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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다원, 2011년 해남산 우리밀 전량 수매

2011년에 수확되는 해남산 우리밀의 판로가 확정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남군, 밀다원, 지역농협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우리밀 생산량 전량에 대해 밀다원과 계약재배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밀다원은 12개읍?면농협을 통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종자를 공급을 공급하고 3200ha에서 생산되는 1만2000톤의 우리밀을 전량 매입하게 된다.

수매가는 우리밀의 경우 40㎏가마당 4만3500원, 일반밀은 3만5000원에 계약해 13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며 우리밀의 경우 쌀보리 1등급 2만7320원보다 1만6180원이 높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종자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우리밀 재배면적 증대에 나서고 있으며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파종방법, 시기, 재배관리 등 농가기술교육을 10월중 밀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밀 최대 생산지로서 지난 2008년부터 SPC그룹 산하 밀다원과 전량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면적 3200ha 중 80%이상을 무농약 인증 친환경으로 재배할 계획으로 앞으로 약 4000ha까지 면적을 확대하고 전 면적을 친환경 무농약 우리밀로 재배해 해남군 농업의 경쟁력을 적극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밀다원과 2100ha의 계약재배하고 7500톤의 우리밀의 생산해 8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