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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우수 프랜차이즈에 무보증 대출

국민은행이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해 무보증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8일 자체 선정한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 한도내에서 무보증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KB 프랜차이즈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고 대출액은 창업자금은 5천만원, 운영자금은 1억원까지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1년이내이지만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5.76∼8.89%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현재 대상 프랜차이즈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레드망고, 온누리약국, BBQ, BHC 등 7개를 선정해놨으며 앞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점, 매출현황, 경영상의 변동 상황 등 가맹점 경영자료를 받아 대출 심사와 관리에 활용하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우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신용도가 높고 4년 주기로 가맹점 시설보수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무보증 대출 상품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들 7개 프랜차이즈의 6천여 가맹점에서만 연간 360억원의 대출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상민 기자/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