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빙과가 상종가였다면, 겨울에는 유지방 함량이 높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빙과류보다 유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류는 부드러운 맛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제과는 올 겨울에도 월드콘, 와플, 모나카, 찰떡류 등이 판매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에 아이스크림 등이 묻지 않는 샌드 타입의 아이스크림류가 겨울철 효자상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카카오를 56%가량 함유한 초콜릿으로 코팅된 프리미엄급 아이스바 '프리마또'도 선보였다. 프리마또는 유지방을 11% 이상 포함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바닐라 맛을 자랑하며, 천연카카오폴리페놀도 150mg 함유해 소비자의 건강 도 생각한 제품이다. 롯데제과 측은 "지난해에 비해 아이스크림시장이 신장된 것은 사실"이라며 "여름 빙과 성수기에 이어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스크림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이스크림이 겨울철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낮은 기온으로 아이스크림이 녹을까봐 걱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유롭게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층을 비롯, 아이스크
고가 키트 대신해 경제성 확보 및 민감도 향상 화장품 및 의약품 신규소재 개발 활용도 높아 피부의약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은 1년여의 연구개발 결과 신규 주름소재 연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량스크리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벤처 및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의 성과로, 신규 주름소재를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할 수 있는 세포주를 확립한 점에 의의가 있다. 그동안 주름개선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마우스의 세포를 이용한 고가의 탐색 키트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대량으로 세포발현을 유도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민감도가 높은 콜라겐 유도체를 인체 섬유아세포에서 발현하는 것이 가능해 기존 마우스 세포에서 실험했을 때보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스펙트럼 박덕훈 대표는 "대량스크리닝시스템 개발로 인해 국내 화장품업계의 신규소재 개발에 대한 기업 연구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콜라겐과 관련된 인체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방광암 유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7-나프탈렌디올 등 22개 성분을 염모제 등에 쓰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 허가신청서 검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들 성분이 허가를 받아 의약외품이나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거나 수입, 판매된 적은 없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아울러 궐련형 금연보조제(의약외품)의 타르 및 일산화탄소 허용기준을 유럽연합(EU) 담배 지침과 동일하게 1개비당 각각 10㎎ 이하로 정하고, 이 기준을 2007년 상반기 중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 식품과 생물의약 등 생명공학(BT)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가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관련 기업들의 고용과 투자도 증가하는 등 생물산업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내놓은 '2005년 국내 생물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물산업의 생산규모는 2조7714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어 2004년(16.4%)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 생물산업 통계조사 대상은 ▲생명공학기술을 제조, 생산과정에서 직접 이용하는 산업 ▲생명공학기술로 만들어진 원재료를 이용하거나 연구.개발단계에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는 산업 ▲연구.개발단계나 생산과정에서 생물공학적 과정에 이용되는 기계, 장비, 플랜트 등을 생산하는 산업 등이며 이번 조사는 모두 7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생물산업 전반의 규모가 커진 것과 함께 해당분야 기업들도 매출과 고용, 투자규모 등이 늘어나며 산업화에 진전을 보였다. 2004년과 2005년 모두 조사가 이뤄진 609개 기업의 경우 2004년에는 매출 10억원미만 기업과 매출액이 없는 기업의 비중이 각각 34%, 33%였으나 작년에는 이 비중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쌀과 옥수수 등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 10종에 대한 중금속 허용 기준을 최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중금속에 오염된 농산물의 생산과 수입, 유통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농산물의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은 납(㎎/㎏)의 경우 쌀(현미 제외).옥수수.대두.팥 0.2 이하 , 고구마.감자.파.무 0.1 이하, 배추.시금치 0.3 이하 등이다. 카드뮴(㎎/㎏)은 옥수수.대두.팥.고구마.감자.무 0.1 이하, 배추.시금치 0.2 이하, 파 0.05 이하 등이다. 앞서 식약청은 농림부,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2005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폐금속 광산 인근과 평야지역, 그리고 유통 중인 농산물을 수거해 중금속오염 실태를 조사했으며, 이를 근거로 중금속기준설정위원회를 구성, 이번에 기준치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위탁-직영 아닌 식자재 관리 허점이 주원인"주장 바이러스 사고 대비 종합적 관리대책 수립이 우선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정순석)는 '직영 학교급식 연쇄 식중독 사고'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직영 학교급식의 연쇄 식중독 사고로 제2의 급식대란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서 급식협회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사고는 직영이냐 위탁이냐 하는 문제가 아닌 식자재 관리 방치 및 식품관리체계의 허점에서 비롯됐음에도 정부는 근본적 원인 치유는 외면한채 위탁급식의 직영화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급식협회는 그동안 위탁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직영급식으로 전환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번처럼 직영급식에서 사고가 난 경우 다시 위탁으로 전환할 것이냐며 반문했다. 급식협회는 보고서에서 최근 경기도에서 일어난 식중독사고와 식중독사고후에도 변하지 않고 있는 행정체계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정부의 급식과 관련한 안전대책은 실종된 채 관계부처 공무원의 책임 떠넘기기로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통박했다. 이에따라 정부당국은 식중독 사고의 보고체계 및 관리대책을 명확히 하고 노로바이러스
탄수화물 식품을 고온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감자칩과 스낵류 제품에서 현저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서울환경연합과 공동으로 농심, 동서식품,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등의 감자칩 및 프렌치프라이드 제품 등을 수거 검사한 결과, 9월 1차 검사에서 0.064∼3.958㎎/㎏(평균 0.897 ㎎/㎏) 수준에서 검출되던 아크릴아마이드가 12월 2차 검사에서는 0.123∼3.095㎎/㎏(평균 0.725㎎/㎏) 수준으로 감소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2002년 스웨덴 연구팀이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을 섭씨 120도 이상의 고온에서 튀기는 등 조리할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이후 세계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이 물질은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장기 섭취시 암 유발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암연구소는 발암의심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등 국제기구는 물론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진 외국에서도 아직까지는 관리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다. 국내 식품업계는 2005년 6월부터 한국식품공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 예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최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선진 외국에서도 이 바이러스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현재 일본에서는 6만5000여명의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이다. 식약청은 노로 바이러스는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성이 없어지는 만큼,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가급적 날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기구는 세제를 사용해 일차로 세척한 뒤, 차아염소산 나트륨에 담근 후 다시 한번 더 씻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커리업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왔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만 연간 매출의 10~15%에 상당하는 케이크가 판매되는 대목시즌이기 때문이다. 다른 베이커리 제품보다 판매단가가 높은 케이크는 1~2개만 판매해도 단품 빵류의 매출 실적보다 높은 것이 당연지사. 베이커리업계는 올해에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기획 제품을 내놓고 구매고객에게 증정품도 제공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각양각색의 디자인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케이크 26종을 출시하고 전국 1500여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중이다. 여기에 1만7000원 이상 케익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m31cm 길이의 털모자인 ‘사랑햇’이 증정된다. 뚜레쥬르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 9종을 선보였다. 뚜레쥬르에서 1만6000원 이상 케이크 구매고객에게 하얀 털장갑을 증정하고, 미니골드와 다이아몬드 반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크라운베이커리도 22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올해에는 케이크를 통해 ‘희망’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별 모양이 달린 스타밴드를 증정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부드럽게
최근 서울 시내 중학교와 어린이집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1일 송파구 보건소에 따르면 송파구의 한 중학교에서 20일 같은 반 남학생 10여명이 집단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21일 벌여 학생들의 가검물을 수거, 정밀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며 "정밀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집단 식중독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 어린이집에서도 원생 10여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