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단속에서 위반업소 2곳이 적발됐다. 전남도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시.군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한우협회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2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1년 동안 보관토록 돼 있는 식육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목포시 죽교동 L업소를 비롯한 2곳으로, 관계법령 규정에 따라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 이번 점검에서 중점 단속한 사항은 300㎡ 이상의 일반음식점에서 쇠고기 구이류 조리.판매와 관련해 식육의 원산지 및 종류의 표시 여부, 표시된 식육의 원산지 및 종류 사실 여부, 한우로 표시해 판매하고 있는 생육 및 양념육 수거검사, 기타 원재료 보관 적정 여부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식육 등의 원산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00㎡ 규모 이상의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이 서울 '직거래 고속도로'를 통해 운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서울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전라남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15일부터 서울서 '녹색의 땅 전남 농축산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남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지역 농축산물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 하나로공원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덕수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그리고 전남도내 시장.군수와 농협 시군지부장, 임향순 호남향우회 연합회장 등 재경향우회원과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3일간 개최한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전남도와 농협 전남본부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생산한 쌀과 마늘, 양파, 딸기, 토마토, 애호박, 양상추 등 원예작물과, 채소류, 잡곡류 등 100여개 품목과 소포장 친환경 농축산물을 중간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또, 우수브랜드 전남쌀 홍보관을 설치해 2003년부터 매년 소비자단체와 농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전국 우수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된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전국 최대 마늘주산지 고흥지역에는 햇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들녘마다 아낙네들이 줄을 지어 앉아 남도의 상큼한 갯바람을 맞고 자란 고흥마늘을 뽑는데 여념이 없다. 고흥 햇마늘은 5월∼6월에 수확돼 전국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난지형 마늘로써 한지형 마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양념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풍양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대서마늘(일명 스페인산)은 매운 맛이 적고 부드러워 장아찌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부터 도덕면 용동마을에서 첫 수확이 시작됐으며, 잎을 제거하지 않은 주대마늘 상태로 매일 10여 톤씩 서울, 부산, 대구 등지로 출하되고 있다. 올해 작황은 봄철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편으로 수확시기도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다. 산지 민간상회 거래가격은 상품기준 접(100개)당 1만1000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2000~3000원 낮게 형성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달 15일부터 녹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주대마늘 수매가 시작할 예정”이라며, 농협경매가 시작되면 1만2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거래가격은 완전한 가격이 아니며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중순이 지나야 안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소비자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고흥군 친환경 농산물 애용으로 수요확대와 농업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소비자 농업.농촌교실 “손님접대 요리반”을 개강했다. 손님접대 요리반은 정현희 생활지도사와 광주여성발전센터 김선희 강사를 초빙하여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연구관에서 교육 신청자 25명을 정원제로 5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 3회씩 6주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총 15회이며, 1회 실습 시 2개 메뉴씩 양장피잡채, 황태구이, 오향장육, 편채, 아구찜, 비프커틀릿, 석류에이드 등 총 30가지의 요리를 배운다. 교육생 김영애씨는(53세, 도화면 가화리) “실습과 함께 가정에서 조리할 때 잘 되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고, 평소에 식품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질문하면서 교육을 받게 되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차림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 및 홍보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5월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 조리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식중독에 관한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5월 한달간 식품접객 영업자 위생교육시 식중독예방 결의 행사를 갖고, 식품 관리시 참고해야 할 식중독 예보지수를 시.구 홈페이지에 게재(5월~9월), 나들이 철 식중독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 배부했다. 이와함께, 소년체전 등 각종 행사 개최 기간 광주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식중독예방 및 음식점 손님맞이요령 책자를 제작, 숙박업소 및 행사장 주변음식점에 배부하고, 영업자들의 자율위생관리에도 감독을 강화했다.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식재료들은 외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식재료 보관과 부패 변질에 주의하고,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음식물을 적절히 가열·조리하도록 했다. 한편, 광주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는 3건 42명, 2006년에는 6건 198명의 식중독이 발생했고, 지난 2007년 식중독 발생 총 7건 113명 중 5월에 2건 8명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이 식중독예방
여수시는 ‘돌산 갓’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5대 전략과제의 하나로 ‘돌산갓 고유품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특산품육성과 돌산갓연구팀은 그동안 유전자원으로 국.내외 갓품종 68계통을 수집.관리하고 있고 우리품종 육성을 위한 순계분리 작업으로 아름다운 갓 꽃과의 씨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가지 품종을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늦동이돌산갓, 순동이돌산갓, 신동이돌산갓으로 품종보호출원을 해 주목을 받았다. 여수시는 올해 ‘쌈갓’용으로 2개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시는 우리품종 3동이를 자체 증식해 올해 늦가을께 도서지역에 2000㎡의 채종포를 운영하고 내년에 돌산갓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남 보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고, 부산 해운대와 기장에서는 AI 발병이 확인되는 등 좀처럼 AI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 고병원성 AI 양성 38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전남 보성 옥암면 토종닭 농장에서 3만4700마리 가운데 4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일단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이 농장은 이른바 '가든형 식당(닭.오리 등을 직접 기르며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 등에 닭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8일 신고된 부산 기장 장안, 해운대 반여 2곳의 닭 폐사 건에서는 'H5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지난 7일 신고가 접수된 경기 안성시 공도면 농가의 씨오리.닭 502마리 폐사 건은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공도면 발생농가 3km안 1개 농가에서 기르는 닭.오리 54마리도 함께 살처분하고, 부산 해운대와 기장의 경우 발생지 가금류를 처분하는 한편 '도심지 AI 발생 조치'에 따라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녹색의 땅의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농업인에게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되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2달여에 걸쳐 전남도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로부터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을 받은 결과 5만6130농가가 4만6533ha에 155억3053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돼 전국 사업량 8만3565ha의 55.6%를 차지했다. 인증단계별로는 저농약이 4만6416농가에 3만8934ha로 117억5840만원이고, 무농약이 9326농가에 7133ha로 34억5614만원, 유기농이 388농가에 466ha로 3억1599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쌀을 비롯한 곡류가 3만7566농가에 3만2507ha로 82억3279만원, 배 등 과실류가 6169농가에 5898ha로 32억876만원, 배추 등 채소류가 1만345농가에 6245ha로 29억4196만원, 버섯 등 기타 특용작물이 2480농가에 1883ha로 11억4702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신청건수는 지난해 농가수는 2만9683호보다 2만6447호가 늘었고 신청면적도 지난해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친환경 고품질 참다래 생산과 착과율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은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업기술센터에 참다래 인공수분에 필요한 개약기, 약채취기, 화분교배기 등 주요장비 13종 32대와 꽃가루은행 작업실 및 시험실을 마련하여 5월부터 6월까지 참다래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꽃가루채취, 화분조제, 인공수분, 꽃가루 발아율 검사, 2008년 기상재해대비 꽃가루 냉동보관(저장 가능량 10kg) 등 참다래 인공수분을 돕는 일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작목반 및 농가 인공수분요령 교육과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꽃가루은행 작업실을 무료로 개방해 참다래 재배농가들이 언제든지 시설과 장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다래 재배농가는 꽃가루은행의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과수원에서 수꽃을 채취하고 꽃가루를 조제한 후 인공수분에 활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내년 기상재해에 대비해 꽃가루은행에 보관, 이듬해에 활용할 수 있다. 인공수분은 과수의 결실불량이 우려될 때 수꽃의 꽃가루를 채취해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결실과 품질을 좋게 하는 기술인데 참다래는 곤
광양시(시장 이성웅)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8일 경남 함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농(富農) 프로젝트'현지견학을 실시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공무원 44명은 함양군이 지난 2004년부터 행정사회운동으로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100+100 혁신운동(1억원 이상 부자농업인 100농가 이상 육성하고 100세이상 장수노인 100명 이상 창출한다는 운동)인 부농 프로젝트를 견학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번 견학은 국가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확산으로 농축산물의 수입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하고 유가와 각종 농자재가 오르는 등 농업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함양군에서는 1억원 이상 부자 농업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장이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을 직접 이끌고 가 함양군의 우수 사례를 듣고 파프리카, 산양삼, 참죽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부농의 노하우를 습득하였다. 견학을 다녀 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1억원 이상 농업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농민의 열정과 행?재정적 지원 그리고 기술지도 등 3박자가 맞아야만 가능하며 새로운 농정 시책을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