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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GM쌀 걱정마세요"

식약청은 미국산 미승인 GM(유전자재조합) 쌀이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미국 내 장립종쌀에 미승인 GM 쌀(LLRice 601)이 혼입된 것과 관련해 지난 8월 이전에 통관되어 국내에 보관 중이던 쌀 65건(3만873톤)에 대해 수거·검사했지만 미승인 GM쌀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21일부터 10월4일까지 수행됐던 쌀 검사는 보관중인 쌀 뿐 아니라 시판용 3건, 가공용 6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미승인 GM 쌀은 미검출됐다.

식약청은 올해부터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쌀은 중립종이나,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미승인 GM쌀에 대한 검사법을 확보하고 수거검사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유럽 내 일부국가에서 중국산 미승인 GM쌀이 검출된데 따라 식약청은 중국산 쌀 및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검사했지만 국내에 중국산 미승인 GM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 정부에 미승인 GM 쌀에 대한 관리 철저를 요구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수입쌀에 대한 수입시 검사를 강화해 미승인 GM 쌀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전자재조합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토록 중국산 GM쌀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산 쌀은 지난 5월 이후 수입되지 않고 있으며 내년에 수입이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