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을 앞두고 관내 식품 관련 업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3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 내역을 살펴보면 원료사용기준 위반 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곳,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곳, 시설기준위반 3곳, 원재료 함량 허위표시, 제조일자, 영양성분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12곳, 유통기한 초과표시 1곳, 허위과대광고 1곳 등이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서 해당 시.군.구를 비롯한 인.허가 기관에 위반사실을 통보, 이에 따른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제주도에 있는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소, 한과류 제조업소, 대형할인점 및 백화점 등 총 114개소에 대하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광주지방식품의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위반업소 비율이 20%에 달하는 등 식품위생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않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광주지방식약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단체급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설연휴 기간에도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고객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특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기흥사업장 직원식당의 경우 설연휴에도 야간교대 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떡국, 약과, 식혜 등 전통 명절 음식 이외에 굴영양법, 약식파운드케이크, 오곡햄버거스테이크, 꼬리곰탕, 피자등심돈까스 등 다양한 특별메뉴를 공급한다. 또 네덜란드의 올리불렌, 이탈리아의 콩요리, 소시지, 중국의 물만두 등 세계 각국의 설 전통음식도 함께 제공하며 식사 후 윷놀이, 엿치기, 떡썰기 등 전통놀이마당도 함께 열 계획이다. STS광주 콜센터 직원식당에서는 손바닥만한 밀전병에 각종 야채를 놓고 소스를 곁들여 말아먹는 멕시코 음식 또띠야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설 연휴도 반납하고 고향 대신 공장에서 설을 보내는 수출역군들의 향수를 달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풍성한 명절 전통음식과 함께 신나는 민속놀이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저렴하면서도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 참치세트가 할인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참치세트 대표주자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지난 15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에서 총 27억여원의 선물세트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3일전의 매출(22억6627억원)에 비해 약 5억원가량 증가된 수치다. 또 15일까지 판매된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23.1%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불황이 설 선물세트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저렴하고 실속을 챙긴 참치세트가 인기를 끄는 것이다. 동원F&B 노현탁 과장은 "이번 선물 세트 시장에서 육가공, 유지류 등이 모두 부진한 반면, 참치 세트가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 제품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원F&B의 참치세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증대됐다. 한 할인점에서는 내부적으로 ‘판매가 잘 되는 참치세트 위주로 진열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동원F&B의 선전이 기대된다.
치킨 자체 기름으로 굽는 조리과정 특허 출허 자체기술 활용한 돈까스 등 메뉴 개발도 박차 기름에 튀기지 않은 치킨이 마치 튀긴 치킨처럼 겉은 바삭, 속살은 부드럽다면? 치킨을 튀기지 않고도 그에 준하는 맛을 선보이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있다. 하산푸드시스템(대표 김동진)의 ‘핫썬(Hot Sun)’은 특허를 획득한 조리법으로 바삭함을 표현해냈다. 기름을 한 방울도 첨가하지 않고, 치킨의 기름만으로 구워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핫썬’ 배달매장을 운영중인 하산푸드시스템은 올해부터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30여년된 축적 기술 노하우 오늘의 하산푸드시스템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았다. 1980년대 미국에서 압력식 후라이드기계를 수입해 국내에 제공해왔던 하산양행이 기원이다. 당시 하산양행은 미국에서 판매중인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염지제(치킨에 밑간을 들이는 제품)및 파우더(튀김가루)를 생산하는 금양식품산업을 설립했다. 30여년 동안 축적되었던 기술력과 노하우로 하산시스템은 2002년부터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후라이드 업체가 웰빙을 표방한 것과 마찬가지로 튀기지 않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이 식품.의약품 전문가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KRIS'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했다. 식약청을 비롯해 내부 보건관계자들의 정보교환 차원에서 제작된 홈페이지(kris.nitr.go.kr)는 '식품·한약재 및 화장품 등 모니터링자료 DB' '인체 모니터링자료 DB' '동물독성시험자료DB'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기존에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별로 관리하던 모니터링 결과물을 'KRIS' 홈페이지에서 통합 관리해 위해평가에 활용할 자료검색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독성연구원 윤은경 연구관은 "내부 전문가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위해정보시스템이 필요했다"며 "별다른 접속 없이도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 사건사고 DB' '식품 섭취량 자료' 등은 공개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관은 "'KRIS' 홈페이지를 통해 위해평가에 활용할 자료 수집이 용이하게 될 것"이라며 "위해평가를 과학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의 식품위생검사기관 사후관리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그동안 검사기관간 검사결과가 상이하고 검사 수수료 경쟁을 벌이는 등 말썽 많은 검사기관의 관리수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15일 식약청이 유해물질관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검사기관의 행정처분 내역에서는 13개 기관이 최대 3개월 검사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8개 기관 역시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업무 중지 조치를 받은 기관들은 적게는 7일부터 3개월까지 다양하다. 그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5월 11일까지 3개월간 검사업무가 중지돼 적지 않은 이미지 손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어육연제품공업협동조합, 에이앤드에프가 3월 11일까지 1개월간 검사업무가 중지된다. 또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부산시연식품공업협동조합, 동진분석기술연구원, 동의과학대학교동의분석센터, 순천대학교식품산업연구소, 중부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이 밖에 업무정지 7일을 처분받은 미래생활환경연구원, 현대에프앤지품질연구소, 영웅환경생명기술연구원은 오는 18일 이후에야 검사업무를 재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검사기
제주도 내 전체 학교의 67%가 친환경 우리농산물로 만든 학교급식을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196개 교(유치원 67, 초 44, 중 11, 고 8, 특수 1) 학생 7만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 291개 교의 67%, 전체 학생 10만1천600여명의 70%에 이르는 수준이며, 지난해 친환경 우리농산물 급식을 한 97개 교, 3만2천여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에 따른 지원액은 1인당 유치원 및 초등학교 250원, 중학교 및 특수학교 310원, 고등학교 350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우리농산물은 친환경유통업 인증을 받은 업체 등 공공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공급받도록 하고, 해당학교가 납품된 농산물을 확인토록 해 친환경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05년 도내 전체 학교의 10%인 29개 유.초.중.고교에 10억원을 지원해 전체 학생의 10%가 넘는 1만1236명에게 친환경급식을 처음 실시했다.
농업이 향후에도 국가경제에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농산물 시장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비자는 60.7%에 달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도시민 1500명과 농업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나타났다. 연구원은 도시민 88.4%가 농업의 국가 경제적 중요성을 지적했다며, 농산물 시장개방에 반대하는 농업인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도시민 대부분이 농업의 향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농산물 시장개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민 10명중 7명이 은퇴 후 귀농을 고려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수입산 농산물보다 국산농산물의 안전성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민 78.7%가 미국산 농산물보다 국산 농산물을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면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대책이나 피해보상 방식에는 도시민과 농업인의 인식차이가 뚜렷했다. 도시민은 농업의 체질개선을 요구한 것과 달리 농업인은 농가 소득보장 중시 여기는 등 농업정책 추진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박준원)의 레스토랑에서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할인행사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9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파이낸스 센터, 역삼역 GS타워, 강남역 메리츠타워, 여의도 트윈타워의 매장에서 진행된다. 레스토랑에 졸업생과 입학생을 동반해 식사할 경우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은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해당 레스토랑 식사권, 공연권 도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맹점 등급제 마련 식품안전도 높일 계획 외식전문기업 놀부가 제 5기 식품위생감시단을 출범했다. 식품위생감시단은 전국 610여개의 가맹점이 하나의 크린벨트(Clean Belt)를 형성해 안전한 식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조직됐다. 놀부식품위생감시단은 전국 가맹점 및 물류센타, 공장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위생 실태를 점검해 식품위생법 기준에 의한 식품안전성 확보 및 식품위생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놀부 관계자는 “제 5기 감시단은 총 112명의 놀부 본사직원으로 구성됐다"며 "올해 3차례에 걸쳐 불시에 위생 감시를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4기 식품위생감시단은 총 4개월 동안 95명의 위생 감시원이 전국 600여개의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감시업무를 수행했다. 이를 계기로 놀부는 식품위생안전 전체 분야를 세부적으로 점검해 위생관리 상태에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부 측은 “위생감시로 인해 조직원에게는 식품위생안전에 대한 경각심으로,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위생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위생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점포를 선정해 창립 20주년 기념식(5월20일)에서 트로피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