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운호중고등학교 학생 101명이 지난 12일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흥덕구보건소측은 지난 12일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입원을 하는 등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가검물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며, 결과가 나와봐야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호중고등학교 측은 추가로 발병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면서 증세가 심각한 학생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급식도 계속해서 하고 있다면서 위생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하고있다고 덧붙였다.운호중고등학교는 현재 공동 급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선택권만 있다면 위탁급식 택할 것▲ 지난 11일 토론에는 국회의원, 영양사, 학교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 관심을 보였다.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규격화 및 표시규격화가 시급하며, HACCP을 적용 확대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시설을 전면 교체할 학교를 선정,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이재오 의원한나라당전국학교영양사회의 조은주 부회장은 지난 11일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실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 실행에 따른 진단목적’이라는 학교급식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또한 이날 주제발표 후, 토의 발표에서는 신답초등학교 배종학 교장은 선택권이 있다면 위탁급식을 할 것이라며 HACCP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조리실 환경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조은주 부회장은 이날‘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에 관한 토론이 급식 및 급식실무자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미래 지향적인 급식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조 부회장은 정부차원에서 급식 식재료가 학교에 들어오기
소비자들의 큰 사랑에 작은 보답전통 장류 전문기업 해찬들이 부산 지역 소년 소녀 가장 및 장애인, 일반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정통 '난타 공연'을 지난 6월 8일 부산 KBS홀에서 개최했다. 모처럼 맞은 문화 행사에 1000여명이 넘는 소년 소녀 가장과 장애인이 참석해 난타공연을 즐겼다.이번 '해찬들, 착한 사람들의 사랑 만들기 - 난타 공연'은 지난 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당초 5000명 관람 예상 인원을 훨씬 넘는 7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됐다.오랜만에 열린 부산 난타공연으로 공연장 밖에서부터 입장객들이 줄을 섰으며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박수 소리와 관객의 호응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해찬들은 모든 관람객에게 '태양초 고추장'팩을 나눠줬으며 해찬들 CF의 주인공, 최명길씨의 사인회도 마련했다.해찬들의 오정근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30여 년간 소비자들로 받은 사랑을 작지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 공연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단무지 제조업체 가벼운 처벌에 소비자단체 분노불량 단무지 제조업체와 이를 사용해 만두소를 만든 제조업체가 18일에서 20일의 영업정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단체들이 불량만두와 관련한 집단 소송을 추진키로 해 파문이 한층 확산될 전망이다.소비자 단체들은 이번 만두사태로 식품에 대한 총체적인 불신을 불러왔으며 일본의 한국산 만두 잠정 수입금지로 국가적 위신을 실추시킨 원인을 제공한 불량단무지 제조업체와 만두소 제조업체가 아무리 관련규정에 따른 것이라고는 해도 단지 18일~20일의 영업정지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녹색연합은 1999년부터 문제가 된 만두와 야채호빵 등을 구입한 시민들 중 1999년부터 2004년 6월 7일 이전 관련제품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소송인단 모집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공익소송으로 무료변론으로 진행되며, 실제 소송에 필요한 비용은 소송인단 참여자가 분담하게 된다. 녹색연합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된 개정 식품위생법이 실효를 거두고 국민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회는 개정된 식품위생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식품에 대한 감시망과 안전망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식품위생법의 식품표시사
시민단체, 자발적 제품수거·처벌규정 강화요구식약청 홈페이지에 비난 글 쇄도 온 국민을 술렁이게 만든 ‘불량 만두’ 사건에 대해 서울 YMCA는 식약청에 대해 수사착수 후 수거폐기까지 4개월 동안의 업무지체에 대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문책 및 소비자에 대해 사과할 것과 OEM 방식으로 쓰레기 만두를 납품받아 유통해온 업체는 자발적으로 해당제품을 수거하고 사과할 것을 주장했다.또한 환경운동연합은 "정부는 이번 적발된 기업의 제조 및 유통판매를 영구히 정지시키고 관련자를 중징계 하라"면서 "정부는 더 이상 국민들의 밥상이 불안하지 않게 식품관련법안 체계를 강화하라"고 밝혔다.서울 YMCA는 성명서에서 해당업체에 대해 과태료와 영업정지 1개월로는 앞으로 이같은 사고가 또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엄중한 형사처벌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식품관리인 고용의무 삭제 등 부적절한 규제완화 조치가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국민 다수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식품위생 부문에 예산과 인력의 확충 등 정책의 수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쓰레기 만두와 같은 사건은 재발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식품안전 영역에서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거 폐기, 영업정지 등 행정기관의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04 한국 우수농산물 수출상담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의 aT센터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농업 전문 수출상담회로서 기존의 특정분야의 소규모 바이어 초청을 통한 구매상담회가 아닌 우리 농업 및 식품 전분야를 망라하는 대규모 Trade Show로 기획됐다.상담회에서는 국내 우수 농산물 수출업체와 해외 및 국내 유망바이어가 대규모로 참석해 동시에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56개의 수출업체가 참가해 해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수 농산물과 신규 수출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 및 판매상담에 응했다.수출업체관과 별도로 한국 식문화 홍보관, 수출농산물 공동대표 브랜드관, 수출신상품관, 식품안전성 홍보관 등이 설치, 외국바이어에게 한국 식문화체험기회를 부여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소로 활용됐다.특히 식문화 홍보관에서는 최근 TV를 통해 방송된 궁중요리 상차림이 직접 시연되고 김치요리, 떡, 한과류, 민속주 등을 시음?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기타 부대행사로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 수출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과 유대강화를 위해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6시부
새천년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9일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SK푸드’(도시락업체)와 대방동의 ‘나인캐터링’(도시락, 김밥업체)을 방문했다.이날 김밥·도시락업체 방문에는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김효석 정책위의장, 이낙연 원내대표, 손봉숙 의원을 비롯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송보경 이사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참여했다.민주당은 최근 쓰레기 단무지 만두소로 대중서민음식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있다면서 만두와 더불어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라 할 수 있는 김밥 및 도시락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위 주관으로 시민사회단체대표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불량식품 제조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법과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민주당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식품위생법을 개정할 예정이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양산 웅상고에서도 학생 집단 설사서울 독립문초등학교 학생 97명과 교직원 2명 등 99명이 지난 2일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교육청은 독립문초교에서 식중독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식중독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시교육청은 이번 식중독 증세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아 급식과 식수 등 모든 가능한 요인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종로구 보건소측은 아직 원인을 검사하고 있는 중이라며 학생들은 나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일 인근 지역이 단수가 됐었는데 이때 물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독립문 초등학교는 현재 학생들을 치료 중이며 10일부터 중단했던 급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남 양산시 웅상읍 소재 웅상고등학교에서 지난 8일 학생 47명이 집단 설사 등 식중독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양산시 보건소는 학교급식소가 제공한 음식물과 학교 정수기 등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결과는 다음주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단 식중독 증세로 보이지만 전염성은 없는 것 같다면서 현재 학생들은 완치중이며 정수기 등의 사용을 중단했
식자재 규격화위해 공동구매 검토돼야위탁급식업체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사회환원 등을 통해 위탁급식에 대한 이미지 재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지난 5일 경희대학교에서 한국외식경영학회가 주최한 학술세미나가 ‘변혁의 시대와 국내외식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같은 주장은 지난 5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외식경영학회 주최 ‘변혁의 시대와 국내 외식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제기됐다. ECMD의 한윤우 사장은 “급식산업은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위탁급식산업은 성장기”라면서 “재가입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차별화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업체는 고객서비스에 치중해야 하며, 업계는 현재 비규격화 상태인 농수축산물을 표준화, 규격화, 코드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 사장은 식자재 규격화를 위해서는 식자재를 공동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경기대학교의 한경수 교수와 연세대학교의 양일선 교수는 “대기업들이 참여, 경쟁하고 있는 위탁급식시장은 음식 및 서비스가 브랜드별로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패스트푸드 업체처럼 음식이나 식당 인테리어, 유니폼 등으로 각 업체를 구
송강호, 해찬들 된장 광고 출연잘 익은 된장처럼 넉넉하고 푸근한 인상과 너털웃음이 매력적인 송강호가 이번에는 해찬들에서 새롭게 출시한 ‘메주뜰 잘익은 된장’ 광고에 출연해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안하게 다가왔다.남편 입맛, 애들 입맛까지 꼼꼼히 따져야 하는 온 가족의 건강식으로 된장찌개가 뜨고 있다. 자연주의, 웰빙 트렌드와 함께 된장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장류전문기업 해찬들이 고추장 시장 1위에 이어 된장시장에서의 선두 브랜드가 되고자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 바로 ‘메주뜰 잘익은 된장’이다. 아내가 끓여 준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는 나머지 남편과 아들이 한마디 말도 없이 입천장이 데이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된장찌개를 먹고 있다. 맛있는 된장찌개로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운 남편이 아내에게 ‘밥 좀 더 줘’라고 밥공기를 넘긴다. 그러면서 ‘오늘 장모님 다녀가셨어?’라며 칭찬반 야유반을 늘어 놓는다. 아내는 으쓱해 하며 ‘된장 잘 바꿨네’라며 혼자말을 한다.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기획한 해찬들의 조원영 이사는 “된장시장에서 특정한 선두 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2002년 이후 된장 제품의 광고가 한동안 뜸했다”며 “메주뜰 잘익은 된장이 된장시장의 물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