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인 10일부터 14일까지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연휴기간 국민들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시·군·구별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 순번제로 운영하고 대량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400여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키로 했다.특히 복지부는 연휴 기간 환자가 발생할 경우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의 경우 '지역번호+1339')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하면 119 구급차 출동연결, 응급 처치 상담 등을 해준다.이와함께 재해와 대형사고 등에 대비,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15개 권역 응급의료센터에 비상 의료진을 편성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내에 중앙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세계 시장 매출 신장을 위해 마련한 새 국제 광고 캠페인을 2일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다.맥도날드는 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미 일리노이주 오크부르크 지점에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선보일 계획이다.독일의 광고 기업 헤이&파트너가 개발한 새 광고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사랑해요(I'm lovin'it)'. 맥도날드는 3년전 '당신의 웃음을 보고싶어요(We love to see you smile)'라는 카피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이후 '웃으세요(Smile)'로 줄여 소비자의 관심을 자극했다.맥도날드의 해외 법인 담당 부사장인 딘 바렛은 새 광고 캠페인에 대해 "이번 기획은 맥도날드의 마케팅사(史)에 유례없는 가장 광범위한 혁신"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그러나 미국의 마케팅 전략기업인 트라우트&파트너스의 잭 트라우트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또 다른 무의미한 광고 문구에 불과하다"면서 "새 문구에는 아무런 전략도 담겨있지 않으며 다만 광고 문구의 퍼레이드에 속한 또 하나의 광고 문구일 뿐"이라고 일침을 놓았다.맥도날드는 지난 7월까지 미국에서는 4개월 연속 매출액이 상승했으
9월부터 가중평균가 방식 도입보건복지부는 내달부터 현행 약가 산정방식인 최저실거래가제를 폐지하고, 대신 가중평균가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가중평균가 방식은 의약품의 품목별 거래에 대한 실태조사 뒤 해당 의약품 각각 의 가격 전체 평균치를 약가로 결정하는 것으로, 거래되는 약가중 최저치를 기준으로 하는 최저실거래가제에 비해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최저실거래가 방식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면서 "그러나 최저실거래가에 의한 약가 조정이 효과는 있지만 시행 이후 극단적인 가격조정방식을 개선해 달라는 제약업계의 요구가 있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 행정법원은 최근 "소수 도매업소들에 대한 공급가격만 조사해 약품 상한금액을 인하한 복지부 결정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의약품 유통 시스템 개선과 의약품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부터 의약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 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동아제약과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로메드 가 공동 개발한 ‘허혈성족부궤양 유전자치료제(VMDA-3601주)’가 치료효과는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인 삼성서울병원 김덕경 교수팀은 동맥경화증과 버거씨병 등의 허혈성족부질환자 9명에게 유전자치료를 실시한 결과,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안정성이 입증됐고 새로운 측부(가지) 혈관이 생성돼 궤양이 완치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VMDA-3601 주사액 개발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와 ㈜바이로메드, 김덕경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동아제약은 연구결과를 상용화했다. 허혈성족부질환은 혈관이 막혀 다리에 심한 통증과 함께 궤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혈관 우회수술이나 심한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지만 이번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자체를 다리 근육에 주사함으로써 혈관이 새로 자라나게 한다. 국내 허혈성족부질환자는 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5월부터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에서 3개 용량(2mg, 4mg, 8mg)의 주사액을 3명씩 9명의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하고 9개월여에 걸쳐 안정성 및 효과를 관찰했다. 이 결과,
출시 3개월 만에 100만판 돌파 한국피자헛㈜의 프리미엄급 피자 '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가 출시 3개월 만에 무려 100만판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는 수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피자헛에서 가장 고급인 프리미엄급 제품. 한국 피자헛 측은 모짜렐라 치즈가 함유된 치즈크러스트 피자가 인기를 얻자 여기에 체다치즈를 얹어 치즈를 강화한 한편, 치즈 둘레에 고구마를 가미해 전반적으로 맛의 담백함과 치즈의 풍부함을 살려 치즈크러스트 리치 골드(1만6천900원∼2만6천900원)를 개발했다.소비자 테스트에서도 '고구마와 체다치즈 맛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가 나온 후 리치골드 매니아가 됐다' 등 고구마와 치즈의 결합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매우 열렬한 것으로 나타났다.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의 이러한 성공에 대해 한국피자헛은 ‘전 세계 피자헛에서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라는 칭찬을 들었고, 실제로 일본 및 중국 피자헛 기술연구팀에서는 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에 방문해 직접 배워가기도 했다. 피자헛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피자헛은 더욱 세련돼지고 다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양일간 경상남도 부곡(로얄호텔)에서 전국의 가족보건사업 관계자(450명)와 함께 가족보건사업 평가대회 및 생식보건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동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강윤구 차관은 이화여자대학 신경림 교수 등 유공자 53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시·도 관계관들에게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여 백년 앞을 내다보며 국민건강의 초석이 되는 모자보건사업과 인구·가족계획사업에 정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한편 생식보건증진세미나에서는 ‘저출산 사회의 건강문제와 인구자질 향상방안’과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등 4종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국립보건원, 부정적 시나리오 제시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국내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차 감염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732~3천837명의 사스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가 나왔다. 국립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사스 심포지엄'에서 `2003~2004년도 사스 방역대책'이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보건원 고운영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권 과장은 “다른 호흡기 전염병과 사스와의 감별상 어려움, 장기간 유행할 가능성, 방역 인력 및 조직의 확대없이 대응 능력 이상의 환자가 상당수 발생할 가능성 등으로 인한 최악의 부정적 가정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학계에 보고된 예측 모델 등을 참고해 사스환자를 추정한 결과 첫 환자 입국 뒤 국내 유입을 발견한 시기가 10일 후일 경우 732명이, 20일 후일 경우 3천837명의 사스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사스환자 외에 접촉자와 감염자 등 격리자도 국내 유입 발견 시기에 따라 각각 4천392명, 2만3천56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경목장, BHC 등 토종브랜드 동남아의 신흥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시장을 겨냥한 한국 외식업체들의 진출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계경목장, BHC, 뚜레쥬르 등 한국 토종브랜드 외식업체들은 올들어 베트남에 신규 진출하거나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돼지고기 체인점업체인 계경목장은 다음달 1일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에 100평 규모의 1호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3년 내에 하노이, 다낭, 바리아-붕타우, 하이퐁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전문점을 가맹점 형태로 개점할 예정이다.계경목장 측은 고객타깃을 생활수준이 상위 5% 이내의 현지인들과 한국음식을 맛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 주재원과 관광객 등으로 설정하는 한편 밀착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급화전략을 편다는 계획이다.즉 한국에서는 이미 서민식으로 자리잡은 돼지갈비 등의 메뉴를 베트남에서는 고급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뒤 다시 구매력이 커지고 있는 중산층과 젊은층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닭고기외식전문업체인 BHC는 전통적으로 닭고기를 즐겨 찾는 베트남인들 가운데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삼계탕 등 닭을 이용한 한국음식을 선호하는데 착안,
외식상품권이 추석 선물용으로 등장했다.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추석을 앞두고 외식상품권 판촉에 나섬에 따라 백화점, 구두 상품권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외식상품권은 기존 상품권에 식상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종류가 다양한 데다 무료 시식권 등이 덤으로 붙기 때문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오는 15일까지 외식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2만5천원 상당의 와인을 주기로 했다. 1만원권 2만원권 5만원권 등 세 종류이며, 계열 레스토랑인 스카이락에서도 쓸 수 있다. 마르쉐는 오는 10일까지 상품권을 특별판매하며 외식상품권을 구입하면 5만원당 5천원 상당의 무료 시식권을 덤으로 준다. 마르쉐 상품권은 1만원권 이하는 80%, 2만원권 이상은 60%까지 사용하면 나머지를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베니건스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도 추석을 앞두고 상품권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오는12일까지 5만원 이상의 외식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만5천원 상당의 무료 시식권을 덤으로 얹어준다. 아웃백스테이크도 오는 14일까지 10만원 이상의 상품권 구매자에게 10%에 준하는 시식권을 선사한다
치킨전문 브랜드 BBQ는 9월 9일을 ‘구구데이'로 정하고 ’BBQ 99 Day' 이벤트를 벌인다. ’빼빼로 데이'에 이어 또 하나의 ‘~데이'가 탄생, 구구는 닭을 모을 때 내는 소리를 숫자 9로 표현한 것이다. 제너시스 측은 ‘사랑의 99 Day 카드 보내기’, ‘치킨 선물하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KBS 라디오 방송 ’탁재훈의 뮤직쇼'를 통해 불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개인과 단체에 사랑의 치킨 보내기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