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한상섭) 제2캠퍼스 건립공사가 19일 전북 정읍시 신정동 문화생명산업형 신도시 부지(4만5000평)에서 본격 시작됐다. 2009년까지 4만5000평의 부지에 총 650억원이 투입되는 제2캠퍼스에는 연구.실험실 등을 포함해 모두 7700여평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며, 독성평가분야와 환경.독성평가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안전성평가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1단계로 흡입안전성시험연구동과 기숙사를 내년까지 마치고 만성독성과 발암성,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본동이 2009년까지 완공되면 총 35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일대를 지난 9월 개원한 방사선연구원과 올 12월 입주예정인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을 연계해 첨단과학기술 클러스터(집적단지)로 구축, 첨단기술의 거점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오는 27일 ‘미생물위해평가기법(MRA)에 대한 식품산업체 지원 및 적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MRA’는 보다 안전한 식품생산을 보증할 수 있는 최신 식품안전기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식품산업체에서 HACCP와 더불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진흥원 박경진 박사가 ‘식품산업체에서의 MRA 활용 및 적용 전략’,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미생물팀 이근용 박사가 ‘식품안전 정책결정에서의 MRA 이용 식품산업체 지원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동원F&B 식품과학연구원 김창민 원장, CJ 식품안전센터 박대우 센터장, 풀무원 건강생활 기능성연구소 이상윤 소장, 현대 푸드시스템 식품안전팀 조선경 팀장,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김성조 식품산업단장은 “사회적 위생수준은 향상되었지만 식중독 발생 등 식품오염문제는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어 식품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사전 예방중심의 미래 식품안전기법인 MRA에 대한 식품산업체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부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
식약청은 미국산 미승인 GM(유전자재조합) 쌀이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미국 내 장립종쌀에 미승인 GM 쌀(LLRice 601)이 혼입된 것과 관련해 지난 8월 이전에 통관되어 국내에 보관 중이던 쌀 65건(3만873톤)에 대해 수거·검사했지만 미승인 GM쌀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수행됐던 쌀 검사는 보관중인 쌀 뿐 아니라 시판용 3건, 가공용 6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미승인 GM 쌀은 미검출됐다. 식약청은 올해부터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쌀은 중립종이나,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미승인 GM쌀에 대한 검사법을 확보하고 수거검사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유럽 내 일부국가에서 중국산 미승인 GM쌀이 검출된데 따라 식약청은 중국산 쌀 및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검사했지만 국내에 중국산 미승인 GM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 정부에 미승인 GM 쌀에 대한 관리 철저를 요구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수입쌀에 대한 수입시 검사를 강화해 미승인 GM 쌀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전자재조합 수입식품에 대한
학교급식 직영화.병원직영급식 보험혜택 위헌성 헌법재판소는 최근 학교급식법 및 직영급식 보험혜택의 위헌성에 대해 심판을 회부키로 했다. 한국위탁급식협회(회장 정순석)가 지난 9월경 법무법인 세화를 통해 '학교급식법'과 '환자식대보험급여화에 따른 국민건강보험법 내 가산점 제도 관련'에 대한 위헌성을 골자로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급식협회는 청구서에서 "학교급식법이 조직에 의한 학교급식을 제한할 뿐 아니라 급식업체의 의견을 무시한채 서둘러 개정돼 문제점이 많다"면서 "병원 직영급식에서 제공되는 보험혜택 역시 위헌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세화 측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번 심판에 대한 심리를 진행중이며, 학교급식 담당부처인 교육인적자원부에 이번 심판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 한편 위탁급식협회와 급식관리협회는 이달초 보건복지부로부터 통합법인 인가를 받은 상태로 다음주 중 실무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향후 공식출범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후속조치로 양 협회의 정리 및 법인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만 100명을 넘어섰다. 서울 마포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인 것은 18일 오전 1시부터다. 이들은 제주시 한림읍 모 콘도에 머물고 있다가 갑작스런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제주삼성병원으로 옮겨졌다. 1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학생이 1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17일 한라산 등반에 나서면서 돼지고기장조림과 생선까스, 햄, 계란말이 등이 든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었다고 보건당국 조사에서 밝혔다. 또 저녁에는 콘도안 식당에서 육개장과 어묵볶음, 탕수육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일단 한라산 등반과정에서 먹은 도시락이 높은 기온때문에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 보건위생과 양원현 과장은 "수학여행와서 한라산을 등반했는데 이 과정에서 도시락 보관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물이 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도시락을 만든 제주시 모 도시락 업체와 콘도내 식당에서 음식재료를 회수했다. 또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
천연물기업 유니베라는 최근 선보인 고기능성 화장품 리니시에(L'initie)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2일까지 리니시에 홈페이지(www.linitie.net)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유니베라는 리니시에 홈페이지의 '유니베라의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이름 맞추기 퀴즈'에서 당첨된 50명에게 리니시에 데일리케어 4종세트 및 포어타이트닝 에센스를 증정한다. 또 홈페이지에 숨겨진 브랜드 로고 10개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리니시에 데일리케어 4종세트와 셀리뉴에센스를 제공한다. 리니시에는 유니베라가 최근 새롭게 런칭한 프리미엄급 화장품 브랜드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된 성분만을 복합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베라 최진영 마케팅팀장은 “런칭 기념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니시에를 알리고자 한다”며 “유니베라가 천연 약용식물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리니시에를 통해 천연물 시장의 최고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유니베라는 리니시에 런칭에 맞춰 리니시에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청국장 등 자연건강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B&O가 신개념 웰빙펍핑스낵 ‘곡물알갱이’를 출시한다. '곡물알갱이'는 웰빙 트랜드를 바탕으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 건강함까지 추구해 자연웰빙스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B&O는 일명 뻥튀기로 널리 알려진 스낵을 펍핑스낵이란 개념으로 새롭게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곡물알갱이’는 현미잡곡, 녹차, 석류 등 세가지 맛을 선보인다. '곡물알갱이'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맛 뿐만 아니라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자연주의 영양식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곡물알갱이'의 자연주의와 즉석 웰빙먹거리란 점을 부각해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런칭을 준비 중이다. B&O 관계자는 "곡물알갱이의 지방이 0%이고 칼로리도 3.67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식품"이라며 "특히 소아비만이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인기를 끌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자연웰빙 팝 ‘곡물알갱이’를 런칭하는 B&O는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식품개발을 위해 산학연계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투자와 개
제너시스가 씨푸드 레스토랑 사업에 진출했다. 제너시스는 19일 서울 목동에 씨푸드 패밀리 레스토랑 '오션 스타'(Ocean Star) 1호점을 오픈했다. 전체 매장 300여평, 좌석수 280석 규모의 오션스타 목동점은 2-3층 복층형 구조로 2층은 씨푸드 바(Bar) 형태로, 3층은 8개의 룸과 어린이 놀이방, 야외테라스 등으로 꾸며졌다. 제너시스는 오션스타 개점을 통해 BBQ를 비롯한 닭고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씨푸드를 추가하게 됐다.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은 "오션스타 실무진과 함께 수시로 홍콩, 태국, 중국, 싱가포르의 유명 해산물 전문요리점을 찾아다니며 메뉴개발과 식자재 공급계약을 추진한 만큼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올해 안에 3개, 내년까지 20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일본, 중국 등 해외를 포함해 매장수를 2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보증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제130회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위한 수요모임에서는 한국암웨이 윤만석 품질보증부장이 글로벌 직접판매회사로 자리매김한 암웨이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암웨이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프로세스 등을 밝혔다. 한국암웨이는 현재 714여종의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기업이다. 전세계 57개 지사를 두고 있는 암웨이의 한국지사로 지난 1991년부터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암웨이 윤만석 부장은 "한국암웨이는 전세계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한 실적이 있다"며 "인테스티플로라7(쎌바이오텍), 스크럽 버즈(기동산업) 등 우수한 제품을 수출해 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고 소개했다. 윤 부장은 또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객이 없을 정도로 품질관리에 철처함을 기한다"면서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마련해 개발 및 실행 전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암웨이는 제품 공급자를 항목별로 평가하고 있어 부적합일 경우 후보자격을 잃게 된다고 윤 부장은 강조했다. 이날 윤 부장은 국내 우수기업으로 유산균 전문기업인 쎌바이오텍
제주도에 수학여행 온 고교생 100여명이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학여행차 제주에 온 서울 마포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단 540여명 가운데 김모(16)군 등 모두 103명이 18일 오전 1시께부터 고열 및 설사증세를 보여 제주시 제주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17일 한라산 등반에 나서 돼지고기 장조림, 멸치볶음, 계란말이 등이 들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저녁에는 제주시 H콘도에서 육계장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환자들의 가검물과 이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수거해 정밀역학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학생들이 등산하면서 먹은 도시락 내용물 일부가 더운 날씨 때문에 변질돼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