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새만금지구와 영산강지구에서 영농활동을 펼칠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최근 선정.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만금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농산무역(시설원예 등, 이하 괄호는 주요품목)과 동부정밀화학.동부하이텍 컨소시엄(시설원예, 자연순환형 유기농한우 등), 새만금 초록마을(한우, 사료작물) 등 3개 업체이며, 예비후보로는 이지바이오시스템(유산양 등)과 NH 새만금(한우, 유기낙농, 종돈, 조사료 등)등이 선정됐다. 영산강 지구의 우성협상대상자로는 한빛들주식회사(시설원예 등)와 장수채(새싹채소 등), 대영산업컨소시엄(유기농 양돈, 자연순환형 고급한우), 삼호용앙영농조합(보리, 고구마, 한우 등)이 선정됐으며, 예비후보로는 농업회사법인 매봉합자회사(시설원예 등)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대해 농식품부는 “대규모 농업회사는 생산.가공.유통의 융복합화를 통해 농어업을 2, 3차 산업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모델로서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최종 심사평가를 마쳤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에서 수출활성화 방안 등 5개 항목에 대해 4월 3~4일 이틀에 걸쳐 서면 및 프레젠테이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학생들의 수련활동 등에 따른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부터 1개월간 전국 청소년수련원과 유스호스텔 등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4월부터 각 지역별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김밥, 도시락 등 쉽게 변질되는 식품 취급 시 이번 식중독지수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나들이철인 4월~5월은 기온이 따뜻해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 가정 및 학교 등 단체에서 꽃놀이, 야유회, 소풍, 수련활동, 현장학습 등이 많다"며 "야외에서 도시락 등 음식물 섭취 시 식중독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식약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중 나들이로 인한 식중독 발생건수는 7건(식중독 환자 289명)이었으며, 2007년에는 무려 15건(821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4~5월은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어느 계절보다 높다"며 "도시락 등 나들이용 음식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며, 손 씻기 등
ICID 등재 불구 엇박자 행정으로 관련업계 혼선 업계 “배양액 수출 타격.기술 발전 저해” 주장 국내 화장품 산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와 화장품 평가를 맡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엇갈리는 화장품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예산낭비를 비롯해 관련 산업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식약청은 지난달 16일 입법예고된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통해 ‘인체 유래 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질’ 등을 배합금지 원료로 규정해 인간 줄기세포와 배양액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것을 원천 봉쇄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2008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신규과제로 선정하고,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사업(과제번호 A080724, 상피세포 성장인자 유래 펩타이드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은 빛도 보지 못한 채 휴지조각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식약청 고시안에 의해 쓸모없게 돼버리는 연구개발사업은 이 뿐 만이 아니다. 중소기업청에서도 2009년 기술혁신개발사업 선도과제로 ‘세포 추출물을 이용한 항노화 기능성 소재 및 화장품 개발(공고번호 바이오의료-017)’을 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학교 또는 학원 주변 매점 및 편의점 등에 도시락, 김밥 등을 제공·납품하는 업소 45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적 취급기준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적발업소 대부분은 작업장 바닥·벽, 조리시설 및 기구, 환기시설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고, 방충망을 설치하지 않거나,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에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들 적발업소들을 해당 시·군·구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함과 동시에 현장 시정조치를 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원장 및 관계자의 책임의식이 강화돼야 한다"며 "학생들도 가급적 도시락을 구매한 즉시 섭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냉장 보관 하는 등 섭취 및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식품 관련 영업자가 보다 적은 비용으로 HACCP을 적용할 수 있도록 HACCP 기준을 지난달 27일 개정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안에서 식약청은 영업자의 HACCP 적용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행 선행요건관리기준(시설 및 위생관리기준)을 단체급식소는 100개에서 72개로 대폭 줄였으며, 제조업소는 55개에서 52개로 조정했다. 제조업소의 경우 지난해 4월 선행요건관리기준을 85개 항목에서 55개로 줄인바 있다. 아울러 식약청은 이번 개정 고시안을 통해 작업장 배수 관리와 작업장 조도 관리기준 등을 시설관리 중심에서 현장 위생관리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O,X 등으로 단순화돼 있는 평가기준 배점을 항목별 중요도에 따라 차등점수제(0~3점, 0~5점, 0~10점)로 세분화했다. 또한, 식약청은 HACCP 교육을 보다 알차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HACCP 신규 교육 대상자와 정기 교육 대상자의 교육 내용을 매년 달리 구성하고, 영업자 등이 HACCP을 운영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고시 개정을 통해 영업자의 부담이 경감돼 HACCP
소비자들이 피로회복 등을 위해 즐겨 마시는 비타민 음료들 대부분이 ‘비타민 C' 함량을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 함유 음료 43개 제품(32개사)을 수거해 비타민 C 함량 등을 검사한 결과, 21개사 23개 제품이 표시기준을 위반하거나 허위표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제품의 영양성분표에 비타민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은 18건이었으며, 제품명에 700이나 1500 등의 숫자를 사용해 소비자가 실제 함유량과 무관한 비타민 함량이 포함된 것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제품이 10건, 비타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허위표시 제품이 2건이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제품 중 도투락음료에서 제조한 ‘도투락비타 1500’과 굿모닝제약약국사업부에서 만든 ‘비타플러스 700’ 등 2개 제품은 아예 비타민 C가 들어 있지도 않았으며, 동아오츠카의 ‘멀티비타’는 비타민C 함량 표시량(30mg) 보다 34% 부족한 19.8mg만 검출됐다. 또한 대한약업식품사업부에서 생산한 ‘비타 1500’은 표시기준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세척 시설 없이 비위생적으로 공병을 재
"동물줄기세포는 왜 허용하나" 이중적 행정 꼬집어 "식물줄기세포 화장품사 반사 이익" 곱지않은 시선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화장품 원료에 지방 줄기세포 등 인체 유래 물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일부개정고시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화장품 업계 등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3월 16일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공고하면서 ‘인체 유래 세포, 조직과 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물질’ 등 59개 성분을 배합금지 원료로 규정했다. 이번 고시안에서 식약청이 ‘인체 유래 세포 및 조직’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해 만들어진 물질’까지 금지함에 따라 인체 줄기세포와 줄기세포 배양액까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인체 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인간 세포가 전혀 함유되지 않은 줄기세포 배양액까지 규제하는 것은 현재 활성화돼 있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관련 산업에도 막대한 차질을 초래하는 규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시안에서 동물 유래 물질로 만들어진 배양액의 화장품 원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구제역 재발방지에 대한 전 국민적인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퀴즈풀고, 댓글달고, 경품타자!'라는 구제역 사이버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반인의 사이버스페이스 이용 증가 추세에 발맞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3~5월) 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검역원 홈페이지팝업창을 통해 구제역 재발 방지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풀고 가축방역에 관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 등 자유로운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검역원은 이벤트 참여율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구제역 퀴즈풀이 참석자 50명(참여자 35명, 우수댓글 작성자 15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검역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7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검역원 관계자는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의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차단방역과 사육가축에 대한 집중적인 예찰 및 의심가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 등이 중요하다"며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국민들은 구제역 발생국의 해외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시 휴
무역협회, aT와 공동으로 수출상담 진행 국내 농수산식품 및 가공품과 지역 특산물 등이 오는 2~3일 양일간 동경에서 열리는 '2009 한국상품전시상담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경기, 인천, 광주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무역회, 일한경제협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일본에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동경 현지의 종합상사와 유통회사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기업 해외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종합 전시상담회이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국내 농수산물·식품분야 31개사가 참가해 김치와 인삼농축액 등 전통식품을 전시하며,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이 상담회 준비에 전념할 있도록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 현지 바이어 섭외 등 상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일본 소비자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내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현지 전시장내에 농수산물 특별관을 구성,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집단 식중독의 주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자동화 진단시스템'을 지난 3월 구축하고 현재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급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Real time PCR법'을 이용한 노로바이러스 고감도 진단법을 개발하고,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와 장비 보급을 지난 3월에 마무리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 2년에 걸쳐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실 조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검사에 필요한 자동화 핵산추출장비를 보급 완료해 노로바이러스 대규모 집단 유행에 대비했다.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확인검사과정도 자동화해 전국에 표준화된 방법을 보급함으로써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발병시 기존 방법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이 가능해지도록 조치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자동화 진단시스템 구축 및 보급을 통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진단시스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