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질 높이고 지역경제 도움주고” 일거양득전남 나주시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이 전혀 낯설지 않다.나주시는 관내 25개 초등학교에 대해 우리농산물 급식을 위해 1억5천만원을 지원, 올 3월부터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나주시청 김용출 기획지원팀장은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급식은 나주에서는 특별한 알이 아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하는 지역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우리농산물을 통해 아무래도 급식의 질이 높아졌다”면서 “급식식단이 부식했는데 지금은 영양식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산품을 많이 이용하게끔 다다보니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팀장은 “1주일에 1번 정도는 25개 전학교에서 순수 우리 농산물만을 이용하는데, 특히 오리, 메론, 잡곡 등의 지역산품을 이용해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주에 소재한 나주초등학교 측은 “시청지원을 통해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주시는 앞으로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보육원에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현품지급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이현윤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6월 1일과 2일 양일간 한국능률협회 소속의 김부영상임고문 및 조합장, 공장장, 생산상무 등 전공장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공장 및 용인공장, 양주공장에서 ‘생산기술혁신운동(PIM, Productivity Innovation Movement) 추진결의대회’를 가졌다.PIM은 공정관리, 노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원가관리, 설비관리, 자재관리 등 7개 공장 관리시스템을 재정립, 생산성향상, 품질향상, 원가절감을 실현해 최고의 제품을 최저비용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날 행사에서 서울우유는 추진결의문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경영여건을 직시해 의식개혁은 나 자신부터’라는 굳은 신념과 책임정신아래 자주적이고 도전과 혁신적인 정신자세로 재무장해 세계 속의 일등 공장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대내외적으로 조합수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에 PIM을 통해 이를 타개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자 마련했다.또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80일간 연수교육, 정보화교육, 산악훈련 및 거창공장견학, 낙농실습, 생산실습, 영업실습, 서울우유인 선포식 등 7단
급식 조리지침 매뉴얼화 시급표준식단·세트메뉴 개발돼야지난 29일 열린 ‘한국의 전통음식, 학교급식에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조리지침서의 메뉴얼화, 급식식단의 표준화, 간편화 및 급식용 세트메뉴 개발 등의 실질적 대안이 거론되어 급식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세미나 내용이 급식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국조리사중앙회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서울보건대학의 신미혜 교수,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김은미 박사, 대구동덕초등학교의 우숙이 조리사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서울보건대학의 신미혜 교수는 성장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환경이 바뀌어도 쉽게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음식은 오랜경험을 통해 맛을 내는 법을 배웠는데, 음식 맛을 일정하게 내기 위해서는 이를 매뉴얼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내부적으로는 급식종사자의 노력, 외부적으로는 정책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김은미 박사는 급식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이 식단인 만큼 단체 급식식단에는 식습관과 식품기호도가 고려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양하
환경부는 매월 첫째 수요일을 ‘음식물쓰레기 없는 날’로 실천하는 결의대회를 오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2003년도에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없는 날’을 선포한 이후, 올해에는 이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실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의식이 활성화되도록 단체급식소의 ‘수요일은 다 먹는 날’, 결혼 피로연 문화개선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시민 교육, 푸른 식사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 ? 홍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1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생활환경운동여성단체연합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전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 1일에는 17개 도시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세종문화회관에서 치러지는 행사에는 곽결호 환경부 장관과 시민단체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홍보영상물 상영, 결의문 낭독 후 세종문화회관에서 덕수궁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음식물 쓰레기 추방 캠페인을 벌인다.환경부는 정부와 일반시민, 음식점, 민간단체 등 전 국민이 실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야만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이날 행사를 계기로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환경친화적인 음식
복부 지방 50.9% 감소 △ 김성란 박사최근 각종 비만치료 약물과 운동 등 다양한 비만 클리닉 요법이 선보이고 있는 때에 체중이 평균 39%, 복부지방이 50.9% 감소하는 물질이 개발돼 화제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지난 25일, 체지방 감소와 혈당 강하효과가 우수한 비만 조절 신물질, MB550을 생약소재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MB550은 체내에 투입되면 인체는 체내를 에너지 고갈상태로 인식하고 지방조직과 근육조직에서 저장에너지를 소비시킴으로써 비만을 조절하게 된다.식품기능연구본부 김성란 박사팀은 먼저 안전한 생약소재를 실험쥐의 체내에 투입, 근육세포 탐색법을 통해 몇가지 두드러진 AMPK 활성화 성분을 발견하고 이중 체내 효과가 가장 뛰어난 MB550 신물질을 개발했다.연구팀은 “4주간 총 42마리 비만쥐에게 MB550을 섭취시킨 결과 평균 39% 체중이 감량됐으며 특히 복부지방이 50.9% 감량됐다”고 밝히며 그 효과를 증명해 보였다. 또한 “조직검사 결과 지방세포의 크기도 60% 까지 현저히 감소됐고, 지방간 개선, 혈액 중 중성지방과 혈당 감소 등의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기존의 비만이나 당뇨 치료가 식이조절과 흡수억제에 치중했던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대덕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집단 설사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상구 보건소 측은 31일 오후 3시 학교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가검물을 수거, 검사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대덕여고는 효정물산에서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며 사고발생 후 학교는 급식과 정수기 사용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 27일 급식 이후 80여명의 학생들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교급식에 의한 사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대덕여고 행정실 관계자는 모르겠다는 말로 일관해 학교측의 무책임함을 드러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식품 취급·조리 준수의식만으로도 효과”일본 보건환경센터 아베 과장 특강 (사)한국식품안전협회 주최로 지난 28일 열린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강연회에서 아베 가즈오 일본 보건환경센터 정보과장은 몇가지 식품의 취급과 개선으로 학교급식의 식중독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2차 오염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리기구와 그에 대한 조리자의 준수의식이 식중독 예방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아베 가즈오 정보과장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에서 생야채를 제공할 경우 철저하게 세척·소독하고, 오염 작업구역과 비오염 작업 구역의 구분을 철저히 할 것, 조리기구의 세척·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품을 충분히 가열하고, 가열 후 식품을 식히는 시간은 짧게 만들며, 바닥에는 물이 고이거나 흐르지 않게 하고 손을 철저히 씻는 것도 식중독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그는 “학교급식에서 살모넬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원인물질이 소량의 섭취량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의심됨에 따라 모든 조리식품은 2차오염에 의해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시설 전체의 조리기구, 조리자의 준수의식이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소비자 만족, 메뉴개발에 전력매주 수요일, 자체위생점검의 날로 단체급식업체 신천산업(대표이사 박진환·사진)이 두 달에 한번씩 메뉴개발 및 조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화제다.신천산업은 대구 가톨릭 대학교, 구미RT전자 등 대구, 경북지역 43개 산업체와 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급식업체다.신천산업의 박진환 사장은 “급식메뉴에 대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인데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획한 것”이라며 “좋은 메뉴에 대해서는 시상도 하고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회 덕에 돼지국밥, 뼈다귀 해장국 등도 급식메뉴로 내놓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메뉴 개발은 우리만의 특징이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신천산업은 푸드코디네이터 교육도 실시한 바있고,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을 위해 ‘피플스마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신천산업은 산업체와 학교 각각 그 메뉴가 다르다. 각 사업장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동일메뉴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신천산업의 또 다른 자랑은 지난 10년간 위생사고가 한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요즘같이 하루가 멀다하고 식중독
농협 아름찬 김치, ‘무농약 배추·열무 김치’ 출시농협 아름찬 김치는 지난 24일 고품질 ‘아름찬 무농약 포기김치’ 2종을 출시, 웰빙을 추구하는 주부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출시된 고품질 김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무농약 배추로 만든 전남 화원농협의 포기김치와 무농약 열무로 만든 경기 북파주농협의 열무김치다.농협은 무농약 김치 외에도 그 동안 김치시장에서 수요와 수익이 적어 타업체에서 취급하지 못한 지역 특산농산물로 만든 충청도의 돗나물 물김치, 전라도의 갓무김치, 경상도의 알타리동치미 등 총 10여종의 지역특수김치를 업계 차별화 및 산지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아름찬 김치’브랜드로 동시에 출시했다.농협 유통의 김규석 사장은 “올해 안에 김치의 모든 원료를 무농약 농산물로 만든 ‘친환경 무농약인증김치’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치시장에 고품질의 ‘아름찬 김치’브랜드를 널리 홍보해 올해 매출액 100억원, 2005년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아름찬 무농약 김치는 농산물 수입과 FTA 체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산지 농민들의 이익
열대과일음료 붐으로 이어져열대과일음료가 음료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는 구아바를 이용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작년에는 망고 열풍이 불더니 올해는 이름부터 생소한 구아바가 등장했다.구아바는 포도과에 속하는 식물로 옛 잉카인들이 고산지대에서 기르고 즐겨 먹었으며 건강식 및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비한 식물로 알려져 오는 과일로, 동남아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이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대과일 화이트 구아바를 원료로 ‘델몬트 화이트 구아바’ 주스를 출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델몬트 화이트 구아바’에는 비타민의 제왕이라고 일컬어지는 화이트 구아바 퓨레가 20%가 함유되어 있어 구아바의 독특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롯데칠성 측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즙음료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색다르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취향과 열대과일음료는 잘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열대과일음료가 음료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해태음료에서도 ‘썬키스트 구아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