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단가 등에 업계 관심 집중‘우리지역 우수농산물 활용 시범 학교’로 지정된 경북 왜관중앙초등학교에 급식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수한 우리농산물만을 사용한 식단은 어떻게 짜여질 것이며 그식단가는 얼마나 높아질지 등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단계로 기존에 하던대로 급식을 하고 있지만, 5~6월쯤 되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구체적인 식단 등의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경북 교육청의 급식담당자는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 모로 장려할 만한 일이지만, 그럴 경우 급식단가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론상으로는 직거래를 이용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는데 실제로도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왜관초등학교가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왜관중앙초등학교 측은 “현행 급식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식단 전체를 우리 농산물로 하기 보다는 하나둘의 재료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또한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시범학교로 운영되는 것이기
서울시, 병원·대형 집단급식소 위생 낙제서울시는 병원 및 대형 집단급식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소가 위반했고 이중 7개소는 직영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이번 점검은 집단 급식소 중 병원 급식소와 급식인원 400인 이상의 대형급식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위생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자치구 및 시민단체 소속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것이다. 위반 사항을 보면, 장스여성병원(중량구 망우동)과 서울병원(송파구 가락동)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조리·판매 등의 목적으로 보관했고, 정병원(도봉구 쌍문동)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또한 조리장 시설기준을 위반한 곳은 세종병원(도봉구 방학동), 토속식품(주)(은평구 녹번동), 경방필백화점(영등포동 4가) 등 3곳이고, 강남십자병원(금천구 독산동)은 영양사 미고용으로, 방배제일병원의 구내식당(서초구 방배동)은 보존식 미보관으로, 천안대학교 백석학술정보관(서초구 방배동)은 건강진단 미필로 적발됐다.이 중 토속식품과 경방필백화점 등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영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작년 12월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는 단체급
회장단 및 임원진 새로 선임경기불황을 이기기 위한 기업들의 불황 탈출 노력이 다양한 가운데 기업체 고객상담실 책임자들의 변신 노력이 뜨겁다.대부분의 기업체 고객상담실이 소비자의 불만을 접수 처리하는 단순 업무에서 탈피해 고객정보의 제공처로 또는 고객관계관리를 통해 불만족 고객을 호의적 고정 고객화하는 새로운 변화의 필요를 느끼고 있는게 사실이다.각 기업의 소비자 문제 실무 책임자들의 모임으로 재정경제부 산하 단체인 사단법인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회장 홍윤표)는 소비자와 기업의 균형있는 발전의위해 각 기업의 소비자 문제 실무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열광하는 고객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업의 소비자 문제 책임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기업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해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열광하는 고객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서비스와 CS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조직의 욕구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공유하느 서비스의 비전창조, 고객의 욕구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고객의 욕구를 정확하게 설정, Raving Fans의 실천등에 초점을 맞추고 실시한다.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소비자보호
14만 서울 시민 학교급식 조례제정 촉구 ▲ 지난달 30일 오전 주민발의에 필요한 청구인 14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있다.서울시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공동대표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8명)는 시민 14만6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울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청구서’를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제출했다.서울시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는 “중고등학교에 직영 급식을 허용하지 않는 잘못된 정책 기조로 인해 지금까지 서울시 관내 학교 급식의 질은 전국에서 최하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서울시의 식중독 사고율은 위탁급식의 현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과 서울시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시민들이
농특위,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농어촌 농어업 특별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올해 첫 본회의에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학교급식 재료공급센터 설립’을 제안했다.또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어업 경영자금의 대출 한도를 높이고 어업용 면세유류의 공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특위는 이날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신세대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때부터 수산물 섭취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따라서 수협 등의 신뢰있는 생산자 단체가 신선한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학교까지 배달할수 있도록 학교급식 재료공급센터를 설립해야 하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과서에 수산물의 맛과 영양 등을 홍보하는 내용을 많이 싣고 관련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농특위는 해양폐기물 처리, 수산정책자원 지원방식 개선, 연근해어업 경영지원 확대 등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해양부 관계자는 “농특위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민간업계와 함께 수산물 소비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인천 10개 초등학교서 시범실시인천시에서 농약을 쓰지 않은 쌀 등 무공해 농산물만을 재료로 쓰는 ‘친환경 학교 급식사업’이 이번 달부터 1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실시 된다.친환경 급식사업은 인천시가 농가를 지정해 농약을 쓰지 않은 쌀을 생산토록 하고 이를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것이다. 또 쌀 뿐만 아니라 국산 콩을 사용한 두부, 된장, 고추장, 간장 등 국산재료에 방부제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제품만을 급식용으로 사용하게 된다.지정된 시범학교는 송월초등(중구), 만석초등(동구), 서화초등(남구), 도림초등(남동구), 동막초등(연수구), 부광초등(부평구), 계양초등(계양구), 양지초등(서구), 강화초등(강화군), 영흥초등(옹진군) 등 군·구별로 1개교 씩 총 10개교 이다.인천시는 이들 학교에 대해 일반 급식 재료보다 값이 비싼 이들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급식비는 많이 올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시범학교당 3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시범학교에서는 영양사들이 1년 동안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을 때의 좋은 점과 문제점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놓고 이 사업을 앞으로 더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에 대해 학교급식 시민모임은 “지난해 12월
김치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한국식단에 빠지지 않는 김치. 일본과 중국에서 먼저 알려진 김치 다이어트가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주)한성식품(대표 김순자.사진)은 김치 다이어트법을 제안했다. 김치 다이어트는 밥과 김, 김치 정도의 식단을 가볍게 먹는 것으로 그 재료가 비싸지도, 별다른 노력이 들지도 않아 간단히 지키기에 그만이다. 특히 다이어트 식단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김치 종류를 물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열무김치나 동치미로 바꿔주면 싫증날 우려도 없다.한성식품 김순자 사장은 “김치는 기본 재료인 배추부터 마늘, 생강 등 양념 모두 다이어트 효과가 만점”이라며 “김치를 많이 먹으면 배변작용이 촉진되어 특히 여성들의 몸매관리에 좋다”고 말했다. - 혈액 속 지방까지 연소고춧가루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을 연소하는 기능이 있다. 즉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몸의 대사 기능을 높여 지방의 축적을 막는 활동을 한다. 또한 이미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도 있다. 이 효과는 김치를 먹어 땀을 흘리는 것으로 실감할 수 있는데, 땀을 흘리면 흘릴수록 몸 안에 축적된 지방이 점점 없어진다. 또한 젓갈은 지방의 연소에 필요한 근육을 만
샘표와 농심 공동 프로모션 진행청명, 식목일, 한식 등 본격적인 봄나들이철을 맞아 여행객 대상의 간편 식품들이 나오고 있다.샘표식품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에서 샘표반찬 ‘바로먹는 양념 통조림’ 세트를 사면 농심 ‘햅쌀밥’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 이다.야외에서 별도의 조리없이 먹을 수 있는 밥, 반찬 세트를 모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간편식인 두 제품을 한꺼번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있다.최근 5일근무제의 확산과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근거해 간편하면서도 시간 절약형 제품들의 선호가 늘고 있는데, 즉석 밥과 반찬 제품끼리 공동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샘표식품 마케팅팀 안영숙 부장은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생선조림을 뚜껑만 따면 바로 먹을 수 있게 갖은 양념을 더한 ‘바로먹는 양념통조림’ 반찬세트는 맞벌이부부나 직장인들에게 특히 필요한 제품”이라며 “밥과 반찬은 우리 식생활에서 이와 잇몸 같은 관계라 이런 밥과 반찬의 상부상조 관계를 활용해 샘표식품과 농심이 공동프로모션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샘표식품은 편의성 반찬인 바로먹는 양념통조림을, 농심은 즉석 밥인 햅쌀밥을 함께
경북 왜관중앙초등학교 전국최초 시행신선한 식품 저렴하게 구입지역 농가경제 활성에 기여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우리지역 우수농산물 활용 시범학교’로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를 지정해 2년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범학교의 우리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식단 작성,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생산자 단체와 직거래,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교육, 자치단체 지원을 통한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 사용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방안 등을 운영, 그 효과를 분석하고 학교급식 우수 농산물 활용을 확대한다.이는 신선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감이 형성될 것이며 유기농산물의 활용을 높여 학생들의 건강보호 및 올바른 식생활문화 형성과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촉진으로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대전시에 이어 의왕시도 실명제 실시대전시 중구에서 처음으로 도시락생산자 실명제를 도입, 실시한 이후 경기도 의왕시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관내 32개 김밥전문업소를 대상으로 도시락생산자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의왕시는 외식산업의 발달과 집단급식 기회 증가로 집단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음에 따라 실명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집단 식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김밥 등의 복합조리식품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이나 식중독 유발의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도시락생산자 실명제는 기존 제품의 유통기한, 성분, 제조업소명, 식품명, 소재지 등의 표시기준에 더하여 식품제조 가공업소는 제작된 상표와 병행하여 위생관리인 실명스티커를 부착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표시기준 대상이 아니었던 김밥, 초밥 전문점에도 대표자 실명, 전화번호, 소재지 등을 포장지에 라벨을 부착·표기하도록 해 관심의 대상이 됐다.생산과 유통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락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 도시락생산자 실명제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투명성과 안전성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 함께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