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야간 간식 찾는 고객들로 특수▲ 할인점 식품매장은 즉석조리식품의 상품구색을 강화하는 등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밤이 낮보다 길어지면서 늦은 밤 출출한 배를 달래줄 수 있는 간편하고 조리하기 쉬운 즉석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할인점 등은 때 아닌 야간 특수를 맞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간편 식품이 한끼 식사대용으로 각광 받으면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라면, 햇반 등의 식품뿐만 아니라 즉석미역국, 북어국, 탕수완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따라 늦은 저녁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각 할인점 식품매장은 즉석조리식품의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판매인원을 보강하는 등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대표적인 할인점으로 그랜드마트는 16일까지 매장내 ‘즉석간편 식품 모음전’ 행사를 마련해 우동, 호빵, 물만두 등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즉석조리식품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물 있는 간편식 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물을 뜨겁게 데운 후에 면과 소스를 함께 넣고 3분정도 끓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류
식약청, 특정성분함량 전면에 표기하기로 △ 특정성분 함량 표시가 개선된 제품으로 '한우농축 3.7%'가 전면(타원형 원 안)에 표시돼 소비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천연성분을 표방한 복합조미료에 천연성분이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이 쉬워질 전망이다. 식약청은 구매정보제공을 위해 복합조미료 식품의 경우 특정성분의 함량을 소비자가 보기 쉽도록 ‘주표시면에 특정성분의 함량을 표시’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가 제품 구성성분은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더라도 제품명 하단에 표시된 내용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의 구매 정보 제공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서울환경련은 지난 10월 16일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을 맞이해 복합 조미료 중 화학조미료 함량 및 소비자 인식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천연 성분 함량 비율은 3~7%인 반면, 화학조미료의 양은 15~22%로 최고 5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복합조미료를 천연조미료로 이해하고 있거나 최소한 천연성분이 화학성분보다 많을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환경련은 이같은 문제가 ‘식품등의 표시기준’이 허술
마요네즈 시장의 최강자 ‘오뚜기 마요네스’노란 뚜껑으로 세계를 평정한다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에 눈이 즐겁고,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에 입이 즐거워지게 만드는 샐러드. 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마요네즈를 이용한 소스나 드레싱이다. 요즘은 다양한 샐러드드레싱이 있지만 몇 년 전 만해도 샐러드하면 당연히 마요네즈가 떠오를 정도로 최고의 소소이자 드레싱이었다.특히 길쭉한 셀러리에 옅은 아이보리 색깔의 마요네즈를 길이에 맞게 쭉 짜서 한입 깨물면 최고의 만찬을 즐기는 기분이 저절로 들게 만들곤 했다.대부분의 소스나 드레싱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마요네즈는 오뚜기가 생산하고 있는 마요네스가 국내 시장 점유율 80%를 꾸준히 차지하면서 소스 시장의 최강자라로 군림하고 있다.마요네즈는 역시 오뚜기 ‘마요네스’제1라운드 : 서울식품의 도전장‘오뚜기 마요네스’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게 되자 다른 기업들도 뒤이어 마요네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73년 빵과 유지 부문에 기반을 둔 서울식품이 ‘소머리표’라는 마요네즈를 선보이며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TV광고를 실시했다. 이 때 당시 서울식품은 오뚜기에 비해 외형이 7배 이상 정도 큰 회사였다. 오
놀이방 · 파티룸 등 지역별 특성 고려 서비스강화한국피자헛㈜ (대표 조인수)은 업그레이드 레스토랑 ‘피자헛 플러스(Pizza Hut Plus)’를 11월 30일 석촌역과 분당 정자역에 동시 오픈 했다.이번에 오픈한 석촌역점과 분당 정자역점은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 고객을 위한 고급스러운 외양과 한층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민 것이 특징이라고 피자헛은 설명했다. 또한 분당 정자역점은 신도시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들을 고려해 대청마루 형태의 좌식 혼합형 테이블은 물론 넓은 놀이방과 홀을 갖췄다. 석촌역점은 생일이나 기념일 등을 맞은 고객들이 단체로 흥겨운 파티를 열 수 있도록 파티룸을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했다.한국피자헛은 이번 동시 오픈을 기념하여 두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피자를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종류의 파스타를 테이블 당 하나씩 무료로 제공한다. 또 12월 한 달간 산타가 인근 주민 고객을 대상으로 길거리에서 카르보나라, 해산물파스타, 상하이 파스타 중 1개를 선택해 시식할 수 있는 파스타 시식권을 제공, 고객들이 피자헛 플러스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식권은 피자헛 플러스
할인은 '기본' 재미는 '덤'제휴 카드 등의 할인은 어느 곳에서나 쉽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카드 없이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색적인 ‘데이’로 고객의 발길을 잡고 있는 외식업체도 있다. 미스터피자는 최근 ‘ 기름 뺀 수타 피자’ 에서 ‘여자를 위한 피자’라는 컨셉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바꾸고, 매달 7일을 ‘여성의 날’로 지정해 당일 하루 동안 포테이토 골드와 페타레인보우 피자를 주문하는 여성 고객에 한해 포테이토 골드, 페타레인보우 피자 금액의 2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여성 집중공략 마케팅은 20대 여성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와 제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미스터 피자는 ‘여성의 날’ 행사를 기본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도 매주 금요일을 ‘미션데이’로 정하고 T.G.I가 제시한 미션을 매장에 방문하여 수행하는 고객에게 즉석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T.G.I는 미션데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재미있고 새로운 금요일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프레스코와 제이드가든을 운영하는 (주)프레스코는 지난 5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9종 선봬하겐다즈, 편의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뚜레쥬르·파리바게뜨, 이벤트 풍성얼마 후면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그리스도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가 언제부턴가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베이커리업체와 아이스크림업체가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아이스크림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독특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번 케이크는 루돌프 케이크, 크리스마스하트 앤 하트, 루돌프 케이크 등 9종이다. 이중 하얀색 돔형의 이글루 모양에 산타, 펭귄 등이 장식된 ‘이글루 케이크’가 가장 눈에 띈다.한국하겐다즈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서울ㆍ수도권의 편의점과 하겐다즈 매장에 판매하고 있다.편의점에서 선보이는 케이크는 초콜렛과 스트로베리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을 스트로베리 맛의 아이스글레이즈로 감싼 유럽 무스 스타일의 ‘아이리스’와 초콜렛과 쿠키앤크림을 기초로 만든 케이크 위에 견과류를 올린 따뜻한 느낌의 ‘포세이돈’이다. 이번 제품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디자이너가 100% 수작업한 제품이다. 하겐다즈 매장에서는 각기 다른 맛과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초콜렛 데블
신제품 출시 · 대대적 홍보 불구 실적 미미'기린'만 '단호박 호빵' 인기 속 꾸준한 성장겨울철 대표적인 거리음식인 호빵이 추위를 타고 있다.모락모락 나는 김을 호호 불면서 먹는 호빵은 30여년이 흐른 지금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올해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철 상품인 호빵이 계절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호빵은 10월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11월, 12월에 절정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에 10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저조한 상태를 보였으며, 11월은 1일 평균 150~200만개의 호빵이 팔려 10월에 비해 호전된 상황이나 전년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호빵 시장은 불황 여파와 함께 따뜻한 날씨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거나 약간 저조한 상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업계는 기존의 제품을 보강하거나 색다른 신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는 등 호빵 시즌을 맞아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벌이고 있으나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샤니는 호두와 단팥 앙금을 넣어 만든 ‘호두단팥 찐빵’과 ‘고추장불고기 찐빵’을 출시함과 더불어 김제동을 찐빵 모델로 선정해 ‘팡
유럽닮은 치즈 아이스크림, 부드러움 강조해 여성층 공략아이스크림 변신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요거트, 호두, 녹차, 찰떡 등 다양한 원료가 이용됐던 올 한해 아이스크림 시장의 마무리는 치즈가 되지 않을까싶다.예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치즈가 점점 서구화 되가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올 겨울 빙과시장에 등장했다.롯데 제과는 지난 10월 마스카포네 치즈와 복숭아 과육, 상큼한 오렌지 시럽, 아이스크림이 서로 어우러져 마블링 효과를 연출하는 이탈리아풍 디저트 아이스바 ‘파나코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수기에 먹기 좋은 아이스크림으로 독특한 노랑 무늬와 오렌지 시럽이 섞여 색다른 감촉과 맛의 조화를 연출했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빙그레는 최근 새로운 아이스 치즈케익 ‘프로마쥬(Fromage)’를 출시했다.프랑스어로 ‘치즈’를 뜻하는 ‘프로마쥬’는 부드러운 크림치즈맛 아이스크림 속에 고소한 치즈케이크조각을 넣고, 그 위에 카스테라를 덮은 고급 디저트용 아이스크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조각케이크 모양의 컵 속에 담겨 있으며 치즈 아이스크림을 얼린 것이 아닌 치즈케이크에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해태제과도 크림치즈와 스트로
소비자 상담실은 소비자와 기업의 ‘징검다리’소비자의 날 국무총리 표창 △ 문백년 과장해태음료(주)“소비자 문제는 곧 나의 문제이며 내 가족과 지인들의 문제입니다.”지난 3일 재정경제부가 주최한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해태음료(주) 고객상담실 문백년 과장의 말이다.문 과장은 199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약 7년의 세월을 소비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해태음료에서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있지만 기업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대학에서 식품을 전공하고 해태음료 공장에서 품질관리 업무를 오랫동안 해왔던 경험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문 과장은 현재 소비자 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갈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홍보이사도 맡고 있다.7년 동안 소비자 불편사항을 처리하면서 느낀 점이 “사람 상대하는 일 자체가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토로하는 문 과장.쉬는 날에도 업무는 계속된다. 주말에 도서관에서 한참 책을 읽고 있는데 충남의 한 소비자로부터 긴급히 연락이 온 적 있다고 한다. 내용인 즉 아이가 음료수를 마셨는데 술에 취한 것처럼 이
라면ㆍ아이스크림ㆍ껌 등 편의점 전용 상품 ‘줄줄’비싼 편의점이 변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고객층이 기존 10~20대 중심에서 30~40대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편의점도 싸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편의점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전용상품출시는 불가피하다.전용상품은 제조업체가 만든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한 업체 편의점만이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LG25는 전용 아이스크림을 지난 6월 해태제과와 손잡고 ‘브라보 아몬드바’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롯데삼강과 제휴하여 판매했었다. 또 해태음료와 함께 ‘선키스트 구아바’와 ‘유기농 토마토’ 등을 출시했으며 무농약쌀을 원료로 만든 두부스낵과 누룽지 스낵을 선보였다.훼미리마트도 7가지 과일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저가형 용기껌 ‘레인보우’에서부터 쵸코브라케이크 조각이 들어있는 ‘로마의 휴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바이더웨이는 샐러드, 베이커리, 음료, 잡화(화장지, 장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년 1월부터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한편 편의점업체는 라면 판매가 주춤하자 직접 라면 개발에 뛰어들었다. 라면값이 원자재 인상으로 지난해 보다 약 6~7%오