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기복)에서는 배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근 과수원에서 배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체험행사는 배를 이용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나주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중이다. 체험객들은 먼저 배박물관 전시실에서 체험참가자에게 각종 자료를 통해 고서에 기록된 나주배의 역사나 품종, 배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음식 등을 소개하고 인근 체험장으로 이동한다. 배를 이용한 체험행사는 나주배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는 배따기, 떡메를 쳐서 만들어 먹어보는 배 인절미, 풍성한 과수원을 배경으로 배를 따서 깎아 먹어보는 배시식, 황금빛 배와 가지런히 정리된 배나무 아래에서 즐기는 사진촬영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특히 4~6세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은데 배를 보고 만지며 느끼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사랑스럽고, 가족단위로 주말을 이용해 나주권 고대문화 유적지를 돌아보고 배따기 체험행사에 들러 가을의 낭만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에는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최근 ‘2010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를 농업기술센터 및 시범사업 현장에서 개최했다. 식량작물 시범농가와 농업관련 단체, 농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평가회는 사업별 성과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주요 시범사업 현장을 순회하면서 현장평가를 통해 보완해야 할 과제를 도출해고 이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평가회를 통해 벼 품종별 작황을 비교 평가해 2011년도 재배품종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시범사범으로 추진한 벼 우량종자 단지, 흑미 증식 단지 등 관내 시범 사업장을 현지 평가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한 흑미 우량품종 선발 시험포에서는 진도군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흑미품종의 특성을 비교 평가하고, 진도지역에 적합한 우량 품종 및 계통을 선보여 농업인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전남도 농업기술원의 시험포장 견학을 통해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특성과 병해충의 내병성 정도 및 방제요령에 대한 질의 및 토론을 실시, 올해 문제가 되었던 병해충의 방제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제기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서 내년에는 키다리병, 잎집
2011년에 수확되는 해남산 우리밀의 판로가 확정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남군, 밀다원, 지역농협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우리밀 생산량 전량에 대해 밀다원과 계약재배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밀다원은 12개읍?면농협을 통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종자를 공급을 공급하고 3200ha에서 생산되는 1만2000톤의 우리밀을 전량 매입하게 된다. 수매가는 우리밀의 경우 40㎏가마당 4만3500원, 일반밀은 3만5000원에 계약해 13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며 우리밀의 경우 쌀보리 1등급 2만7320원보다 1만6180원이 높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종자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우리밀 재배면적 증대에 나서고 있으며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파종방법, 시기, 재배관리 등 농가기술교육을 10월중 밀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밀 최대 생산지로서 지난 2008년부터 SPC그룹 산하 밀다원과 전량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면적 3200ha 중 80%이상을 무농약 인증 친환경으로 재배할 계획으로 앞으로 약 4000
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 강원도 고랭지 배추를 시중가의 32%인 한포기 2,000원대에 판매하고, 이익금을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 출신인 익명의 독지가가 강원도 고랭지 배추 1,000망(3,000포기)을 구입해 군민에게 싼 가격에 배추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 금액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영광군 구 실내체육관 광장은 오전 8시부터 할인 배추를 선착순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여든 군민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시중가격이 25,000원에 달하는 배추 1망(3포기)을 8,000원에 판매했기 때문이다. 판매를 시작한 배추는 순식간에 동이 나 늦게 도착한 군민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돌아가야 했다. 군에서는 1인당 3망 이내로 판매를 제한해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의 뜻에 따라 판매금액 800만원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라며, “폭등한 배추값으로 시름하던 군민들과 겨울을 앞둔 불우이웃들에게 동시에 큰 기쁨을 준 의미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 딸기로 국제표준규격 ISO 9001(품질경영)과 ISO14001(환경경영) 동시 인증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던 담양딸기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담양딸기(담양딸기영농조합법인)’의 지리적 표시등록을 추진해 3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 심의과정을 거쳐 8월 지리적 표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담양딸기 지리적 표시제’ 공고를 시행 중에 있으며 공고 기간인 2개월 내 타 지역의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11월부터 지리적 표시제가 시행된다. 군은 담양 딸기의 지리적 표시등록에 따라 전국 딸기 생산량의 15%를 담당하고 있는 딸기 주산지로서의 명성유지와 함께 타지역과의 차별화로 딸기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리적.기후적으로 최적의 딸기 생산 조건을 갖춘 담양딸기는 타 지역의 딸기에 비해 당도와 색도가 우수하며 당산비의 적절한 조화로 명품 딸기로 인정받고 있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담양딸기는 ISO 9001, 14001 동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경쟁력에서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쌀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협과 농민대표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인 내년도 신곡 소비량(426만톤)이상 초과물량 전량 격리 및 구곡 재고처분, 소비촉진 내년도 쌀 생산량 감축을 위한 타 작물 재배사업에 대해 설명과 군 자체 수급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농업인들의 농협 자체곡 매입금을 선급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의견과 농협의 입장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상생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금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있어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보관창고 여석 확보 및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공공비축미곡 추가물량 확보와 농협, 민간RPC 매입물량 확대를 위하여 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농민들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흥군은 금년 쌀 수급안정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농협과 농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설치한 벼 신품종 비교 전시포가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성읍 안평리에 3,000㎡규모의 신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해 밥맛 좋고 품질이 좋은 공공비축 수매품종인 온누리 벼, 동진 2호를 비롯한 기능성 품종 등 30여 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벼 품종별 생육특성 및 병해충 저항성, 수량성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내년도 품종선택 및 쌀 품질향상 핵심기술 등 농업인의 현장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능성 품종으로 신 소득원의 발굴 및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쌀 상품개발을 위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고아미 벼, 향기나는 벼 등 새로운 기능성 품종을 전시하고 있다. 9월 28일에는 쌀 전업농, 벼농사 시범사업 농가 등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실시해 특수미와 찰벼, 중만생종 등 품종별 안내를 통해 내년도 벼 품종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된 품종에 대해 고품질 쌀 생산기술에 맞는 매뉴얼을 적용하고 토양검정에 의한 맞춤형 시비와 적정주수 모내기 등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 수확한 벼는 희망농
전남 장흥군이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靑苔錢)'의 복원과 명품화에 발벗고 나섰다. 청태전은 떡차의 일종으로 동전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전차 또는 돈차라고 불렸는데 발효 과정에서 파란색 이끼가 낀 것처럼 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하고 있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차 산업의 후발 주자인 장흥군이 전통 발효차 청태전을 중국 보이차를 대체하는 발효차의 명품으로 만들어 산업화하기 위해 군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고부가가치 전통차인 청태전의 복원과 명품화를 위해 목포대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실시, 2008년부터 청태전을 재현해 시제품을 생산했다. 그 결과 2008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세계 녹차 경연대회에서 최고 금상을 수상, 그 맛과 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청태전 거점 농가 3곳을 선정해 전통차 제다시설 기반조성과 체험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고 전통차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매년 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차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청태전의 고품질화를 추진하고 임상시
전남 해남군은 내년도 우리 밀 재배면적이 크게 늘면서 전국 최대 재배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우리 밀 재배 신청을 마감한 결과 내년 재배면적이 3000ha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100ha보다 40% 이상 는 것으로 전국 우리 밀 재배면적(1만 2548㏊)의 20%를 웃도는 규모다. 이와 함께 유색 보리와 유색 밀 등 기능성 보리류의 재배면적도 올해 400ha에서 500ha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리 밀과 기능성 보리류가 보리 대체 작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밀 재배면적 확대는 오는 2012년 보리수매제도 폐지와 수매가 하락에 따른 대체작목 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우리 밀과 기능성 보리류가 일반 보리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고소득 작목으로 두드러진데 따른 것이다. 올해 무농약 우리 밀은 40kg 한 가마에 4만 2500원으로 일반 밀은 3만 4000원과, 쌀보리 1등급 2만 9060원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SPC그룹 산하 밀다원과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해남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전남 순천 월등 복숭아가 전국 규모 품질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아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14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시행한 전국 최고품질 과일 품질평가에서 월등면 송촌리 김수종(47)씨가 복숭아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김씨는 타 시도 3곳 농가와 함께 이 우수상을 받았다"며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으로 월등 복숭아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월등 복숭아 품질을 높이려고 작년부터 3년 사업으로 25ha 규모 23개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진단, 토양검정을 위한 균형시비 등 친환경 재배 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