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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10년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 개최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최근 ‘2010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를 농업기술센터 및 시범사업 현장에서 개최했다.

식량작물 시범농가와 농업관련 단체, 농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평가회는 사업별 성과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주요 시범사업 현장을 순회하면서 현장평가를 통해 보완해야 할 과제를 도출해고 이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평가회를 통해 벼 품종별 작황을 비교 평가해 2011년도 재배품종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시범사범으로 추진한 벼 우량종자 단지, 흑미 증식 단지 등 관내 시범 사업장을 현지 평가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한 흑미 우량품종 선발 시험포에서는 진도군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흑미품종의 특성을 비교 평가하고, 진도지역에 적합한 우량 품종 및 계통을 선보여 농업인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전남도 농업기술원의 시험포장 견학을 통해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특성과 병해충의 내병성 정도 및 방제요령에 대한 질의 및 토론을 실시, 올해 문제가 되었던 병해충의 방제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제기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서 내년에는 키다리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차단 등 벼 병충해 방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진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고품질 쌀 생산기술, 농약안전사용 등 평가회를 통해 익힌 기술을 실천해 생산비를 줄이고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