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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 다과食 교육체험전' 연다

음식문화연구원서 27, 28 양일간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이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 전통 다과식(食) 교육체험전’을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한다.

연구원은 전통 식생활 복원을 위해 ‘식(食)과 문화(文化)’를 연계하고 건전한 식생활을 통한 민족 정체성을 확보해 건전한 식문화의 풍토를 조성코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현대인의 간식이 외국에서 들어온 패스트 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대체되고, 잘못된 식문화와 전통음식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비만과 성인병이 야기됨에 따라 건전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하고자 교육체험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원장은 “우리의 휼륭한 전통식다과를 통해 우리전통 식생활 문화와 예절, 가족과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바쁜 사회활동 틈에서 현대인들이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가족건강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통다과식문화’라는 테마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취지를 소개했다.

2일간 열리는 교육체험전은 참가신청자 중 약 60여명이 참여해 전통 떡, 한과체험, 전통다례체험, 전통차 및 식생활예절 교육 등이 실시되며, 음식연구가이자 푸드디자이너인 양향자 원장의 ‘가족을 위한 영양간식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지난 8일에도 중국에서 방한한 중국대표단 31명에게 우리 전통식문화 체험전을 실시해, 중국의 대표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향자 원장은 “우리 전통식문화가 세계 속에서 그 다양함과 아름다움 등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단계 성숙된 현재와 미래의 우리전통 식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일반인에게 보여주고 체험시켜 우리음식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