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암군 신북면 소재 한 종계농장에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영암군 신북면 소재 한 종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가검물을 채취 부검 및 실험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9일 중간검사 결과 의사 조류인플루엔자(H5형)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될 것을 대비해 비상대책상황실을 확대,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발생농장에 현장 통제본부 설치하고 군경의 협조를 받아 발생농장의 인접 유입도로에 통제초소 9개소를 설치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출입구를 1개소로 제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발생농장의 닭 1만7800마리와 생산물에 대해 살처분 매몰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공무원, 공개업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380명의 예찰요원을 총 동원해 발생농장 인접지역의 닭, 오리농가에 대해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오염, 위험, 경계지역에 대해 시군 및 축산기술연구소 방제차량을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인 1농장 도우미’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인 1농장 도우미 활동은 분기별로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시기에 현지 방문을 통해 사료주기, 축사 소독 및 분뇨 처리 등 현장에서 축산농가와 함께 땀 흘리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한 농가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해 해결해주는 농장 맞춤형 현장 체험활동이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올 1/4분기 사업으로 지난달 28일까지 20여일에 걸쳐 축산농장에서 가축 사료주기, 축사 청소 및 소독 실시, 분뇨 처리 등 농가와 함께 땀 흘리는 현장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동안 황사 등으로 인한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홍보 리후렛을 배부했다. 또 건강한 가축생산을 위한 가축 사육단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방법 등을 지도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한 축사 내외시설 및 오폐수 관리 요령, 먹이통 관리 및 사료 효율 개선방안 교육, 지난해와 달라진 제도와 법률 설명 등을 곁들이고 농가의 애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실제 함평 정성은씨 농장 등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AI 의심축 발생 신고 전인 2일 오리를 나주 소재 화인코리아오리 도축장까지 운반한 수송차량(5대)이 3일부터 5일 사이에 타 농장에도 출입한 사실이 나타나 이들 9개 농장(나주 3, 구례 2, 해남 2, 무안 1,영암 1)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과 오리 전부(14만9100수)를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8일 예방적 강제 폐기매몰 하는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방역조치는 오리는 야생성이 강해 감염 되어도 잘 죽지 않고 바이러스 증식도 더디는 등 오리의 특성상 조기진단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생농장인 정읍 영원면에서 오리를 싣고 나주까지 오는 운반경로인 정읍 고부면에서도 의심축이 발생되는 등 확산 추세인 점을 감안 농림수산식품부 의 방침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강제폐기.매몰에 동원된 방역 공무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방역복을 해당 군을 통해 긴급 공급하였고, 한편 환경 오염방 지를 위해 매몰지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금번 살처분 매몰된 닭과 오리에 대하여는 전액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새 정부 중앙부처 업무계획 대응방안 보고회”를 갖고 새 정부의 발전기조에 발맞춘 대응전략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특히 “중앙정부 추진 사업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도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 더 많은 사업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남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자원인 섬, 해안선, 갯벌, 첨일염 등 천연자원 등을 활용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준영 지사는 천일염이 농림수산식품부의 “6대 전통 발효식품 세계 명품사업”에 포함된 것과 관련 “45년만에 식품으로 인정된 만큼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해 1조원대 고부가가치를 일궈내자”며, “천일염 뿐만 아니라 남도의 전통식품인 김치와 젓갈, 고추장, 된장 등 많은 농산품도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전북 김제에 이어 정읍에서도 추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됨에 따라 발생농장의 역학관련 우리 도 가금류 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등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역역량을 총 동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전북 김제지역 발생 직후인 지난 3일부터 운영해오던 전북과 인접지역 5개군(담양,곡성,구례,영광,장성)에 설치된 11개 방역초소 운영을 더 한층 강화하면서 전남도내 가금류 농가 등에 시.군과 축협 등이 보유하고 있는 57대의 소독방제차량을 총 동원하여 닭,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매일 1회이상 집중 소독을 실시키로 하면서, 오는 8일에는 공동방제단 796개단을 총동원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개업수의사 등 380명의 예찰요원을 동원 집중 관리대상인 닭 680농장, 오리 280개 농장에 대하여 특별 예찰을 실시하면서 이번 발생한 전북 오리농장과 관련 역학농장 34개소에 대해 긴급 방역반을 편성 혈액과 분변 등을 채취 자체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부 음성으로 판정되어 아직까지 전남도내는 AI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읍의 발생농장에서 2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4일 군청상황실에서 DDA(국가간 거래확대를 위한 다자간 무역협상)/FTA(자유무역협정) 등 수입개방화 대비 및 기존 넙치양식과 차별화를 통한 대한민국 대표 넙치를 생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기능성 물질이용 어류양식 상품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고흥군의회 의원, 유자넙치영어조합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인 전남대학교 수산질병관리원 김은희 교수의 프리젠테이션 보고, 질의응답, 상품개발 결과를 활용한 금후 사업의 방향제시 순으로 진행되었다. 용역수행은 전남대학교 수산질병관리원에서 주관하고, 향토산업 가치혁신센터, 고흥수산사무소, 고흥유자넙치영어조합법인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였다. 고흥유자넙치는 넙치 양식과정에서 고흥특산품인 유자를 첨가 사육함으로써 넙치 고유의 성분과 유자의 유용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넙치 상품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능성 유자넙치의 식품 안전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상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용역에 의해 개발된 유자첨가 사료로 양식한 넙치는 자체 면역력 분석 결과 병원성 세균에 대한 저항
전라남도는 성장추세에 있는 외식산업(48조원)을 육성하기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의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순천 '남도 삼백리'(대표 이미경)는 산뜻하게 포장된 1인용 김치찌개와 100여가지 반찬 및 순천막걸리를 메뉴로 서울 가락동에 1호점을 개설한하고 남도음식의 명성을 크게 넓혀 나가고 있다. 전라남도가 지난달 말 코엑스서 개최된 서울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4개 부스로 가맹점 인테리어, 시식코너, 상담코너를 운영한 결과, 물만 부으면 조리가 가능한 김치찌개와 100여종의 반찬에 반한 34개 가맹점 창업 희망자의 상담이 쇄도하는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맹점 창업 이외에도 전국에 가맹점 1000개를 보유한 '비빔밥'과 죽 전문 프랜차이즈인 '본죽' 및 14개 기업체 식당으로부터 반찬 납품을 의뢰 받는 등 전남의 외식산업 육성 대책이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남도음식의 조리법을 간편.매뉴얼화하고 남도음식 가맹점의 전국 확대가 전남 농산물 소비촉진과 남도음식 명성을 확산시키는 지름길”이라며 “전남의 향토 우수 음식점이 조리법을 퓨전화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예년과 달리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초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인되자 지난 겨울 내내 AI 예방 활동을 펼쳐왔던 농림수산식품부와 검역원 등 방역 당국은 난감한 표정이다. 시기가 이례적인지라, 검역 당국은 철새를 통한 감염 뿐 아니라 농장 인부 등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철새? 농장 인부? 지난 2006년 11월 22일부터 작년 3월 6일까지 김제.아산.천안.안성 등을 휩쓴 AI의 원인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5월 '겨울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내린 바 있다. 당시 천안 등 AI 발생 지역 부근에 서식하는 철새에서 같은 혈청형(H5N1)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점, 2003년과 마찬가지로 약 1개월 간격으로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같은 혈청형 AI가 발생한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따라서 정부는 겨울 철새 도래 시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AI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축사 면적 300㎡ 이상의 닭.오리.칠면조 등 가금류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3일 광주지방청을 순시하고 순창 고추장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윤 청장은 광주지방청에서 금년도 업무계획 및 식중독 다발우려지역에 대한 집중관리, 노인층 등 취약계층보호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위생수준 향상, 농어촌 무료체험방 허위.과대광고 단속강화 방안 등을 보고 받고,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전통식품인 장류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 순창 장류연구소를 방문해 장류산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소 시설을 둘러본 다음, 장류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학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윤 청장은 고추장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이물질 사건으로 인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만큼 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배전의 노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업체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 건너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조생양파 주산지 전남 고흥군 금산면(일명 거금도)에서 햇양파가 첫 선을 보였다. 올해 금산 햇양파는 지난해보다 20여일 늦은 4.1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데 요즘은 매일 5t 트럭으로 4~5대 정도가 부산, 대구 등지로 나가고 있다. 고흥 햇양파는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은 남해안의 섬에서 해풍까지 맞고 자란 것으로 순하고 맵지 않아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생 양파로 쌈장에 찍어 먹거나 볶음, 찌개 등에 넣어서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잎양파 출하 가격은 상품 4kg 한 묶음에 2700원으로 작년의 1600원, 재작년의 2000원보다 훨씬 높게 거래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정식시기에 태풍 ‘나리’ 피해를 입어 재배면적이 200ha 정도가 줄어든 데다 봄철 가뭄으로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거래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1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도매시장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저장양파가 소진되는 중순 이후부터는 거래가격이 최소 2천 5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군 거금도농협 진승민 판매과장은 “양질의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거금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