이 생기면 품질이 나빠져 먹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냉동상이란 냉동 때 밀봉을 하지 않아 수분이 날아가면서 얼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냉동상을 입은 채소와 육류는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조직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식감이 변하게 된다.
5년내 5개 브랜드 50개 이상 오픈 목표 대상그룹이 외식업에 본격 진출해 첫 번째 식당인 `터치 오브 스파이스'의 문을 열었다. 대상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는 지난 9월 외식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자회사 와이즈앤피를 설립하고 이 식당을 준비해왔다. 와이즈앤피(대표 김성태)는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변 인근에 자리한 이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외식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터치 오브 스파이스'를 시작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외식 브랜드를 5개로 늘리고 매장을 모두 50개 이상 열어 연매출 5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터치 오브 스파이스' 외에 한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 베이커리 카페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외식 브랜드는 내년께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 매장은 350㎡(100평) 면적에 실내에 30석, 테라스에 80석 등 총 110석 규모를 갖췄으며, 테라스에는 개폐식 천장을 설치해 날씨가 좋은 봄·가을에는 야외처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주요 메뉴는 `남국의 리조
유명 제과업체의 초콜릿 바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된 해태제과식품의 초콜릿가공품 '자유시간'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 9월 해태제과 제2공장에서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0년10월7일까지'인 제품이다. 인천시가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이 제품 1g에서 기준치(1g당 1만개 이하)의 2배가 넘는 2만1천개의 세균이 검출됐다. 문제의 제품은 2605박스(8800㎏)가 생산돼 전국으로 유통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초콜릿가공품은 제조과정상 다량의 세균오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문제의 제품이 세균에 오염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제조사를 통해 반품할 것을 식약청은 당부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강원지역 초.중.고 영양교사,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중 당, 나트륨 섭취 저감화 교육'을 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청과 강원도교육청이 함께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강원지역 실태조사 대상학교장(초.중학교 8개교)과 춘천 지역의 초.중.고 영양교사 등 60여명이 참여해 춘천 퇴계동 성원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교육내용은 학교급식 중 위해가능 영양성분의 저감화 계획과 지역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학교관계자 대상 섭취 저감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참고 가능한 '어린이 바른 식습관을 위한 나트륨을 줄인 건강메뉴 123'식약청 자체개발한 저염조리 방법이 포함된 DVD를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청과 강원도교육청은 초.중.고 학교급식 관련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급식 중 당, 나트륨 섭취 저감화'와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각급 학교의 직영급식 강제전환을 추진하는 교육부에 맞서 사단법인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 총연합회 등 교장회.학부모 단체가 학교급식법 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 총연합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서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 2000여명이 모여 '학교급식법 재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전혁.손범규 국회의원과 교총회장, 서울시의원, 교육위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 할 예정이다. 부산교대 김정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직영과 위탁은 급식의 운영방식이지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해 주는 수단은 아니다"며 위탁급식 권장 및 급식업체 인증제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자 패널로는 박재련 서울공연예고 교장, 김산영 성덕여상 행정실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최학종 한국노무법인서울지사 대표, 김춘년 전 대전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춧가루 원산지 표시 위반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집계한 농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실적에 의하면 고춧가루의 허위표시 및 미표시 적발 건수는 지난해 125건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195건으로 지난 해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게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제품들은 재래시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기도 하지만 태반이 김치가공업체나 학교급식업체, 기타 식품업체에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 고추 수매가 줄어들고, 국내산 고춧가루 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입산 소비에 따른 국민인식의 저하로 인해 수입 고춧가루를 국내산 고춧가루로 둔갑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또 원산지를 속인 불량 고춧가루가 김치업계나 단체급식 업체에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가격 경쟁이 심한 업체들이 원자재가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싼값의 고춧가루를 찾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적용되지 않던 고춧가루의 원산지 표시 역시 원인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의상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웰빙 식품으로 국내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으로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부터 의성흑마늘의 해외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원용덕 조합장은 "동남아.미국.일본에 이어 새로 개척한 호주 시장에 의성흑마늘 제품을 18일 첫 선적했으며 호주 수입유통업체인 '제말리아'와 계약을 통해 내년에 100만불 어치 상품을 수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성흑마늘은 ‘제13회 싱가포르 뷰티아시아 국제 박람회’에 참가, 흑마늘 농축액과 통흑마늘을 홍보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외에 80여건의 상담실적, 독점계약권 논의, 현장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3월 3일~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Foodex Japan 2009’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5월 15~17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9 필리핀국제식품전(IFEX 2009)’에서도 의성흑마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동국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산학협력사업 MOU를 체결해 2009년 3월 의성흑마늘을 싱가포르에 수출했으며 9월에는 중국과 호주로 수출이 시작됐다. 이어 11월에는 일본과 미
멕시코 돈육이 국내 시장의 본격적 진출을 선언했다. ‘멕시코 돈육 수출 협회’는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멕시코 돈육’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돈육 수출 협회와 공급업체인 비에이치앤 컴퍼니 등이 참여해, 멕시코 돈육의 우수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인터콘티넨탈호텔 한식부 이병우 주방장이 멕시코 돈육을 이용한 요리를 시연했다.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안토니오 보호르케즈’ 멕시코 돈육 수출협회장은 멕시코 돈육은 선명한 색상과 적당한 지방,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 등이 특성으로 업계에서 고품질 돈육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밀을 주 사료로 사용한 프리미엄 돈육이라고 전했다. 멕시코 돈육 수출협회 측은 한국과 유사한 시장인 일본에서의 돈육 판매량이 지난 해 대비 17% 상승해 미국에 이어 2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돈육 판매량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낙관했다. 화두로 떠오르는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호언했다. 멕시코 돈육수출협회의 모든 회원사는 멕시코 정부가 승인하는 TIF 프로그램에 의해 정식 승인되어 정기 검역을 받고 있고, HACCP시스템을 모든 공정에 적용해 한국의 식품 공정 관리 기준
내년부터 패스트푸드점과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빵과 아이스크림, 햄버거와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음식점의 영양표시 규정을 담은 '식품접객업 중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 표시 및 방법 등에 관한 기준안'을 18일 행정 예고했다. 이 기준안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각 매장에서 연중 90일 이상 판매하는 메뉴에 대해 열량과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열량은 음식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 음식명(가격표시)의 80% 이상의 크기로 명시해야 하며 그밖에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은 리플릿이나 홈페이지, 포스터 등에 표시해야 한다. 두 종류 이상의 음식으로 구성된 세트메뉴의 경우 총열량이나 일정 중량당 열량의 범위를 표시하도록 했다. 음식점 영양표시 의무화 대상은 전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갖춘 제과점이나 패스트푸드 업체로, 총 31개 기업, 9891개 매장이 포함된다. 식약청 영양정책과 김종욱 연구관은 "치킨 등 법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에 해당하지 않는 메뉴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