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 양재점이 오는 14일 이전 오픈한다. 서울 양재역 텔슨벤처타워 지하 1층에 오픈하는 씨즐러 양재점은 246석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과 각종 모임을 유치할 수 있는 룸이 준비돼 있다. 씨즐러 양재점은 이전 오픈을 맞아 항공권, 크루즈 탑승권, 식기 세척기 등의 경품 행사를 갖는다.
오는 21일부터 스티로폼 도시락 용기 등 음식점의 1회용품 사용이 강력히 규제된다. 다만 분해성 대체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이행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는 업체에 한해 이달 말까지, 용기를 주문제작해야 하는 업체의 경우 9월 중순까지 단속이 유예된다.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음식점의 무분별한 1회용 합성수지 용기 사용을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16개 시·도 환경과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 이 시행규칙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합성수지 용기규제에 대한 환경부의 최종결정이 지난 1일 나옴에 따라 추가적인 유예기간이 설정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미 충분한 유예기간을 줬기 때문에 위반업소를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적발될 때마다 과태료를 철저히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습적인 위반업체나 대형업체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이를 납부하지 않을 때는 재산압류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그러나 위반행위가 경미하거나 영세한 사업자의 경우 지자체 조례에 따른 행정지도나 10만원 내외의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가 샌프란시스코 지역 점포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네티즌 고객을 붙잡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 등이 이미 주요 점포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맥도날드도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의 약 75개 점포에 무선 인터넷을 설치했다. 맥도날드는 시카고와 일부 점포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뉴욕시의 다른 점포들로 무선 인터넷 설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이나 사무실 바깥에서 수시로 e-메일을 확인하거나 인터넷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입 아이스크림업체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경쟁업체에 대한 비방성 광고가 등장,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조치에 나섰다. 공정위는 최근 아이스크림 수입업체 멕키스 앤 브로디스 코리아가 객관적 근거없이 경쟁업체 제품에 인공색소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비방광고를 했다며 해당광고를 중지하고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품광고를 통해 자사제품은 화학첨가물이나 인공색소가 없다고 표현하면서 자사 아이스크림에 경쟁업체인 B사와 H사의 숟가락을 의인화해 꽂아놓고 "야∼첨가물이 없잖아", "어? 이건 색소가 아니네"라고 광고해왔다. 공정위는 이 회사의 광고가 경쟁사 제품이 첨가물이나 색소가 있다고 직접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전후 문구나 전체적 이미지를 살펴볼 때 소비자 오인성이 있는 비방광고행위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휴가 길에 간편하게 패밀리레스토랑 음식을 테이크아웃으로 테이크아웃 음식 전문점 델쿠치나(www.delcucina.co.kr)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델쿠치나 메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실속 있는 가격에 테이크아웃 하여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여름 메뉴는 신선하고 건강한 유럽피안 스타일로 여름철 휴가 길에 오른 고객들이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끼 식사로 즐기기에 안성 맞춤이다. 그릴에 구운 연어와 크림 소스가 잘 조화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은 연어 스테이크(6천원)와 삼색 야채로 혼합한 햄버거 스테이크를 담백한 양배추로 싸서 만든 캐비지 롤(5천원)은 저렴한 가격에 패밀리 레스토랑의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실속 있다. 여름철 입맛 당기는 메뉴로는 살짝 데친 문어를 얇게 저며서 새콤달콤한 이탈리안 소스로 맛을 낸 고급 샐러드 문어 카르파쵸(100g당 2천500원)와 새우와 페퍼로니,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라이스와 함께 살짝 볶은 이태리식 라이스 샐러드 새우 페퍼 라이스(100g당 2천300원)가 좋다. 새우, 각종 신선 야채를 라이스페이퍼로 싼 베트남식
미국의 배달 전문 피자 파파존스가 15일 서울 압구정점과 가락점 1,2호점을 동시에 열면서 본격적인 국내 피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파존스는 지난 85년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캐나다, 영국,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3천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 매장을 여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신선한 재료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맛에 충실한 피자로 평가 받는 파파존스는 미국 고객 만족도 조사(ACSI)에서 최근 4년 연속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파존스는 다음달 3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 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수퍼 파파스’, ‘가든 스페셜’ 등 전통 클래식 피자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가리타’, ‘애니타임 애니플레이스’ 등 스페셜티 피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불고기피자’ 등 11종의 피자를 판매한다.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1만900~1만3천900원, 라지 사이즈 1만5천900~1만8천900원, 패밀리 사이즈 1만9천900~2만2천900원.
국산 치킨 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BHC(대표 강성모)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BHC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과 동 말레이시아 쿠칭지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지사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BHC는 말레이시아 1호점을 다음달 안에 열 예정이며 서 말레이시아 지사 계약도 내달 초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라와 치킨을 한 컵에 담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콜팝치킨'으로 유명한 BHC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필리핀, 베트남, 미크로네시아 등 9개국 12개 해외지사와 전국에 600여개 가맹점을 여는 등 급성장했고,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 사장은 "한국의 프랜차이즈도 국내에 머물지 말고 국내에서 검증된 시스템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간의 해외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원, 질병관리본부 확대 개편 국립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 마지막으로 대만을 사스 위험지역에서 제외함에 따라 대만과 캐나다 토론토를 자체 분류해온 감염 위험지역에서 해제하고 국내 사스 방역 상황을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3월 16일 이후 114일간 계속돼온 국내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비상 방역이 사실상 종료됐다. 보건원은 지난 2월 12일 전국 시.도 및 국립검역소에 사스 방역 강화 지침을 시달한뒤 3월 16일 WHO가 사스 경계령을 발표하자 국내에 사스 경보를 발령하고 보건소 등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5일까지 75건의 사스 신고사례가 접수돼 미국인 1명을 포함3명의 사스 추정환자와 17명의 사스 의심환자가 분류됐으며,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완치돼 퇴원했다. 비상근무 기간 전국 242개 보건소에서 사스 감염 위험지역 입국자 23만명에 대한 전화 추적조사를 실시했으며, 검역소에서는 항공기 5천400여대 및 탑승객 62만명, 선박 1만척과 탑승객 28만명 등 90만명에 대한 검역을 실시했다. 또 환자 접촉자 등 2천200명이 자택격리됐으며, `1339' 응급의료
교육청등, 올들어 식중독사고 늘자 3년전 개정법 들춰내 교육청이 지난 2000년도에 ‘비위생 급식납품업체 인허가 취소 제도’를 주요내용으로 개정했던 식품위생법이 올해들어 대대적으로 시행될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년전에 개정된 식품위생법이 올해 드러나는 것은 올 초부터 식중독 및 급식업체들의 문제점들이 제기되면서 이를 관망하고 있던 시·도 교육청 및 교육인적자원부가 뒤늦게 법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학교급식 식중독 현황을 보면 지난 2001년 36건 4천889명에서 지난해 9건 806명으로 줄었으나 올 들어 6월 말 현재 32건 3천461명으로 크게 증가해 관계당국이 이 같은 제재조항을 뒤늦게 적용하고 나선 것이다. 즉 3년 전에 개정된 법안을 교육청에서 제대로 이행했다면 올해 몇 배에 달하는 급식사고가 과연 발생했을까 하는 의문이다. 한 예로 올 상반기 서울시 학교급식 관련 집단 환자 발생 현황 및 조치현황을 보면 직영급식의 경우 학교장 ‘경고’ 조치가, 위탁급식의 경우 ‘업체 계약해지 및 경고’ 조치만이 시행됐을뿐 인허가 취소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그 동안 관계제재 조항을 사
올들어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하절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www.kfda.go.kr)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총 60건의 식중독 사고로 4천741명의 환자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34건 1천381명과 비교해 건수로는 76%, 환자수로는 243% 증가했다. 특히 환자수는 지난 한해동안 집계된 식중독 환자 2천980명을 넘어섰다. 원인별로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잘 알려진 살모넬라균이나 황색 포도상구균 외에 미국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13건에 1천327명, 원인균중 하나인 '클로스트리움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1건에 12명 각각 발생했다. 식약청은 이는 최근들어 식생활이 서구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식중독 원인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중독 환자가 음식을 섭취한 장소로는 학교 급식소 31곳, 음식점 18곳, 대학이나 기업체 등 급식소 7곳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업소 명단과 소재지를 지난달에 이어 최근에도 추가로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손을 깨끗이 씻고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