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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불량 급식업체 10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급식업체 및 식재료 공급업체 11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제재 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약청이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교내 매점 등 전국 159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소망푸드 등 10개 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을 냉장.냉동고에 보관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지도.점검에는 시.도 등 자치단체 및 교육청, 지방 식약청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했다”며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식중독에 대한 경강심을 고취시키고 위해 식재료 공급 및 유통, 구입, 보관, 조리, 배식 단계별로 소홀하기 쉬운 위생 관리 사항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학교 급식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기 초에 많은 학교들이 수련활동 등을 실시함에 따라 관광지 주변 리조트나 수련원 등에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