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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세트 할인점서 인기몰이

저렴하면서도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 참치세트가 할인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참치세트 대표주자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지난 15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에서 총 27억여원의 선물세트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3일전의 매출(22억6627억원)에 비해 약 5억원가량 증가된 수치다. 또 15일까지 판매된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23.1%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불황이 설 선물세트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저렴하고 실속을 챙긴 참치세트가 인기를 끄는 것이다.

동원F&B 노현탁 과장은 "이번 선물 세트 시장에서 육가공, 유지류 등이 모두 부진한 반면, 참치 세트가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 제품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원F&B의 참치세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증대됐다. 한 할인점에서는 내부적으로 ‘판매가 잘 되는 참치세트 위주로 진열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동원F&B의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