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가막만 등 연안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굴’ 체험의 날 행사가 24일 낮 여수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여수산단 기업 임직원과 시민, 학생, 어업인 등 1500여명이 참여해 굴까기 체험과 시식을 통해 여수 굴의 참다운 맛을 즐겼다. 특히, 여수산단 입주업체와 유관기관은 굴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으나마 힘을 보탰다.
구례군에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친환경농산물 가공공장이 준공되어 기능성이 뛰어난 다양한 제품의 먹거리를 생산하게 됐다. 구례군 친환경농산물 가공공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방광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소득사업으로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고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2004년 농촌마을 종합개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친환경농산물 가공공장은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4990㎡에 1848㎡규모의 철골조공장을 신축 개발실을 중심으로 포장실, 작업실, 세척실 등의 시설을 갖춰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그동안 1차산업에 머물던 지역농업이 2.3차 산업으로 발전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고 친환경농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전 농지에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며 구례군의 친환경농업 브랜드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화순군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차별화하고 명품화하기위해 '10大 농·특산물 재배 길잡이'책자를 발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경쟁력 확보를위해 화순지역 토양과 기후 특성에 맞는 10大 농.특산물을 발굴 선정하여 집중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화순군의 10大 농.특산물인 산죽산양삼, 찰옥수수, 파프리카, 토마토, 복숭아, 한약초, 더덕, 뽕.누에, 버섯, 한우와 읍면 특성화 작목인 자두, 아스파라거스, 산채류, 조경수 등 총 30여개 품목이 수록되었다. 책자에 수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작목별 학명, 원산지 유래, 주성분 및 효능, 품종, 식재시기, 재배작형, 시비, 병해충방제와 수확 후 관리 및 저장기술 등으로 농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품목별, 핵심기술별로 제작되었다. 한편,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10大농.특산물 및 지역특화작목, 한약초 등을 중심으로 현장영농 기술을 강화 할 계획이며,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현장 상담전서로 역할을 다해 농민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초본 식물로 카레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인도가 원산지이다. 강황의 뿌리줄기에는 황색 색소 성분인 커큐민과 터메론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작용, 간 해독기능, 암세포의 새로운 혈관형성 억제작용, 항균작용, 체내 염증 완화 작용 등이 보고되어 최근 웰빙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물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강황에 대해 전북도에 적합한 재배기술 개발을 통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강황을 김제, 임실, 부안, 군산, 정읍 등에 보급하여 농가 신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제 성림유기식품(표우철 대표)에서는 전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연구를 통하여 강황을 이용한 과립차, 비누, 분말 등을 만들어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문을 두드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황은 잎이 진한 녹색이고 넓어서 이국적인 풍취를 자아내며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꽃이 피어 관상기간이 길어 경관작물로도 유망시되는 작물이다.
광주시는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빛고을그린투어’를 마련, 가족중심의 체험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5일근무제가 확대됨에 따라 늘어난 도시민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농촌체험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는‘빛고을 그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빛고을그린투어’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가족단위로 방울토마토 따기.감자 캐기.복분자 따기.모내기 체험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천연염색.인절미 만들기.우리밀 빵 만들기.김치담그기.도예체험 등 계절별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농촌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빛고을그린투어 동아리’를 구성, 농촌체험 안내와 체험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넷째주 토요일에는 광산구 평동에서 방울토마토 수확을 체험하고, 선별처리장 견학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봄꽃심기 체험을 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 시범 실시한 농촌체험은 2006년 12회 505명, 지난해 16회 686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광주광역시 농촌체험 홈페이지(http://greentour.gjcity.net)를 통해 접수한다.
전라남도가 값싼 수입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등의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단속에 나선다. 전남도는 도내 주요 수산물 판매사업장, 횟집, 재래시장 등에서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급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8까지 7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김.조기.명태 등 지역별 주요 거래품목, 횟감용 활어, 황태.명란.톳 등 지역특산물이다. 전남도는 이번 단속에서 값싼 수입수산물의 국산 둔갑 의심품목에 대해 유통 추적조사를 통한 불법유통망(조직)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지도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는 위반금액에 따라 5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자에 대한 개인정보공개제도가 도입돼 물량, 판매가, 처분 횟수 등 일정 조건 이상 위반시 업체명.업주명.주소 및 시정받은 내용 등이 공표된다. 송명섭 전남도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전라남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욕구에 맞는 급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 관련 식중독 예방지침’을 일선 시.군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는 아동급식 지원시설에 식중독 예방지침을 준수토록 조치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양질의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시.군에서는 각 지역실정에 맞춰 단체급식소, 음식점, 도시락 및 주부식 배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식지원 대상에 대한 정기조사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지역 급식지원 아동은 1만3753명이다.
“‘미네랄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전남산 ‘파래 김’ 드세요!”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조선시대 이후부터 줄곧 ‘검정 김’에 가려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파래 김’의 성분 분석을 토대로 효능을 전라남도가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의 효능분석 결과 파래에는 칼슘과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담배 니코틴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김과 파래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무기질)의 보고로써 각기 독특한 성분을 함유하고 효능 면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김은 콜레스테롤 저하로 뇌졸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 A를 당근의 3배, 시금치의 8배나 함유하고 있어 풍부해 소위 ‘눈을 위한 식품’이라 불리며 피부노화 방지,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각종 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파래에는 역시 콜레스테롤 저하로 뇌졸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칼슘.칼륨이 풍부해 뼈, 치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담배의 니코틴 중화로 소위 ‘애연가 최고 보약’으로 꼽히며 향기가 강하고 맛이 독특하다. 특히, 파래에는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김 보다 5.4배 가량 많이
전라남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식품이 중동시장 수출 물꼬를 텄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08두바이식품박람회에서 인삼팽이버섯을 생산하는 ‘초성농산’ 등 전남도내 3개 업체가 참가해 61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남 농식품의 중동시장 첫 진출일 뿐 아니라 당초 목표액 30만달러 보다 2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이어서 향후 농식품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지역에서 초성농산을 비롯 면류를 생산하는 ‘범우’ 양파음료 업체인 ‘현대영농조합법인’ 등 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중 초성농산이 48만6000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범우는 8만5000달러, 현대영농조합법인은 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인삼팽이버섯, 인삼새송이버섯은 신개발 기능성 버섯으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보여 앞으로 기능성 친환경 고품질 농식품 수출 전망을 밝게 해줬다. 농식품 수출의 불모지였던 중동시장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전남도가 중동시장 예비조사를 통해 현지에 없는 신상품을 발굴하고 고급식품매장이나 고급식당 유통을 목표로 한 고품질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박람회 기간 중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7일 고흥 목화예식장에서 일반 음식점 영업주, 읍.면 대표,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음식업지부 제14차 정기총회와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음식물폐기물의 감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먹을 만큼 알뜰하게 제공하여 음식물류폐기물을 감량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음식물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음식업계가 스스로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음식물폐기물을 줄여 음식물 낭비에 대한 방지는 물론 위생적이고 알뜰하게 영양이 균형 잡힌 식단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결의문 낭독과 함께 다짐으로 음식업계의 실천을 유도했다. 고흥군은 "결의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과소비 음식문화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하여 식품관련 단체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속적인 홍보 실시와 자율지도로 음식문화 개선 및 음식물폐기물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다시 찾고 싶은 고흥이미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