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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대목'을 잡아라

베이커리업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왔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만 연간 매출의 10~15%에 상당하는 케이크가 판매되는 대목시즌이기 때문이다.

다른 베이커리 제품보다 판매단가가 높은 케이크는 1~2개만 판매해도 단품 빵류의 매출 실적보다 높은 것이 당연지사.

베이커리업계는 올해에도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기획 제품을 내놓고 구매고객에게 증정품도 제공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각양각색의 디자인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케이크 26종을 출시하고 전국 1500여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중이다.
여기에 1만7000원 이상 케익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m31cm 길이의 털모자인 ‘사랑햇’이 증정된다.

뚜레쥬르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 9종을 선보였다.
뚜레쥬르에서 1만6000원 이상 케이크 구매고객에게 하얀 털장갑을 증정하고, 미니골드와 다이아몬드 반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크라운베이커리도 22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올해에는 케이크를 통해 ‘희망’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별 모양이 달린 스타밴드를 증정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활용한 라즈베리치즈 케이크, 까망베르치즈 케이크, 와인치즈케이크 등 15종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투썸다이어리를 선물로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케이크를 예약하면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과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등의 초대권을 증정한다.

던킨도너츠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와 함께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천사 곰인형을 증정한다.

업계는 경기불황과 더불어 월요일이 크리스마스인점을 감안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