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대표 이창근)이 당뇨환자들을 위한 치료식을 개발하고 17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이번 당뇨환자 치료식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3개월 동안 세브란스병원의 자문아래 개발된 것으로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병원측 의도와 병원급식에서 차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CJ의 니즈가 일치하여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개발은 조리법을 차별화하여 환자들의 메뉴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어 당뇨환자의 식사원칙은 지키면서 맛과 다양성 면에서 진보한 메뉴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개발된 메뉴는 기름사용을 줄인 크림파스타와 데리야끼 연어롤을 포함한 일품요리 6종과 두부드레싱을 이용한 샐러드 5종, 브로컬리드레싱 등 실곤약을 이용해 만든 드레싱 4종, 두반장돈육채소무침를 포함한 무침류 5종, 새우다시마롤쌈 을 포함한 쌈류 5종, 양송이호박찜을 포함한 찜류5종 등 총 30종이다. 이번 당뇨 치료식은 시연회와 향후 테스트를 거친 후 효용성이 인정되는 메뉴에 한해 즉시 병원급식에 적용되게 된다.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이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제약산업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공개될 이 대책에는 연구개발(R&D) 지원확대, 경쟁력과 시장성 제고를 위한 수출산업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17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의약계와 제약업계, 식품.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한미FTA 추진현황을 보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미FTA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대로 신약의 특허권 보호가 강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제네릭 의약품과 개량신약의 개발이 위축돼 제약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현재 협상결과에 따른 장.단기 파급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한미FTA는 장기적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약산업구조를 `내수형'에서 `해외수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호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한
정부주도 한계 절감 HACCP기준원 출범 전문인력 전담관리 효율적 업무수행 장담 곽형근 축산물 HACCP기준원 원장은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HACCP인증이 민간기관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기존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하던 업무를 이관받아 수행하는 만큼 업무수행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곽원장은 인사이동이 잦은 정부기관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민간기관이 책임 운용함으로서 업무수행 능력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축산물 HACCP 기준원의 설립 배경은 - 개방화 국제화 시대에 한국 축산식품의 안전성 향상과 축산업의 발전을 제고하기 위하여 농림부에서 도입·적용한 HACCP는 98년 7월부터 축산물 가공장을 시작으로 2000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도축단계를 추가 적용하고, 2005년 배합사료 생산단계, 2006년부터 농장사육단계에 까지 확대·적용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는 축산식품 특성에 따라 사료에서부터 식탁까지(From Farm to Table) 선진형 사전 안전성관리체계가 구축됐다. 그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되어 온 HACCP는 우리나라 축산식품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여 온 바 크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고객만족 경영을 선포하는 식품업체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초 CJ, 남양유업, 풀무원, 유니베라 등이 CCMS(소비자불만 자율관리 시스템)를 전격 도입한데 이어 해태음료도 CCMS 선포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CCMS는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혹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반증한다. 지난해 CCMS를 도입한 기업 대부분이 GS칼텍스와 LG전자를 비롯한 IT업계였던 반면 올해에는 식품업계에 CCMS 도입이 새로운 코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소비가 늘고 있고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CJ는 세계적 수준의 소비자 보호체계로 정립하고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뒤이어 풀무원 역시 차세대 트렌드인 ‘로하스(LOHAS)’ 선도기업으로서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천연물기업 유니베라는 영업, 서비스 등 제반에 걸쳐 CCM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지난 7월 밝혔다. 해태음료는 최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해태음료 고객불만 자율관리 시스템(CCMS)
건강기능식품 OEM(주문자상표부착)기업 이미지를 벗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수탁 시스템인 OEM기업이 잇따라 ODM(자체개발)기업으로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75년부터 건강식품제조 전문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온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은 자체 브랜드 ‘헬스앤조이’로 OEM기업이란 이미지를 벗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관절건강기능식품 한미글루코사민이 당당하게 ‘2006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데 이어 ‘2006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목된 바 있다. 지난달 말에 개최됐던 ‘2006 자연건강식품박람회’에서도 한미양행은 자사의 글루코사민 뿐 아니라 오메가-3 EPA·DHA제품 등을 전시,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부수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한미양행 측은 “자체 개발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조사에서 상품기획, 개발, 품질관리 및 출하, PL대응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토탈 마케팅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위생적인 공장시설과 ERP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새로운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썬민’을 런칭하고 이종
CJ푸드빌이 윤리신고센터를 오픈했다. CJ푸드빌은 글로벌 종합외식서비스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경영을 위해 윤리신고센터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윤리신고센터는 CJ푸드빌 홈페이지내에 오픈하며 임직원의 불공정한 업무처리나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요구행위 및 비리사실에 대한 제보를 비공개로 처리하게 된다. 신고대상은 임직원의 공금횡령, 유용 및 금품수수 사실, 임직원의 부당한 업무처리와 이와 관련한 불이익 사항, 임직원의 업무 외적인 사업행위 및 이중취업 행위, 성희롱, 근태불량 등 풍기문란 행위 및 근무기강 해이, 기타 잘못된 업무 진행과 개선사항 등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부정한 사례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의미에서 윤리신고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건전한 경영문화 정착해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급식협회의 창립대회가 오는 12월 12일 오후4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박홍자)와 한국위탁급식협회(회장 정순석)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통합법인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사실 양 협회는 지난해부터 통합을 추진해왔는데 내부 업무를 합치는 과정에서 견해차이로 지연돼 왔다. 양 협회는 근 1년여에 걸쳐 '통합협회설립추진위원회' 모임을 가져온 결과 단일협회로 나서기 위한 업무배정을 마치고 연말부터는 국내 단체급식을 통합관리하게 됐다.
기린(대표 이용수)의 수원 제과공장이 지난 15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수원 제과공장은 국내 쌀과자를 선도했던 '쌀로본' '쌀로별' 등을 생산했었지만 올해 초 발생했던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지되고 증축공사가 진행됐다. 기린 관계자는 "증축공사의 마무리 단계에서 기린의 대표 쌀과자인 '쌀로별'의 시험생산이 이뤄졌다"며 "이달 말이면 패키지가 일부 바뀐 '쌀로별'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린의 쌀과자에는 미투상품이 많은데 쌀로별은 기름에 튀기는 특수공법으로 만들어져 미투상품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쌀로별 제품의 재생산은 의미가 각별하다. 한편 수원공장은 최근 머리가 둘 달린 토종 살모사가 발견돼 매스컴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린 측은 "쌍두사를 발견한 기린직원이 쌀로별 담당자라 쌍두사를 '쌍별이'라 부른다"면서 "뱀 전문가에 의하면 자연에 방사할 경우 머리가 두개인 특성상 살아남기 힘들 것이어서 일단은 공장에서 '쌍별이'를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사롭지 않은 쌍두사의 발견이 길조로 보여 기린의 사업확장이 순조로울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창립20주년을 기념해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17일 오전10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Food Control(Foodborne Pathogens)'을 주제로 진행되며 학술발표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는 지난 1986년부터 국내 식품위생 및 안전성 분야의 학술단체로 활동해 왔다.
음식문화연구원서 27, 28 양일간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이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 전통 다과식(食) 교육체험전’을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한다. 연구원은 전통 식생활 복원을 위해 ‘식(食)과 문화(文化)’를 연계하고 건전한 식생활을 통한 민족 정체성을 확보해 건전한 식문화의 풍토를 조성코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현대인의 간식이 외국에서 들어온 패스트 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대체되고, 잘못된 식문화와 전통음식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비만과 성인병이 야기됨에 따라 건전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하고자 교육체험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원장은 “우리의 휼륭한 전통식다과를 통해 우리전통 식생활 문화와 예절, 가족과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쁜 사회활동 틈에서 현대인들이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가족건강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통다과식문화’라는 테마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취지를 소개했다. 2일간 열리는 교육체험전은 참가신청자 중 약 60여명이 참여해 전통 떡, 한과체험, 전통다례체험, 전통차 및 식생활예절 교육 등이 실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