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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위, 청년농업인 현장 목소리 청취 위한 간담회 개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27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정책 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전남지역 청년농업인 20여명과 농어업위 소속 청년자문단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대학교 엄지범 교수는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청년농업인 유입경로에 따른 정책지원 대책 마련과 현장 연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청년농업인을 전담으로 관리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해 청년농업인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장태평 위원장이 주재한 토론 시간에는 청년농업인들이 결혼할 경우 영농정착지원금이 한 명에게만 지원되는 문제, 농업정책자금의 조기 소진으로 어렵게 확보한 농지를 구입하지 못하는 사례와 대출 실행의 어려움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은 “급속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의 변화 속에서 청년농업인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개선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