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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흑마늘 호주시장 '진군나팔'


의상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웰빙 식품으로 국내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으로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부터 의성흑마늘의 해외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원용덕 조합장은 "동남아.미국.일본에 이어 새로 개척한 호주 시장에 의성흑마늘 제품을 18일 첫 선적했으며 호주 수입유통업체인 제말리아와 계약을 통해 내년에 100만불 어치 상품을 수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성흑마늘은 ‘제13회 싱가포르 뷰티아시아 국제 박람회’에 참가, 흑마늘 농축액과 통흑마늘을 홍보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외에 80여건의 상담실적, 독점계약권 논의, 현장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3월 3일~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Foodex Japan 2009’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5월 15~17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9 필리핀국제식품전(IFEX 2009)’에서도 의성흑마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동국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산학협력사업 MOU를 체결해 2009년 3월 의성흑마늘을 싱가포르에 수출했으며 9월에는 중국과 호주로 수출이 시작됐다.

이어 11월에는 일본과 미국에 수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조합은 연말까지 200만 달러 상당의 흑마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럽지역과 중동지역으로 곧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세계인들의 건강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늘어나는 수출물량과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GMP와 HACCP시설을 완비한 신축공장을 지난 7일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견학통로 등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의성흑마늘 제조 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성마늘은 재배면적 1만656ha에서 년간 1만700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생산 1위를 자랑한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은 의성토종한지형마늘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효,숙성 기술로 마늘의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식용하기에 좋도록 의성흑마늘로 가공해 건강음료, 식품, 과자, 미용용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하는 업체이다.

조합은 1차 농산물 형태로 판매되는 마늘을 고부가가치의 글로벌 브랜드화로 고수익 창출을 위한 신산업구조로의 변환 필요성을 느껴 의성흑마늘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의성흑마늘은 이미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웰빙식품이 된지 오래다.

조합은 2008년 ‘발효숙성 흑마늘의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발효, 숙성 흑마늘 농축액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2009년에는 셀레늄과 아연이 강화된 숙성흑마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흑마늘 제조에 관한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품질 고급화를 위해 관내 농협을 통해 수매한 것을 공급받아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하고 있어서 제품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