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명의과학연구센터 건립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광주시, 전남도,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 광주과기원 등 5개 기관 실무자 10명은 16일 시내 음식점에서 생명의과학연구센터 건립과 관련한 실무자 협의회를 갖고 센터 건립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용역을 8월께 발주키로 합의했다.이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7월 중에 5개 기관 전문.관계자로 구성되는 '지역의료산업육성위원회'를 발족시켜 용역이 센터 건립쪽으로 결론이 나면 보건복지부에 센터 건립을 위한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등 건립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5개 기관은 건강.장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특히 최근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생물.정보통신.나노산업 등 첨단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산업이 21세기 유망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 의료산업의 통합 R&D(연구.개발)기능을 할 센터 건립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난 3월 건립추진을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화 글루코사민’이 동화약품에서 출시됐다. 글루코사민은 관절 및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 연골 대사과정을 정상화시켜 관절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이 제품에는 글루코사민 외에 식용달팽이추출분말(콘드로이친 성분), 홍화씨유, 달맞이꽃종자유, 비타민E 등이 들어있다.글루코사민제는 연골 구성 성분의 일종인 콘드로이친과 항산화비타민이 복합 구성된 제품이어야 효과가 우수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이 회사는 “오래 서 있거나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과체중이거나 영양 공급이 부족한 관절의 경우 꾸준히 글루코사민을 섭취해주면 관절과 연골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120캡슐 2개 포장으로 구성돼 있다. 1일 2회, 1회 2캡슐씩 물과 함께 섭취한다.
상황버섯이 ‘인스턴트 차’으로 재 탄생했다. 굿앤조이F&B는 20일 상황버섯을 티백으로 낱개 포장, 물에 우려내도록 한 ‘상황버섯균사체 차’를 선보였다. 상황버섯균사체 차는 고온 살균처리한 현미에 상황버섯 종균을 접종, 배양한 균사체로 만든 차다. 균사체와 현미를 분리해 순수 균사체를 48% 함유시키는 데 성공, 상황버섯 균사체의 핵심 유효성분인 단백다당체 추출을 극대화 했다. 균사체는 상황버섯의 영양기관으로 번식기관인 자실체에 비해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효소 등 각종 영양소를 4배 더 함유하고 있다. 균사체의 약용 성분은 자실체의 50~60배에 달한다. 상황버섯 액은 아무 맛이 없으나 상황버섯균사체 차는 현미의 구수한 맛을 풍긴다. 또한 상황버섯 액은 10시간 이상 끓여야 한다. 특수성분(베타글루칸)이 물에 잘 녹지 않는 탓이다. 상황버섯균사체 차는 물에 넣은 지 1~2분이면 마실 수 있다. 미세분말 처리과정 등을 거쳐 용해성을 높였다. 찬 물에서도 효능이 우러난다. 굿앤조이F&B 김경배 대표는 “상황버섯의 효험에 관해서는 이론이 없지만 문제는 가격”이라며 “균사체 인공재배 기술을 개발한 덕에 소비자 비용부담을 크게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마요네즈와 케찹으로 유명한 오뚜기가 포장계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3년말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3040란'에 이어 일반 계란 브랜드인 '맛있는 계란' 3종을 최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회사는 특란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풀무원과 CJ 위세에 눌려 별다른 재미를 못보자 일반 계란으로 제품을 이원화해 소비층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오뚜기는 3040란이 생후 25∼40주대의 젊고 건강한 암탉이 낳은 신선한 계란임을 어필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었다. 국내 전체 계란시장은 약 1조원에 육박하며 이 중 포장란은 1500여억원의 시장을 형성, 성장 가능성이 높다. 재래시장 두부를 포장두부가 잠식해가는 것처럼 포장계란도 점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포장란 시장 점유율은 풀무원이 21%, CJ푸드시스템 16~17%로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오뚜기가 2.4%를 점유, 2강1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오뚜기는 2개의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올 매출을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시켜 100억원을 달성하고, 시잠점유율도 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오뚜기는 특히
주당들이 올 들어서도 여전히 위스키 소비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위스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이상 줄었고 소주와 맥주 판매량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술 경기만큼은 아직도 한겨울인 셈이다.지난 1∼4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87만5499상자(500㎖,18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기간 91만1202상자에 비해 5% 감소했다.위스키 등급별로 보면 원액 숙성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은 4%, 12년 이상 프리미엄급은 3.4% 줄어든 반면 스탠더드급은 34.2%나 줄어 대중주 감소폭이 특히 컸다. 또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9월 진로발렌타인스에 1위자리를 내 준 후 올들어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어 진로발렌타인스가 위스키 시장을 평정하는 양상이다. 지난 1월이후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빠른 속도로 벌어졌고 지난 4월 진로발렌타인스 점유율은 36.5%, 디아지오는 31.0%로 5% 이상 간격이 벌어졌다.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소비 위축은 그만큼 국내 실물경기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위축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서상민 기자/001@fenews.
국민은행이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해 무보증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국민은행은 지난 8일 자체 선정한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 한도내에서 무보증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KB 프랜차이즈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고 대출액은 창업자금은 5천만원, 운영자금은 1억원까지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1년이내이지만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5.76∼8.89% 수준이다.국민은행은 현재 대상 프랜차이즈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레드망고, 온누리약국, BBQ, BHC 등 7개를 선정해놨으며 앞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국민은행은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점, 매출현황, 경영상의 변동 상황 등 가맹점 경영자료를 받아 대출 심사와 관리에 활용하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신용도가 높고 4년 주기로 가맹점 시설보수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무보증 대출 상품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이들 7개 프랜차이즈의 6천여 가맹점에서만 연간 360억원의 대출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상민 기자/
감귤류 매실 유자 등 건강 기능성 효과 뚜렷식품과학회 심포지움서 발표 잇달아한국식품과학회는 지난 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동양전통과실차의 건강기능성과 음료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건강 기능성 과일들의 기능적 특성(생리활성)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과 이를 가공 이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산업적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기능활성과 관련된 문화를 소개해 관련 산업 및 제품의 소비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일본 고치대 사와무라 교수, 서울대학교의 황인경 교수, 김영중 교수, 웅진식품의 황자영 박사 등이 감귤류, 매실, 유자 등의 건강 기능성과 생리활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동양 과일에는 항산화 성분들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발표했다. 사와무라 교수는 유자의 피닌 (pinene), 미르신(myrcene), 터르피닌(terpinene) 등의 성분은 비타민E (delta-tocopherol) 보다 항산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산 유자는 이탈리아와 일본의 베르가모(bergamot)에 비하여 항산화 능력이 좋
진품확인 '전자태그'부착 가짜유통 원천 봉쇄 올 하반기 중에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RFID(전자태그)가 부착된 정관장 제품이 출시된다. SK텔레콤은 한국인삼공사, 신세계아이앤씨와 RFID 시범사업 MOU(양해각서)를 맺고 국내외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제품을 대상으로 'RFID를 활용한 국내외 인삼 진품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RFID란 각종 물품에 정보 저장이 가능한 소형 칩을 부착하고 해당 물품 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인식하거나 전송하는 기술이다.이번에 3사가 추진 예정인 RFID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인삼공사 인삼 제품에 대한 기본 사항 및 유통 정보 등이 RFID 태그에 기록됨에 따라 소비자는 하반기 중 국내외 한국인삼공사와 신세계백화점 일부 매장에서 모바일 RFID 단말기를 이용, 해당 제품의 진품 여부 및 유통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3사는 하반기중에 실시되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금번 RFID 시범사업은 기존의 정부 주도 RFID 시범사업과는 달리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되어 실제 시장 도입 직전 단계까지 구현한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내에 들어설 각종 첨단 연구시설 공사가 오는 8월부터 잇따라 시작되는 등 경기도의 R&D 클러스터 중심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의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 4만6000여평 부지를 689억원에 매입해 산.학.연 첨단 R&D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오는 7월 착공되는 '경기바이오센터'는 부지면적 1만평, 지하 1층, 지상 16층, 연면적 9500여평 규모로, 도비 646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되면 바이오 기술 관련 중견업체들이 입주하며, 도는 이 업체들에 기술연구 및 생산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같은 시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옆 3000여평에는 478억원이 소요되는 '중기센터 R&D 비즈니스 빌딩' 공사가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다.지하2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빌딩은 신기술 기업의 보육거점은 물론 외국 첨단연구소 유치 공간으로 활용된다.이어 8월에는 220억원을 들여 단지내 5000여평에 지상 2층 규모의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소' 설립 공사가 시작되고 10월에는 같은 단지내 3만4000여평에 모두 990억원이 들어가는 서울대 첨단 연구개발시설인
서원석 사장한국인삼공사가 ‘정관장 고려인삼’의 명품화를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08년까지 전세계시장의 50%를 차지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한국인삼공사는 이를 위해 각 국가별 전략을 수립, 해외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인삼공사 서원석사장(사진)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인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관장 명품 위상 확립''해외수출 기본전략 수립' '청정원료 확보' 등 세가지 기본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지난 2월 한국인삼공사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서 사장은 “국내 내수시장의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해외시장 비중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수출 전략에 따르면 고려인삼의 명품화를 위해 현재 ‘프라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에 부착된 위변조 식별 시스템(RFID)을 도입해 고려삼의 위상 제고는 물론 ▲리딩 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주 수출지역의 유통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인삼공사는 또 주 수출시장인 중국에 6개 신제품을 추가 등록하고 오는 6월 중 베이징에 전시판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상하이에는 중국 현지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