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대식 개최..22일부터 불량식품 단속나서 학교주변 불량 먹을거리 퇴출을 위해 출범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지난 12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서울시 식품안전홍보대사 오영실 아나운서, 정지행 한의학박사 등과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창신초등학교 강당에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위촉한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어린이 불량 먹을거리 근절의 해’로 삼아 학교주변의 식품 단속에 주력하겠다"며 "서울시와 학부모 여러분이 한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학교 주변 불량 먹을거리는 조만간 뿌리 뽑힐 것"이라고 장담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오시장은 참석자 전원과 함께 창신초등학교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를 점검하고 유해식품 추방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별로 10명 내외씩, 서울시 전체 5800여명으로 구성돼 오는 22일부터 문구점, 분
식품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덜 민감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2008년 한 해를 힘들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제곡물가 폭등과 급격한 환율상승은 식품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 식품업계에 원재료비 상승이라는 경영상의 부담을 지우게 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식품업계는 지난해 발생한 멜라민 사태 등 각종 식품안전 사고로 인해 식품 안전관리 대책과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기술적인 어려움까지 겪게 됐다. 실제로 3월 11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영업실적을 공시한 20개 식품업계 상장사들 중 농심과 삼양사, 남양유업, 매일유업, 풀무원, 오뚜기라면, 국순당 등 7개 업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7년도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삼
한반도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충청북도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 교육, 문화가 발달해 예로부터 살기좋은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내륙도의 특성상 계절 변화가 뚜렷해 농산물이 풍부하고 품종도 다양하다. 충주 사과와 보은 대추, 음성 고추 등 다양한 명품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명품도’ 충북은 현재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지역 농업과 연계된 식품산업 육성으로 오는 2010년까지 3억 달러의 농산물을 수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충북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청원군에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유치함으로써 세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7주년 특집으로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만나 충북도의 식품산업 발전방안과 농산물 마켓팅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의료복합단지 유치 바이오단지와 시너지 기대 G마켓 연계 2030 신세대에 지역농산물 홍보
최영희 의원 "식공 압력에 규제완화 선회" 주장 당국 "국회통과 여부 따라 유동적" 모호한 답변 보건복지가족부가 어린이 식품안전 정책으로 ‘신호등 표시제’ 대신 식품업계에 유리한 ‘녹색표시제’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신호등 표시제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칼로리와 포화지방량 등을 어린이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녹색, 황색, 적색 등의 색상으로 표시토록 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간사인 안홍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당시 보건복지가족부는 “신호등 표시제 도입에 이견이 없음”이라는 검토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호등 표시제 대신 우수 어린이 기호식품에 녹색마크를 부여하는 ‘녹색표시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22개 식품업체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가족부에 신호등 표시제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출한 바 있는데 그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정부가 어린이 식품안전 보다 업계의 의견을 더 중요시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신호등 표시제 도입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대국민 약속임에도 정부가 아무런 해명없이 헌신짝처럼 버리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사고 원인 1위는 식료품이고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다. 1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위해사례는 2006년 1만4836건에서 2007년 2만6330건, 2008년 3만5425건으로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 식료품이 지난해 6495건(18.3%)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토지.건물.설비가 5828건(16.5%), 차량 4135건(11.7%) 등이었다. 식료품 중에는 빵.과자류가 1176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어패류, 건강식품, 기타식품.기호품 등의 순이었다. 사유별로는 이물질 혼입.섭취가 269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패.변질이 1347건이었다. 위해사고 피해자는 10세 미만이 8306건(23.5%)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내 사고가 절반이 넘는 53.8%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급식업체 및 식재료 공급업체 11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제재 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약청이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교내 매점 등 전국 159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소망푸드 등 10개 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을 냉장.냉동고에 보관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지도.점검에는 시.도 등 자치단체 및 교육청, 지방 식약청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했다”며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식중독에 대한 경강심을 고취시키고 위해 식재료 공급 및 유통, 구입, 보관, 조리, 배식 단계별로 소홀하기 쉬운 위생 관리 사항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학교 급식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기 초에 많은 학교들이 수련활동 등을 실시함에
국내 축산물의 항생제 내성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닭고기의 항생제 내성률이 87%에 이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닭고기 97%에서 세균이 검출돼 사육.도축 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총 206건에 대해 세균을 분리해 항생제별 내성을 분석한 결과 닭고기에서 최대 87%의 항생제내성률을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식약청이 공개한 '식품 중 식중독균의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닭고기에서 분리한 대장균 가운데 82-87%에서 테트라사이클린 또는 암피실린 내성을 보였다. 닭고기에서 검출된 장구균(Enterococcus)의 테트라사이클린 내성률도 82%나 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닭고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내성률이 낮았지만 테트라사이클린, 암피실린, 스트렙토마이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대장균의 비율이 60-80% 수준이었으며 포도상구균의 페니실린 내성률도 67%로 나타났다. 특히 축.수산물과 유통 식품에서 분리된 균주 총 113개 가운데 세 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의 비율이 3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야생 독초를 나물로 혼동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독초를 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익혀서 독을 제거하고 먹어야 하는 봄나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독미나리와 박새는 나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을 함유하고 있어 구토, 설사, 마비 등을 유발한다. 또 원추리나물은 식용이지만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데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독 성분으로 인해 식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식약청은 개학철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교내 매점 등 전국 15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식자재를 공급한 동부산농협 등 11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위탁급식업체와 매점, 식자재공급업체 등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와 쇠고기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다이옥신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이옥신 분석 표준작업지침서를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초자 세척, 표준물질 조제 및 사용방법, 시료전처리, 정제, 기기사용방법 및 실험 시 주의사항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 다이옥신 분석자들의 검사능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옥신은 연소과정, 흡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 의해서 생성되는 잔류성오염물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도에 식육(쇠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에 대해 다이옥신 기준을 설정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등 12개사 수출탑 시상 오는 2012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한국무역협회 등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가 힙을 합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1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0회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에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유인촌 문광부 장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장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에 앞장선 수출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는 문광부 및 무역협회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서(MOU)를 각각 체결해 향후 국내외 네트워크를 농식품 수출에 적극 활용하고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인촌 문광부 장관 및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과 각각 MOU를 맺은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우리는 전 세계적인 경제불항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아 향후 4년 내에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기필코 달성하겠다“며 ”문광부를 비롯해 무역협회와 KOTRA, 농수산물유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